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웃을지도 모른다.. 남편한테 한대 맞았다고 죽고싶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그런 못난 사람이라면 차라리 죽으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이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 이혼을 하고 나서 살아갈걸 생각하니 막막하고 그냥 이대로 살자고 생각하니 역시 숨막히고 .. 무작정 집에서 나왔는데 정말 갈데가 없구나... 결혼한지 이제 겨우 2년 .. 아기는 이제 겨울 돌 지나 엄마를 한참 찾는데 어떻게 할까 .. 사건의 시작은 이렇다 2년전 결혼 -> 남편과 나 모아둔 재산이 없어 시댁에서 함께 살며 맞벌이 (현재 시집은 남편이 하는 일이 수입원으로 남편,아버님,시동생이 함께한다 돈을 모아서 분가를 하기로 했는데 ... 이게 갈등의 원인이 될줄은 몰랐다 .. ) 아기를 가지면서 결혼을 했고 남편과 나 둘다 벌이가 좋아 아이를 낳을때쯤 이었을때 나는 분가를 하자고 하였고 남편은 전세를 얻을바엔 안나간다고 하였다. 문제는 아이를 낳고 나서부터였다. 아이를 낳고 나는 직장을 그만 두고 싶었으나 남편이 아기는 어머니께 맏기고 계속 일하기를 원했고 어머니도 승락 하셨기 때문에 일을 계속 하였다. 내가 일하기를 간절히 바랬던것도 아니고 그냥 집안분위기상 그렇게 하였으나 애기 보기가 힘든 어머니는 며느리인 나에게 은근히 짜증을 많이 내셨고 .. 나는 당연히 그 짜증을 받아서 남편한테 고스란히 전했다. 그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남편은 내가 왜 짜증을 내고 시무룩해있는지 알지 못하고 그걸 받아 주느라 잔뜩 신경이 예민해 졌고 그 화는 다시 다른 가족들 에게 돌아가서 악순환이 반복된다 애기 낳고 어머님이 반년정도 아기를 봐주셨을때 나는 직장을 그만 두고 집에서 살림을 하게 된다. 어머님이 주는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회사에서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러하다고 핑계를 대고 그만 두게 되었다.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과 육아를 하게 되면서 시어머니의 태도가 완전히 바뀐다. 어머님은 육아와 살림 모두에서 해방되면서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며 특히 며느리인 나에게 너무나 잘해주셔서 난 비록 직장 다닐때 보다 몸은 힘들지만 마음이 너무나 편해져서 남편과의 관계도 좋아지길 바랬다. ( 애기 낳고 나서 이때까지도 잠자리가 한번도 없었다... ) 하지만 ! 그때부터 남편의 태도가 급변한다. 내가 직장을 다닐때는 온갖 짜증을 다 받아 주더니 내가 직장을 그만 두는 순간부터 그 짜증을 고스란히 나에게 갚아주기 시작한다. 아무런 이유없이 나에게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부린다. 직장 다니면 어머니가 애기 봐주실껀데 그걸 못참고 그만둔게 너무 아까운듯 했다. 월급도 많이 주는 직장을 그만둔게 마음에 안들었나 보다.. 말은 그렇게 안했지만 짜증을 내는 강조가 점점 심해진다.. 욕을 하고 손을 들어 겁을 준다. 처음엔 욕을 하면 서러워서 울기만 했는데 좀 지나니까 그 욕을 따라해보는 대담을 보여주게 된다. 괜찮아 지겠지 하면서 마음을 스스로 다독거렸다.. 