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석을 따라잡기까지 - 6 -엇갈리는 인연- 근이:서로....인사해... 현수:그,그.....래 근이:말 좀 더듬지 말래? 현수:어...;; 근이:은아야..너도 인사해..저 면상만 반질반질한 씹새가 내 친구야.. 현수:야...-_-;; 그녀는 평소 나와 얘기할때완..전혀 다른 말투로 인사를 한다.. 은아:안냐세요..^^* ..너도 어쩔수 없는 여잔가보다.. 잘생긴 남자를 보고 침 질질 흘리는거 보니.....-_- 근이:하하하..드디어 운명적인 만남인가? 은아:무슨 소리....? 현수:응? 근이:내가 말했잖아.....저번에 소개팅..... 은아:아.....그럼...저분이...? 현수:헉.......저분이...?? 근이:둘다 지랄-_- 현수가 나한테 무슨 할말이 있는지.. 귓속말하기 위한 자세를 취하며...나에게 다가온다.. 근이:다가오지마..듣기싫어...!!! 현수:-_- 은아:근이한테 무슨 얘기 하실려고 그러세요?전 들으면 안되는얘긴가요? 현수:그,그게....... 근이:아 새끼 드럽게 수줍은 척 하네.... 은아:너 그러지마~ 진짜인것 같은데....저기...무슨 말 하실려고 그러세요?^^ 현수:그,근이.... 은아:네.. 현수:그냥....근이에게....너무 고맙다구요.^^이렇게 아름다운분을 소개 시켜줘서요.... 은아:아......... 근이:아냐..그건 아니지..내가 소개 시켜줄려다가 실패했으니깐 ...소개가 안된거야.. 현수:하하..근아.밖으로 잠시만 나와봐... 근이:-_-;; 은아:치..둘이서 비밀 넘 많은거 아닌가요? 현수:기분나빠하지마세요...이젠 당신하고만 비밀을 만들테니...^_^; 라고 말했으면 난 그자리에서 현수녀석의 죽통을 날려버렸을것이다..-_- 현수:비밀은 무슨..비밀요.....^^근아 빨리 좀 나와줄래? 난 현수를 따라..밖으로 나갔고... 그녀석이 나에게 무슨말을 할지 대충 감이 오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그녀석 입에서 그런말을 듣는다는게 알게모르게 두려웠다.. 현수:야... 근이:응? 현수:씨발..넘한거 아냐? 근이:뭐가..? 현수:니가 소개 시켜준다는 애가 쟤 맞지? 근이:어...왜?이상하냐? 현수:아니..졸라 이쁘다-_- 근이:너 오늘 렌즈안했지..? 현수:아니..나 지금 눈물 날것 같애..... 저 여자....첫느낌부터 시작해서 모든게 내 이상형 스타일이다..-_ㅠ 근이:흠..... 현수:너 똥씹은 표정이다? 근이:안 씹었어...-_- 현수:근아.... 근이:응? 현수:나 정말......쟤랑 잘해보고 싶다... 근이:음...... 현수:그러기 위해선 일단 니 도움이 많이 필요할것 같다..^_^ 근이:근데 나도 쟤가 좋거든? 라고 말하면 나 씨발롬맞지?-_- 많은 시간이 지난......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내가.... 그때 씨발롬 되어버리는게 더 좋은 선택일지도.... 그러나 정작 내 입에선.... 근이:걱정마라...쟤가 니 싫다고해도 내가 어떻해서든 이어줄테니깐.... 현수:고맙다..친구야!!모든 레포트는 나에게 맡겨라!!! 그때였다.... 은아:-_- 근이:헉..........-0- 현수:헛........ 근이:드,들었니.....? 은아:어..다 들었어... 현수:그,그게....... 은아:야..근이 너!!! 근이:어....? 