이런 경우 진자 짜증만땅이겠죠?

양아리2200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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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0일날 시엄니 환갑이 27일이라 미리 내려갓엇습미다,,

시엄니가 울아들 넘 보고싶어하시기도 하셔서 제가 맞아보고있는 조카 친정에 맏기고

1주일 일정으로 내려갔었죠...

형님댁은 시간이 안날것같으시다고 미리 다녀가신뒤고요,,

도착한 당일날 저녁 퇴근해서오신 시엄니  저녁 차리고잇는저한테 하시는말씀,

"너 나랑 밥묵을레 ,시아버지랑 밥묵을래?"  "네??? ㅇ,.ㅇ;;"

우유부단한 성격의 시아버지랑 어머니간에 냉전이 길어진지는 오래됐지만 밥상까지 따로 차려드시다니;

전 좀 놀랐죠,,,각방쓰신지는 오래돼셨지만 밥은 같이드셨었는뎅 이제는 그나마

밥상까지 따로 차려드시니.쯧;

물론 시아버지가 시엄니 고생시켰던거는 익히 들어알고있었지만 이제 다 늙으시고 세월지나셔서 시엄니 분노게이지 폭발하셔봤자 자식들한테 좋은모습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죠,,

여자로써 속썩이는 남편에대한 서러움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고 동감해보려고했지만 전 이해가 않갑미다,,여지껏 시아버지 하시는데로 다참고살다가 난홧병이고 당신입으로 또한 그렇게 못나게 살아서 고생했다고 하시면서 저한테는 남편이하는데로 살라고 참고살라고 말씀하시는것또한 이해가 가지않았습미다,,전 참고 살며 고생한 시엄니보다 지금의 시아버지 모습에 더 가슴이아픕미다,,자식들마저 다 시엄니편이시고,,그나마 제가 시집온 4년전엔 직장이있으셧지만 2년전 실직하시고 집에 계시니 돈도없고 능력도 없어지자 구석으로 시아버지를 몰아부치고 무시하는 시댁식구들 태도또한 이해가가지않았죠ㅡㅡ  모처럼나온 외식자리서도 시엄니는 시아버지가 예전에 저질렀던 잘못을들춰가며 분위기 따운시키기 일수고ㅡㅡ,,눈물까지 그렁그렁하신 시어머니모습에 자식들또한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다시금 불태우는  그런 일들이 자주생기니 며느리로써 정말 할말을 잃지않을수없었습미다,,,

애기아빠한테 시부모님 화헤시켜보라고 권하지만 애기아빠도한 어머니 편인것같아여,,

전 그레서 시아버지랑 같이 1주일동안 밥을 함께먹었습미다,,시아버지께 말도 많이 걸어보고^^

시엄니한테만가는 울아들놈 끌어다가 시아버지앞에 재롱도 떨게하고^^

그런사이 1주일이다돼어가고 시엄니 환갑 하루전날  시엄니 퇴근하시기전에 장봐다가 소고기무쳐놓고 잡채만들고 여러가지 만들고잇는데 애기아빠가 일찍 일끝내고 시댁으로 내려왔지요,,예정보다 일직내려온 애기아빠한테 음식만드는거 도와달라고해서 생각보다 쉽게 음식장만햇어여,,

퇴근하시고 오신시엄니왈"우리 둘째(애기아빠) 오늘 돈 많이썼겠네~"[다 내돈들여서 만든건뎅;;]

"어머니 이거다 제가 생활비 아껴서 장만한거에요^^"생글생글 웃으며 대답햇지요,,시엄니 탐탁치않다는 어투와 표정으로 던지신말씀"이거만드는게 니머리에서 나왔겠냐..둘재가 시켜서 햇겠찌~"

전 진짜 억장이 무너졌어여;;;

애기아빠가 시킨것도 아니고 제가 자발적으로 내려와서 차렸건만..뭘하든 시엄니는 무조건 오빠가 시켜서 제가 억지로 한것마냥 몰아가시니 이번에도 칭찬을 바라고한것도아니고  근사한 환갑 못해드려 죄송한 마음에 작은성의나마 보인다고그런건데 정말 서운햇습미다...

인내심의 한계를 느낍미다,,,냉냉한 시댁분위기에서 꿋굿하게 버텼건만 시엄니 한마디에

저또한 분노게이지 폭발직전이엿죠,,,

참자!!참자!!참자!!  마음속으로 수백번은더 쇠뇌시키듯 억눌렀습미다,,

집으로 돌아오는차안에서 전 애기아빠한테 다시금얘기햇습미다,,

"며느리는 시엄니한테 자식이됄수없다:고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