시어머님에게 받는 스트레스보다 그래도 남편한테 받는 스트레스가 좀 견딜만 했다. 그러면서 일을 그만둔지 반년쯤 되어 분가를 하게 되었다. (시부모님 명의로 된 집을 수리해서 나오게 되었다.) 남편 , 나 , 아기 3명이서 살게 되니 정말 무섭다. 니가 그렇게 원하던 분가 아니더나 살림은 왜 이따위로 하느냐 . 여기 먼지는 왜 계속 있느냐 아침에 나가면서 오늘은 욕실 청소를 해라 애기 옷은 왜 이렇게 더럽냐. (돌 저도 된 아기들은 하루에 옷을 두세번 갈아 입혀도 드러움) 너는 집에서 도대체 하는일이 뭐냐 . 잠만 자냐 시집에 살때는 지금보다 살림을 더 슬렁 슬렁했는데도 살림에 대해선 아무말 없더니 .. 이사 하고 나선 이건 나를 식구로 여기는지 도우미 아줌마로 여기는건지 돈주고 일시키는 아줌마한테도 그렇게는 안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서럽기도 하고 드러운 생각도 들고 .암튼 그렇게 한달이 지났는데 급기야 좀전에 일이 터졌음 .. 세탁기에 빨래가 어제부터 계속 있었다는거나 ... 나원 .. 내가 물론 잘못한건 알지만 애기가 세탁기를 돌리면 너무 무서워 해서 ( 싱크안에 넣은 트롬 세탁기라 빨래가 보임 ..) 잘때 빨리 돌려서 널었어야 하는데 오늘 그 시기를 놓쳤다.. 내 입장에서 핑계를 대자면 그렇고 남편은 니가 할일을 못했기 때문에 화를 낸다고 한다. 그전에도 싸우면 곧 한대 칠꺼처럼 행동했으나 진짜 때리진 않았는데 아까는 진짜 눈에 불이 날정도로 때려서 주저앉아서 엉엉 울었다. .. 너무 너무 서럽고 아프고 .. 이제 진짜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으로 시어머님께 전화를 드렸다... 더이상 같이 못살겠노라고 .. 전화 하다가 또 맞아서 전화는 끊어지고 욕만 잔뜩 들었다.. 14개월된 딸은 옆에서 계속 계속 울기만 하고 더이상 이렇게 있다간 죽을꺼 같아 나가려고 하자 나가기만 하면 죽을줄 알라고 협박을 하는통에 애를 데리고 나가려고 옷을 입히는데 마침 시어머님이 집으로 찾아 오셨다. 애를 얼른 뺏어 가시더니 우리 둘을 나무라신다. 난 그 상황이 너무 너무 견딜수 없어 무작정 집을 나왔으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꼭 사춘기 아이들이 가출해서 방황하는것 처럼 ..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하나 .. 남편하고 다시 화해 한다해서 분명 앞으로도 계속 그럴테고 점점더 심해질텐데 또 어떻게 견디며 살아 가나 .. 게다가 몇일전에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다시 오면 안되겠느냐고 .. 생각해 보겠다고 했는데 그래서 이혼한다고 해서 당장 먹고 살 걱정은 안해도 되지만 .. (회사에서 다시 오라고 했을때 남편은 무척 반가워 했으나 애기를 맡길곳이 마땅하지 않아서,특히 어머님이 안된다 하셨음) 하지만 어린 딸은 앞으로 어떻게 키우나 .. 그보다 시집에서 순순히 데리고 가라고도 하지 않을테고 어쩌면 헤어진다고 하면 어른들이 가만 계시지도 않을텐데 .. 앞에 글들 읽어 보니 재산분할이니 .. 애기 양육권이니 쉽지만은 안을텐데 .. 머리가 지끈 지끈 아프고 .. 이런 저런 생각하니 지금은 정말 그냥 어디 가서 죽었음 좋겠다. 이혼을 해서 살고 싶다는 생각보다 이혼해서 살면 머하나 .. 하는 생각이 든다 ... 짧은 인생이지만 남들하는거 다 해보고 살았으니까 후회는 없다. 미련이 남는다면 나도 남들처럼 결혼생활이 좀 행복했으면 좋았을텐데 .. 하는 생각이 들고 인터넷에 올려놓은 우리 아기 사진을 보니 자꾸만 눈물이 난다..