은아:니 레포트는 니가 해야될꺼아냐!왜 친구를 시키니!! 다행이다..-_-휴..... 근이:근데..은아야... 은아:응? 근이:니 레포트 다했거든?낼 갖다줄까? 현수:헐..-_-; 은아:제,제길...(*__);; 현수와 그녀는 나로 인해..그렇게 첫만남을 가졌고...... 아마 그 둘사이에 내가 없었다면.... 그둘의 첫만남은..정말 영화같은 첫 만남이지 아닐까?싶다.... 그 둘은...서로를 처음 본순간부터 아주 강력한 호감을 느꼈을테니까 말이다.. 그날따라 집으로 가는길은 유난히도 발걸음이 무거웠던걸로 기억된다... 그래서 골목길에서....고삐리 새끼들한테 걸린거겠지?-_-;; 고삐리1:야...담배있냐? 근이:나?-_- 고삐리2:그럼 너지 ..새꺄.. 근이:너희들 고딩 아니니? 고삐리3:풉.ㅋㅋㅋㅋㅋㅋㅋ 그들은 뭐가 그렇게 웃긴지..배꼽을 잡고 웃어댔고... 배를 콱 찢어버릴까보다-_- 알다시피 내 몸이 약간 외소한지라... 그래...당신들 상상이상으로 외소하다..-_- 그래서 길거리에서 시비거는 녀석들이 항상 많았더랬다.. 근데.....진짜 고등학생까지 이러면 안되자네!!!!!!!-_ㅠ 항상 그랬듯이...5명이상이면 비굴모드로 들어가겠지만... 그들은 3명이였고... 그리고 고등학생이였기에..이제 한참 쌈박질을 배우는 시기라 봐도 된다.. 그러니까 결론은 내가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거다.... 근이:나 오늘 컨디션 안좋거든? 고삐리1:존만한게..뒤질라고...너 이동네 살지? 근이:앗..너도 이동네 사냐?ㅋㅋ 졸라 반갑다... 고삐리1:씨발로마.공감대 찾을려고 하지마 -_- 근이:흠.......욕은 왠만하면 자제해라.. 고삐리1:내가 너를 예전부터 지켜 봤는데...걸음걸이 하며 졸라 재섭거든? 근이:너도 할일 참 드럽게도 없는가보다..-_- 고삐리1:아..개색....너 따라와.... 근이:나 오늘은 컨디션이 영 아니니까..담에 보자.그땐 상대해줄께. 짝........ 후후..무슨소리인거 같은가..? 내가 고삐리1한테 뺨맞는 소리였다.....-_- 근이:이 씨바색들...한놈씩 덤벼..!!!! 고삐리1:미쳤냐?한명씩 덤비게?자..저 새끼 오늘죽이자 ...액션 심의 삭제... 결과: 요즘 고딩들은 학교에서 쌈박질만 배우는지...난 일방적으로 졸라 맞았다. 내가 몇년간 배웠던 쿵후는 써먹을 틈도 없었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맞기만했다....-_- 고삐리들:이동네에서 우리 눈에 띄지마라..걸릴시엔 나도 책임못진다. 나도 고등학교다닐땐...주먹도 쓰고...패싸움도 하곤 했지만... 그 새끼들 처럼...스트레스 풀려고 사람을 팬적은 없었다... 물론 난 맞고는 못 사는 성미라... 나중에 동네에서 고삐리1 혼자 있는걸 발견하고 미친듯이 복수하긴 했다.. 그렇게 온 몸이 엉망진창이 되서.....힘겹게 집으로 들어와서.. 거울을 보고있자니....쓴 웃음이 나왔더랬다.... 거울속에 비춰지는 내 모습이 참 불쌍하고 만만하게 생겼더라...-_-;; 뭐 새삼스러울것도 없었다... 그렇게 살아온 인생이 벌써 20년이 넘었으니까 말이다... 간단한 상처 치료후......침대에 누워있으니.... 기분이 참 얄딱꾸리 한게....혼자 있기가 싫어서... 현수녀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은아:여보세요? 근이:현수 폰 아닌가요? 