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야기 , 공포의길

정호준2005.05.02
조회359

후우 덥다

"아 진짜 오질나게 덥지않냐"

"그라게 말이다 난 머리숱도많아서 짜증이빠이니까 그만 건들여라"

"후우"

친구들과 나 지금으로부터 7년전 이야기 기찻길에서부터 시작된다..

공포가 나를 암습해온다 참을수없는 끈적감과 나를 에워싸는 불쾌감

그리고 기찻길아래에서 들려오는 끔찍한 단말마

"멍 멍"

살인적인 더위와 아지랑이의 비명

그리고 나의 인내심은 여기서 끊기고만다

"뚝"

그리고 친구들과 나는 하나가되었다

일제히 돌을 주워 개를 맞추려했고 개는 짖다가 나를 죽일듯한 눈빛으로 노려보다

그만 뒤를 돌아 하나의 점으로변해 사라져가고있었다

개를 맞추려고 던진돌에 대문이맞았었다 하지만 아무도없었고

우리는 뒤를 돌아보지도않은채 다시 기찻길을 횡단하려했다

그리고 앞을향해 걸어가는 순간 나는 내 뒷모습을 빤히 쳐다보는

하나의 눈길을 느꼈다

"야이 씨벌넘들 거 못서냐"

그는 대머리였다

상의는 입지않았다

바지는 정장이였다

그의 다부진 손엔 손도끼가 들려있었다

내 온몸의 신경이 울부짖었다

"쪼폭 쪼폭"

그는 엉금엉금 앙칼진 기찻길 담벼락을 기어 올라오고있었다.

그는 나를 향해 미소지었다

"씨벌것들 잡혀만봐라 남의집 대문에 돌을던져"

나는 달렸다

내 친구도 달렸다

내 세포는 울부짖었다 여기서 잡혔다간 저 손도끼에 생을 마감하리라

그런데 한 녀석이 그 대머리를 심각하게 구경했다

그는 고찰했을것이다 왜 저 대머리가 올라올까

하지만 그의 생각은 길지않았다 사악한 대머리의 미소를 본것이다

"한놈만이라도 잡자"

그도 달렸다

기찻길 담벼락 다른쪽으로 내려가던중

뒤에서 앙큼진 비명이 들려왔다

분명 내 뒤를 쫒던 친구녀석의 단말마였다

"으.. 으아악 아악 !!"

그렇게 정체모를 손에의해 녀석은 도깨비풀에 떠밀려

다리에 피가 줄줄 흐르고있었다 마침 여름이라 반바지였고 그때의 도깨비풀은

아주 재철이었다 듬성듬성 아주 걍 밭을 이루었다

그리고 나는 놀랄틈도없이 떠밀려버렸다

"으 으악 "

그리고 나를 떠민 그를 보았다

제일늦게 대머리를 벙찐 눈으로 쳐다보다 따라온녀석

그녀석이 좁은길에 우리가 막고있자 두려움에 우리를 밀고 먼저 달려간것이다

그때 난 처음으로 친구에게 배신을 느꼈다

그리고 보았다 녀석의 미소를 녀석은 살았다

그리고 날랐다 녀석이 기찻길에서 뛰어내리는 폼은 마치 용맹한 독수리 같았다

그리고 녀석은 사라져가고 친구와나는 피범벅이된 다리로 용케 빠져나와 내리려는순간

대머리에게 잡히고 말았다 "요 앙큼진 녀석들 요 요소 모하니 "

"살려주십쇼 우리는 배신도당했습니다"

당연히 그의 매서운 손놀림의 나의 주댕이는 봉쇄당했다

그리고 볼따구에 정확히 귀싸대기 두대씩 맞았다

그리고 대머리는 입맛을 다시며 사라져갔다

'싸대기 두대에 친구를 버린놈'

그녀석이 생각났다 하늘의 제왕처럼 사라져버린녀석

하지만 녀석의 집에갔을때 녀석은 우리가 대머리를 끌구올줄알고 다른 친구집에숨어있었고

우리가 그녀석을 발견했을때 녀석은 거기서 쥬스를 마시면서 여유롭게

펌프를 하고있었다 그때 당시 펌프는 아주 인기가있었고 집에서도 할수있게 펌프

팩같은것도 있었다

살인충동이 일었다 그리고 그녀석은 아직도 내 친구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