이혼보다 그냥 죽고싶은 마음이 ..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웃을지도 모른다..
남편한테 한대 맞았다고 죽고싶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그런 못난 사람이라면 차라리 죽으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이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
이혼을 하고 나서 살아갈걸 생각하니 막막하고
그냥 이대로 살자고 생각하니 역시 숨막히고 ..
무작정 집에서 나왔는데 정말 갈데가 없구나...
결혼한지 이제 겨우 2년 ..
아기는 이제 겨울 돌 지나 엄마를 한참 찾는데
어떻게 할까 ..
사건의 시작은 이렇다
2년전 결혼 -> 남편과 나 모아둔 재산이 없어 시댁에서 함께 살며 맞벌이
(현재 시집은 남편이 하는 일이 수입원으로 남편,아버님,시동생이 함께한다
돈을 모아서 분가를 하기로 했는데 ... 이게 갈등의 원인이 될줄은 몰랐다 .. )
아기를 가지면서 결혼을 했고 남편과 나 둘다 벌이가 좋아 아이를 낳을때쯤 이었을때
나는 분가를 하자고 하였고 남편은 전세를 얻을바엔 안나간다고 하였다.
문제는 아이를 낳고 나서부터였다.
아이를 낳고 나는 직장을 그만 두고 싶었으나
남편이 아기는 어머니께 맏기고 계속 일하기를 원했고
어머니도 승락 하셨기 때문에 일을 계속 하였다.
내가 일하기를 간절히 바랬던것도 아니고
그냥 집안분위기상 그렇게 하였으나
애기 보기가 힘든 어머니는 며느리인 나에게
은근히 짜증을 많이 내셨고 ..
나는 당연히 그 짜증을 받아서 남편한테 고스란히 전했다.
그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남편은 내가 왜 짜증을 내고 시무룩해있는지 알지 못하고
그걸 받아 주느라 잔뜩 신경이 예민해 졌고
그 화는 다시 다른 가족들 에게 돌아가서 악순환이 반복된다
애기 낳고 어머님이 반년정도 아기를 봐주셨을때
나는 직장을 그만 두고 집에서 살림을 하게 된다.
어머님이 주는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회사에서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러하다고 핑계를 대고 그만 두게 되었다.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과 육아를 하게 되면서
시어머니의 태도가 완전히 바뀐다.
어머님은 육아와 살림 모두에서 해방되면서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며
특히 며느리인 나에게 너무나 잘해주셔서
난 비록 직장 다닐때 보다 몸은 힘들지만
마음이 너무나 편해져서 남편과의 관계도 좋아지길 바랬다.
( 애기 낳고 나서 이때까지도 잠자리가 한번도 없었다... )
하지만 ! 그때부터 남편의 태도가 급변한다.
내가 직장을 다닐때는 온갖 짜증을 다 받아 주더니
내가 직장을 그만 두는 순간부터 그 짜증을
고스란히 나에게 갚아주기 시작한다.
아무런 이유없이 나에게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부린다.
직장 다니면 어머니가 애기 봐주실껀데
그걸 못참고 그만둔게 너무 아까운듯 했다.
월급도 많이 주는 직장을 그만둔게 마음에 안들었나 보다.. 말은 그렇게 안했지만
짜증을 내는 강조가 점점 심해진다..
욕을 하고 손을 들어 겁을 준다.
처음엔 욕을 하면 서러워서 울기만 했는데
좀 지나니까 그 욕을 따라해보는 대담을 보여주게 된다.
괜찮아 지겠지 하면서 마음을 스스로 다독거렸다..
시어머님에게 받는 스트레스보다
그래도 남편한테 받는 스트레스가 좀 견딜만 했다.
그러면서 일을 그만둔지 반년쯤 되어 분가를 하게 되었다.
(시부모님 명의로 된 집을 수리해서 나오게 되었다.)
남편 , 나 , 아기 3명이서 살게 되니 정말 무섭다.