은아:근이야?나 은아잖아... 그랬다..마음은 현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내 몸은 그녀에게 전화를 해버린것이다.-_-;; 근이:우리집 올래? 은아:그,그게......... 근이:왜...?싫음 말고~ 은아:나 지금 현수랑...있는데..^^;같이 갈까? 근이:.................. 은아:근아..? 근이:하하...벌써 그런사이가 된거야? 은아:지랄하지말고...-_- 근이:됐어..그럼 잼있게 놀아..난 잠이나 자야겠다. 은아:아니..근아... 씨발..난 그냥 핸드폰을 던져버렸다 그리고 순간 이런 내 모습에 내가 놀랬다.. 내가 이렇게 소심한 인간이였나.....-_- 난 아마 그때부터 내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그녀를.. 포기 해버린건지도 모른다.. 항상 아니라 아니라 했지만...내 마음속은 그녀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이 있었으니까 말이다.. -그녀의 확신- 난 소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독자:-_-헐... 그래..나 그런 새끼다-_- 이상하게 그때 생각나는 사람은.....소희 밖에 없더라.... 날 좋아해주는 그녀를 우습게..그리고..쉽게 봐서인지도 모르겠다.. 소희:엇...니가 왠일이야?전화를 먼저 다하고...하늘이 갈라지겠다? 근이:하늘갈라질 소리 작작하고...-_-술 한잔 할래? 소희:니가 그러고도 오빠니?나 고딩이잖아-_- 근이:싫음 말아라.. 소희:5분내로 갈께. 근이:넌 어떻게 된 여자가 꾸밀 시간도 없냐-_-;; 소희:시끄러...샤워실에 따뜻한 물이나 받아놔 근이:야...너..음침한 생각은..... 전화는 이미 끊겨있었다..-_- 그리고 전화기가 끊김과 동시에 우리집 현관문을 누가 두드리고 있었다.. 근이:누구세요? 소희:문 열어.... -_-;; 난 문을 열어주었고..... 정말 몰랐다......문을 열어준게 실수란걸....-_- 소희:엇.....야.....너 얼굴이 왜 그래...!! 근이:형이랑 싸웠다.. 소희:그 고딩새끼들 어디갔어!!!!! 근이:형이랑 싸웠다니깐...-_-;; 소희:걔들 이 동네에 사는거 맞지?가만 안두겠어... 근이:아..정말 형이랑 싸웠; 소희:병신아.너 그렇게 맞고 다니면 내가 진짜 가만안둬!! 근이:아..너 진짜...그래도 그렇지 병신이 뭐냐..병신이!!!!!! 라고 말할려고 했으나... 그녀의 얼굴은 진심이였기에.....난 그냥... 근이:밥먹었어? 라는 말 밖엔 할수없었다.. 소희:밥은 됐구... 근이:아니.내가 밥을 안먹었잖아... 소희:밥은 됐구.... 근이:-_-;; 소희:재떨이나 죠..... 근이:담배좀 끊어라 이뇬아.. 소희:치..여자한테 하는 말버릇좀 봐라.. 근이:그럼 니 말버릇은 오빠를 대하는 말버릇인가 보지?-_-; 소희:그럼 아냐? 근이:너랑 같이 있으면 내가 마치 짐승이 된것 같은 착각이 들거든? 소희:바보....넌 보이는것 밖에 모르냐? 그러니까 그녀의 그말은.... 자신의 겉 표현을 보지말고 속 마음을 봐달라고 애원하는거였다... 소희:오빠..밥 안먹었제?내가 차려줄께.. 아......... 그녀에게서 처음으로 들어보는 오빠란 단어........ 참 기분이 야릇야릇 한게.... 근이:그냥 너라고 불러-_-;니가 오빠라 하니까 기분 드럽게 이상하다 소희:해줘도 지랄이야..