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이 재테크의 기본이다.....함 읽어보세요.-그리고 절약을 실천합시다

김미경200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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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모으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열심히 일해서 차곡차곡 모아가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돈이 돈을 버는 방법이다. 전자는 종자돈을 모을 때까지의 유일한 방법이고 후자는 종자돈을 만든 이후 부자로 가는 방법이다.



돈이 돈을 부른다

평생 김밥장사로 모은 전재산 50억을 충남대학교에 기부한 한 할머니의 사연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일이 있었다. 행상으로 고생고생하며 모은 생명 같은 재산을 흔쾌히 기부한 결단력에 감동한 것 이상으로 과연 김밥장사로 50억이란 거금을 모을 수 있는가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하루 몇 만원어치 팔기도 힘들었다는 김밥을 얼마나 팔아야 할머니처럼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과연 가능한 일일까?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9만원을 30년 동안 모으면 10억이란 재산이 형성된다. 물론 이자는 감안하지 않았을 경우다. 아마도 할머니가 30년 동안 수천만줄 아니 수억줄의 김밥을 만들어 팔았다면 김밥만으로도 50억원은 만들어 졌을 것이다. 어림잡았을 뿐인데도 산더미같이 쌓여있을 김밥더미가 눈앞을 가린다.



할머니의 경우 한 달에 몇 만원의 용돈도 쓰지 않았을 정도로 매우 검소했지만 그것만 가지고 50억이라는 재산을 모으기란 결코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허리띠를 조르고 졸라 모아둔 얼마의 자산이 어느 순간 스스로 불어나기 시작했을 것이고, 그렇게 불어난 자산에 꾸준히 모은 자산이 더해져서 소위 백만장자의 대열에 올라서게 됐다.



할머니가 부를 이룬 주된 승부처는 부동산이었지만 그밖에는 은행 거래만 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부자들은 무조건 부동산에서만 한몫 쥐었을 거라 생각하지만 할머니는 금융상품으로도 일정 수준의 자산을 모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30년 전에 1,000만원 정도를 은행에 맡겨서 연평균 15% 금리를 받았다면 그 돈은 약 6억4,000만원으로 불어나 있을 것이다. 30년 전의 1,000만원이 같은 기간 동안 보통 직장인의 월급을 고스란히 모은 액수만큼이나 불어나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30년 전의 1,000만원은 한 사람의 근로인생과 맞바꿀 정도로 대단한 위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지금은 김밥장사 할머니처럼 차곡차곡 모아둔 쌈짓돈을 은행에 갔다 준다고 해서 고금리로 알아서 불려주는 시대가 아니다. 게다가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생활비 증가로 저축률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서두에 언급한 돈을 모으기 위한 두 가지 방법 모두 옛날보다는 어려워졌다는 말이다.



돈 쓰는 재미보다 모으는 재미를 느껴라

돈은 상반된 두 가지의 즐거움을 준다. 하나는 쓰는 즐거움이고 하나는 모으는 즐거움이다. 안타깝게도 한쪽의 즐거움을 키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한쪽을 희생시켜야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당장의 소비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 돈 모으는 재미에 빠지면 돈을 쉽게 쓰지 못한다.



그러다 보면 자산이 불어나는 게 당연하다. 금융기관에 맡겨둔 자산에서 이자가 소록소록 불어나고 한번 불어날 때마다 미래의 꿈이 달라진다면 우리 부모님들이 그랬던 것처럼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고 먹고 싶어도 쉽게 먹지 못한다.



종자돈을 모을 때는 한없이 절약해야

금리가 바뀌고 상품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진리는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해서는 종자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운좋게 부모로부터 아파트 한채를 물려 받아 종자돈 모으기에 여유가 생겼다면 100m 달리기에서 출발점을 50m 정도 앞당긴 것으로 생각하자. 그렇다고 해서 여유를 부리면 안된다. 종자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한없이 절약하고 근면하게 생활해야 한다. 자동차와 같은 고가 소비재의 구입을 1~2년만 늦춰보자.



이런저런 이유로 아내의 멀쩡한 직장을 그만두게 하고 전업주부의 길을 걷게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좀더 안락한 노후와 보장된 미래를 위해서는 가능한 맞벌이를 병행해야 한다. 요즘은 투잡스족이라고 해서 두 가지 직업을 병행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 주5일제 근무로 주중 직업과 주말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이 역시 종자돈을 모으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이다.

 

이글을 읽고 남의 이야기라도 생각하지 말자.

아무도 늦지 않았다. 지금 당장 절약이라는것을 알고 몸에 익혀서 종자돈을 만들자.

그리고 돈 모으는 재미를 한번 맛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