니가 그렇게 원하던 분가 아니더나
살림은 왜 이따위로 하느냐 .
여기 먼지는 왜 계속 있느냐
아침에 나가면서 오늘은 욕실 청소를 해라
애기 옷은 왜 이렇게 더럽냐.
(돌 저도 된 아기들은 하루에 옷을 두세번 갈아 입혀도 드러움)
너는 집에서 도대체 하는일이 뭐냐 . 잠만 자냐
시집에 살때는 지금보다 살림을 더 슬렁 슬렁했는데도
살림에 대해선 아무말 없더니 .. 이사 하고 나선
이건 나를 식구로 여기는지 도우미 아줌마로 여기는건지
돈주고 일시키는 아줌마한테도 그렇게는 안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서럽기도 하고 드러운 생각도 들고 .암튼 그렇게 한달이 지났는데
급기야 좀전에 일이 터졌음 ..
세탁기에 빨래가 어제부터 계속 있었다는거나 ... 나원 ..
내가 물론 잘못한건 알지만 애기가 세탁기를 돌리면
너무 무서워 해서 ( 싱크안에 넣은 트롬 세탁기라 빨래가 보임 ..)
잘때 빨리 돌려서 널었어야 하는데 오늘 그 시기를 놓쳤다..
내 입장에서 핑계를 대자면 그렇고 남편은 니가 할일을 못했기 때문에
화를 낸다고 한다.
그전에도 싸우면 곧 한대 칠꺼처럼 행동했으나 진짜 때리진 않았는데
아까는 진짜 눈에 불이 날정도로 때려서 주저앉아서 엉엉 울었다. ..
너무 너무 서럽고 아프고 .. 이제 진짜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으로
시어머님께 전화를 드렸다... 더이상 같이 못살겠노라고 ..
전화 하다가 또 맞아서 전화는 끊어지고 욕만 잔뜩 들었다..
14개월된 딸은 옆에서 계속 계속 울기만 하고
더이상 이렇게 있다간 죽을꺼 같아 나가려고 하자
나가기만 하면 죽을줄 알라고 협박을 하는통에
애를 데리고 나가려고 옷을 입히는데
마침 시어머님이 집으로 찾아 오셨다.
애를 얼른 뺏어 가시더니 우리 둘을 나무라신다.
난 그 상황이 너무 너무 견딜수 없어 무작정 집을 나왔으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꼭 사춘기 아이들이 가출해서 방황하는것 처럼 ..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하나 ..
남편하고 다시 화해 한다해서
분명 앞으로도 계속 그럴테고
점점더 심해질텐데 또 어떻게 견디며 살아 가나 ..
게다가 몇일전에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다시 오면 안되겠느냐고 .. 생각해 보겠다고 했는데
그래서 이혼한다고 해서 당장 먹고 살 걱정은 안해도 되지만 ..
(회사에서 다시 오라고 했을때 남편은 무척 반가워 했으나
애기를 맡길곳이 마땅하지 않아서,특히 어머님이 안된다 하셨음)
하지만 어린 딸은 앞으로 어떻게 키우나 ..
그보다 시집에서 순순히 데리고 가라고도 하지 않을테고
어쩌면 헤어진다고 하면 어른들이 가만 계시지도 않을텐데 ..
앞에 글들 읽어 보니 재산분할이니 .. 애기 양육권이니
쉽지만은 안을텐데 .. 머리가 지끈 지끈 아프고 ..
이런 저런 생각하니 지금은 정말 그냥 어디 가서 죽었음 좋겠다.
이혼을 해서 살고 싶다는 생각보다
이혼해서 살면 머하나 .. 하는 생각이 든다 ...
짧은 인생이지만 남들하는거 다 해보고 살았으니까 후회는 없다.
미련이 남는다면 나도 남들처럼 결혼생활이 좀 행복했으면
좋았을텐데 .. 하는 생각이 들고
인터넷에 올려놓은 우리 아기 사진을 보니 자꾸만 눈물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