지랄이!!! 근이:아따..고뇬...-_-말버릇..진짜 끝장나네... 소희:히히.그게 내 매력포인트지...기다려..라면 끓여줄께.... 웃기네..니 매력포인트 좀만 더했음... 여자고 자시고...진짜 반죽여버렸을꺼다..-_- 늘 그랬듯이...나에게있어..소희라는 여자라기 보단..... 항상 웃으며 장난치는 동생같은 존재? 그러니까 같이 욕주고 받으며..-_-정들어버린...그런 동생같은 존재였다. 근데....라면을 끓이고 있는 그녀의 뒷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 선이 무너질것 같은.....불안한 마음이 들기도했다... 알다시피..난 남자다-_- 아무리 거부할려고해도... 제법 괜찮게 생긴 양아치 여고생이..-_-저렇게 무식하게 접근해오면..... 녹아내릴 그런 남자란 말이다...... 소희:라면 끓여온지가 10분이 지났다-_-안 쳐먹을래? 그 선이 무너질것 같다는 말.....다시 정정하겠다..-_-; 소희:오빠..... 근이:아.씨발..라면 먹는데 오바이트 하겠다..!!그렇게 부르지 말래두!! 소희:오빠......나 오빠 무릅대고 누워봐도돼?^^ 근이:눕기만 해봐..대갈통을 확.... 이미 내 무릅위엔 그녀의 머리가 있었고.... 난 실수로...내가 먹던 라면 줄기를 그녀의 면상위로 떨어트렸다... 물론 실수를 가장한 고의였다..-_- 소희:후루룹......짭짭...맛있다..헤헤 참 난감했다.... 내가 떨어트린 걸 좋다고 먹는 여잘.....-_- 앞으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예전에 소희가 나에게 했던 말이 생각난다... "넌 무조건 나한테 넘어오게되있어." 그래..나도 정말 그럴줄로만 알았더랬다.... 아니....정말 그렇게 되버렸음 얼마나 좋았을까....? Written by Lovepool
그녀석을 따라잡기까지 - 6
*그녀석을 따라잡기까지 - 6
-엇갈리는 인연-
근이:서로....인사해...
현수:그,그.....래
근이:말 좀 더듬지 말래?
현수:어...;;
근이:은아야..너도 인사해..저 면상만 반질반질한 씹새가 내 친구야..
현수:야...-_-;;
그녀는 평소 나와 얘기할때완..전혀 다른 말투로 인사를 한다..
은아:안냐세요..^^*
..너도 어쩔수 없는 여잔가보다..
잘생긴 남자를 보고 침 질질 흘리는거 보니.....-_-
근이:하하하..드디어 운명적인 만남인가?
은아:무슨 소리....?
현수:응?
근이:내가 말했잖아.....저번에 소개팅.....
은아:아.....그럼...저분이...?
현수:헉.......저분이...??
근이:둘다 지랄-_-
현수가 나한테 무슨 할말이 있는지..
귓속말하기 위한 자세를 취하며...나에게 다가온다..
근이:다가오지마..듣기싫어...!!!
현수:-_-
은아:근이한테 무슨 얘기 하실려고 그러세요?전 들으면 안되는얘긴가요?
현수:그,그게.......
근이:아 새끼 드럽게 수줍은 척 하네....
은아:너 그러지마~ 진짜인것 같은데....저기...무슨 말 하실려고 그러세요?^^
현수:그,근이....
은아:네..
현수:그냥....근이에게....너무 고맙다구요.^^이렇게 아름다운분을 소개 시켜줘서요....
은아:아.........
근이:아냐..그건 아니지..내가 소개 시켜줄려다가 실패했으니깐 ...소개가 안된거야..
현수:하하..근아.밖으로 잠시만 나와봐...
근이:-_-;;
은아:치..둘이서 비밀 넘 많은거 아닌가요?
