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사장의 기막힌 대답

빛바랜 바다2005.04.30
조회1,905

4월 말인데 어제 오늘 유난히 덥네요 선풍기가 필요할 만큼요

아 이렇게 날씨 좋은데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혼자 있어야 하다니..

그래도 오늘도 참고 삽니다^^

매일 여기와서 울 사장이 월급 작게 준다고 푸념만 늘어 놓았는데

갑자기 울 사장이 했던말이 생각나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어느날 우리 회사 컴퓨터 봐주시는 실장님이 오셔서 사장이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시다

정수기 얘기가 나왔는데요 (울 회산 정수기가 따로 없어서 전기포트에 수돗물 끓여서 커피타 마시거든요)

실장님 왈, 사장님 사무실에 정수기 하나 있어야 겠네요

사장 왈, 정수기가 뭐 필요합니까 수돗물 끓여 마시면 그 안에 철분도 들어있고 요즘 정수기는 믿을 수가 있어야죠...

헉, 몸에 필요한 철분이 수돗물의 그 철분이란거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

 

또 한번은 그 실장님과 사장이 이런 대화를 했더랬죠

실장님 왈, 사장님 o과장은 장가 안갑니까 (실장님의 의도는 선자리라도 주선하라는 뜻같았음)

(울 회사 과장님이 34인데 아직 장가를 안갔죠 과장님과 사장은 친인척지간)

사장 왈, 장가가면 월급 더 많이 달라 할건데 안가면 좋죠...

 

얼마전 우리 옆에 회사 부장님과 울 사장의 대화

부장님 왈, 사장님 oo씨(저 말입니다), 월급좀 많이 주시지요 요즘 캐드하면 월급 많이 받는다는데

(저 여기 캐드기사로 온지 17개월 됬는데 80받습니다 -.-)

사장 왈, 여기 와서 일 많이 배웠으니깐 저한테(사장) 학원비 줘야죠 ..

 

참 우리 사장님 짜도 이렇게 짤 수가 없네요 본인 말로는 어렸을때 집이 너무 가난했던지라 꼭 꼭 필요한거 아니면 안산다지만 이건 너무 심한게 아닐까 생각드네요

아유 재미도 없는글 쓰고 보니 점심때네요 점심 식사 맛나게들 드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울 사장의 기막힌 대답울 사장의 기막힌 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