현수:기분나빠하지마세요...이젠 당신하고만 비밀을 만들테니...^_^;
라고 말했으면 난 그자리에서 현수녀석의 죽통을 날려버렸을것이다..-_-
현수:비밀은 무슨..비밀요.....^^근아 빨리 좀 나와줄래?
난 현수를 따라..밖으로 나갔고...
그녀석이 나에게 무슨말을 할지 대충 감이 오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그녀석 입에서 그런말을 듣는다는게 알게모르게 두려웠다..
현수:야...
근이:응?
현수:씨발..넘한거 아냐?
근이:뭐가..?
현수:니가 소개 시켜준다는 애가 쟤 맞지?
근이:어...왜?이상하냐?
현수:아니..졸라 이쁘다-_-
근이:너 오늘 렌즈안했지..?
현수:아니..나 지금 눈물 날것 같애.....
저 여자....첫느낌부터 시작해서 모든게 내 이상형 스타일이다..-_ㅠ
근이:흠.....
현수:너 똥씹은 표정이다?
근이:안 씹었어...-_-
현수:근아....
근이:응?
현수:나 정말......쟤랑 잘해보고 싶다...
근이:음......
현수:그러기 위해선 일단 니 도움이 많이 필요할것 같다..^_^
근이:근데 나도 쟤가 좋거든?
라고 말하면 나 씨발롬맞지?-_-
많은 시간이 지난......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내가....
그때 씨발롬 되어버리는게 더 좋은 선택일지도....
그러나 정작 내 입에선....
근이:걱정마라...쟤가 니 싫다고해도 내가 어떻해서든 이어줄테니깐....
현수:고맙다..친구야!!모든 레포트는 나에게 맡겨라!!!
그때였다....
은아:-_-
근이:헉..........-0-
현수:헛........
근이:드,들었니.....?
은아:어..다 들었어...
현수:그,그게.......
은아:야..근이 너!!!
근이:어....?
은아:니 레포트는 니가 해야될꺼아냐!왜 친구를 시키니!!
다행이다..-_-휴.....
근이:근데..은아야...
은아:응?
근이:니 레포트 다했거든?낼 갖다줄까?
현수:헐..-_-;
은아:제,제길...(*__);;
현수와 그녀는 나로 인해..그렇게 첫만남을 가졌고......
아마 그 둘사이에 내가 없었다면....
그둘의 첫만남은..정말 영화같은 첫 만남이지 아닐까?싶다....
그 둘은...서로를 처음 본순간부터 아주 강력한 호감을 느꼈을테니까 말이다..
그날따라 집으로 가는길은 유난히도 발걸음이 무거웠던걸로 기억된다...
그래서 골목길에서....고삐리 새끼들한테 걸린거겠지?-_-;;
고삐리1:야...담배있냐?
근이:나?-_-
고삐리2:그럼 너지 ..새꺄..
근이:너희들 고딩 아니니?
고삐리3:풉.ㅋㅋㅋㅋㅋㅋㅋ
그들은 뭐가 그렇게 웃긴지..배꼽을 잡고 웃어댔고...
배를 콱 찢어버릴까보다-_-
알다시피 내 몸이 약간 외소한지라...
그래...당신들 상상이상으로 외소하다..-_-
그래서 길거리에서 시비거는 녀석들이 항상 많았더랬다..
근데.....진짜 고등학생까지 이러면 안되자네!!!!!!!-_ㅠ
항상 그랬듯이...5명이상이면 비굴모드로 들어가겠지만...
그들은 3명이였고...
그리고 고등학생이였기에..이제 한참 쌈박질을 배우는 시기라 봐도 된다..
그러니까 결론은 내가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거다....
근이:나 오늘 컨디션 안좋거든?
고삐리1:존만한게..뒤질라고...너 이동네 살지?
근이:앗..너도 이동네 사냐?ㅋㅋ 졸라 반갑다...
고삐리1:씨발로마.공감대 찾을려고 하지마 -_-
근이:흠.......욕은 왠만하면 자제해라..
고삐리1:내가 너를 예전부터 지켜 봤는데...걸음걸이 하며 졸라 재섭거든?
근이:너도 할일 참 드럽게도 없는가보다..-_-
고삐리1:아..개색....너 따라와....
근이:나 오늘은 컨디션이 영 아니니까..담에 보자.그땐 상대해줄께.
짝........
후후..무슨소리인거 같은가..?
내가 고삐리1한테 뺨맞는 소리였다.....-_-
근이:이 씨바색들...한놈씩 덤벼..!!!!
고삐리1:미쳤냐?한명씩 덤비게?자..저 새끼 오늘죽이자
...액션 심의 삭제...
결과:
요즘 고딩들은 학교에서 쌈박질만 배우는지...난 일방적으로 졸라 맞았다.
내가 몇년간 배웠던 쿵후는 써먹을 틈도 없었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맞기만했다....-_-
고삐리들:이동네에서 우리 눈에 띄지마라..걸릴시엔 나도 책임못진다.
나도 고등학교다닐땐...주먹도 쓰고...패싸움도 하곤 했지만...
그 새끼들 처럼...스트레스 풀려고 사람을 팬적은 없었다...
물론 난 맞고는 못 사는 성미라...
나중에 동네에서 고삐리1 혼자 있는걸 발견하고 미친듯이 복수하긴 했다..
그렇게 온 몸이 엉망진창이 되서.....힘겹게 집으로 들어와서..
거울을 보고있자니....쓴 웃음이 나왔더랬다....
거울속에 비춰지는 내 모습이 참 불쌍하고 만만하게 생겼더라...-_-;;
뭐 새삼스러울것도 없었다...
그렇게 살아온 인생이 벌써 20년이 넘었으니까 말이다...
간단한 상처 치료후......침대에 누워있으니....
기분이 참 얄딱꾸리 한게....혼자 있기가 싫어서...
현수녀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은아:여보세요?
근이:현수 폰 아닌가요?
은아:근이야?나 은아잖아...
그랬다..마음은 현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내 몸은 그녀에게 전화를 해버린것이다.-_-;;
근이:우리집 올래?
은아:그,그게.........
근이:왜...?싫음 말고~
은아:나 지금 현수랑...있는데..^^;같이 갈까?
근이:..................
은아:근아..?
근이:하하...벌써 그런사이가 된거야?
은아:지랄하지말고...-_-
근이:됐어..그럼 잼있게 놀아..난 잠이나 자야겠다.
은아:아니..근아...
씨발..난 그냥 핸드폰을 던져버렸다
그리고 순간 이런 내 모습에 내가 놀랬다..
내가 이렇게 소심한 인간이였나.....-_-
난 아마 그때부터 내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그녀를..
포기 해버린건지도 모른다..
항상 아니라 아니라 했지만...내 마음속은 그녀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이 있었으니까 말이다..
-그녀의 확신-
난 소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독자:-_-헐...
그래..나 그런 새끼다-_-
이상하게 그때 생각나는 사람은.....소희 밖에 없더라....
날 좋아해주는 그녀를 우습게..그리고..쉽게 봐서인지도 모르겠다..
소희:엇...니가 왠일이야?전화를 먼저 다하고...하늘이 갈라지겠다?
근이:하늘갈라질 소리 작작하고...-_-술 한잔 할래?
소희:니가 그러고도 오빠니?나 고딩이잖아-_-
근이:싫음 말아라..
소희:5분내로 갈께.
근이:넌 어떻게 된 여자가 꾸밀 시간도 없냐-_-;;
소희:시끄러...샤워실에 따뜻한 물이나 받아놔
근이:야...너..음침한 생각은.....
전화는 이미 끊겨있었다..-_-
그리고 전화기가 끊김과 동시에 우리집 현관문을 누가 두드리고 있었다..
근이:누구세요?
소희:문 열어....
-_-;;
난 문을 열어주었고.....
정말 몰랐다......문을 열어준게 실수란걸....-_-
소희:엇.....야.....너 얼굴이 왜 그래...!!
근이:형이랑 싸웠다..
소희:그 고딩새끼들 어디갔어!!!!!
근이:형이랑 싸웠다니깐...-_-;;
소희:걔들 이 동네에 사는거 맞지?가만 안두겠어...
근이:아..정말 형이랑 싸웠;
소희:병신아.너 그렇게 맞고 다니면 내가 진짜 가만안둬!!
근이:아..너 진짜...그래도 그렇지 병신이 뭐냐..병신이!!!!!!
라고 말할려고 했으나...
그녀의 얼굴은 진심이였기에.....난 그냥...
근이:밥먹었어?
라는 말 밖엔 할수없었다..
소희:밥은 됐구...
근이:아니.내가 밥을 안먹었잖아...
소희:밥은 됐구....
근이:-_-;;
소희:재떨이나 죠.....
근이:담배좀 끊어라 이뇬아..
소희:치..여자한테 하는 말버릇좀 봐라..
근이:그럼 니 말버릇은 오빠를 대하는 말버릇인가 보지?-_-;
소희:그럼 아냐?
근이:너랑 같이 있으면 내가 마치 짐승이 된것 같은 착각이 들거든?
소희:바보....넌 보이는것 밖에 모르냐?
그러니까 그녀의 그말은....
자신의 겉 표현을 보지말고 속 마음을 봐달라고 애원하는거였다...
소희:오빠..밥 안먹었제?내가 차려줄께..
아.........
그녀에게서 처음으로 들어보는 오빠란 단어........
참 기분이 야릇야릇 한게....
근이:그냥 너라고 불러-_-;니가 오빠라 하니까 기분 드럽게 이상하다
소희:해줘도 지랄이야..지랄이!!!
근이:아따..고뇬...-_-말버릇..진짜 끝장나네...
소희:히히.그게 내 매력포인트지...기다려..라면 끓여줄께....
웃기네..니 매력포인트 좀만 더했음...
여자고 자시고...진짜 반죽여버렸을꺼다..-_-
늘 그랬듯이...나에게있어..소희라는 여자라기 보단.....
항상 웃으며 장난치는 동생같은 존재?
그러니까 같이 욕주고 받으며..-_-정들어버린...그런 동생같은 존재였다.
근데....라면을 끓이고 있는 그녀의 뒷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 선이 무너질것 같은.....불안한 마음이 들기도했다...
알다시피..난 남자다-_-
아무리 거부할려고해도...
제법 괜찮게 생긴 양아치 여고생이..-_-저렇게 무식하게 접근해오면.....
녹아내릴 그런 남자란 말이다......
소희:라면 끓여온지가 10분이 지났다-_-안 쳐먹을래?
그 선이 무너질것 같다는 말.....다시 정정하겠다..-_-;
소희:오빠.....
근이:아.씨발..라면 먹는데 오바이트 하겠다..!!그렇게 부르지 말래두!!
소희:오빠......나 오빠 무릅대고 누워봐도돼?^^
근이:눕기만 해봐..대갈통을 확....
이미 내 무릅위엔 그녀의 머리가 있었고....
난 실수로...내가 먹던 라면 줄기를 그녀의 면상위로 떨어트렸다...
물론 실수를 가장한 고의였다..-_-
소희:후루룹......짭짭...맛있다..헤헤
참 난감했다....
내가 떨어트린 걸 좋다고 먹는 여잘.....-_-
앞으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예전에 소희가 나에게 했던 말이 생각난다...
"넌 무조건 나한테 넘어오게되있어."
그래..나도 정말 그럴줄로만 알았더랬다....
아니....정말 그렇게 되버렸음 얼마나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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