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전화때문에 미쳐갈꺼같아요ㅠ.ㅠ

견뎌2005.05.07
조회10,816

저에겐 5년의 동거 생활이 있었습니다

 

생활이 너무어려워 제가 술집을 다니며 (빚이 너무 많아서 마지막 선택을 한것입니다 너무 나뿌게만 보지 말아주세요)

 

5년을 그렇게 힘들게 살았습니다

 

남친을 너무 사랑했습니다

 

힘들고 괴로워도 사랑먹고 살았습니다

 

지금은 술집도 안다니고 집에서 살림만하는중이구요

 

그런데 어느 일요일 저녁 남친이 게임을 하다말고 니가좀 해바 그러더라고요

 

그러더니 슬며시 안방으로 들어가더군요

 

좀 미심적어 왜그러나... 하고 슬쩍 봤더니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습니다

 

속으로 여자구나.. 생각했어요

 

하지만 뭐 친구거나 그냥 아는 사람이겠지 .....

 

갑자기 나 나갔다올께 이러데요 그때시간이 밤 11시 였져

 

오디가니?? 했더니 아는 동생들좀 만나러 간데요

 

  나: 여자니??

 

맞다네요

 

나:  미친거 아냐? 이시간에 여자들을 만나러 나가게? 싫어 가지마

 

남친:  아무사이 아냐 옜날에 중학교때 가치 놀던 애들이야

 

금방오께 휘리릭

 

남친 전화끊고 체 5분도 안되는 시간동안 빨리나오라고 전화 두번이나오더군요

 

속으로 그래 아무사이 아니라는데 신경쓰지말자

 

하지만 속상했습니다

 

내가 있는데 내가 싫다는데 어쩜 저러고 나가냐...

 

2시에 들어왔습니다

 

너무하는거 아니냐고 나 너무 무시하는거 아니냐고했더니

 

이해해줄줄 알았데요 우끼셔

 

어떤여자가 오밤에 여자애들 만나러 간다는데 이해를해요 나가지 말라고 얘기까지 했능뎅

 

어쨌든 그날은 걍 넘어갔습니다

 

앞으로 조심한다는말에

 

2틀후 저능 친구들과 술을 먹고 있었습니다

 

남친 아무리 전화해도 안받는거에요

 

그런적 없었거든요 정말 그런적 없었거든요 특히 제가 칭구들만나러 가거나 밤늦게 들어올때는

 

칭구들과 얘기가 길어져 2시쯤 집에 들어 왔더니 자고 있더라구요

 

근데 제가모르겠어여?? 5년을 살았는데 자는척 하고있더라구요

 

나:  야 안자는거 아니까 일어나바

 

부시시한목소리로 왜 자기야 이러내요

 

나:  얼굴 씨뻘개서요 너 술먹었니??

 

절대 술 안마셔요 절대

 

나:  우아 너 우끼다 어쩜 내가 그렇게 맥주한잔만 해라 해도 안먹던애가

 

누구랑 마셨니?? 엇그제 만났던애들이랑.....

 

눈 돌아갔어요

 

남친 바로 코골고 자데요

 

작은방으로 와서 막울었습니다 왠지는 모르겠어요

 

남친과 살면서 5년동안 단 한번도 그런모습을 보인적은 없었거든요

 

그래서 오바쪼금 했져

 

그렇지만 그냥 바루바루 한번 타툼하고 전에랑 똑같이 살았어요

 

술먹은날 2틀뒤 휴일 전날이었어요

 

이남자 새벽 3시가 지나도 안들어오네요

 

5시가 지나도 안들어 오네요

 

전화도 안받아요

 

혼자 집에서 통곡을 했습니다

 

상상의 나래를 펼쳤죠

 

남친 동생이 네이트온을 켜놨길래 물어봤어요

 

혹시 엉아 누구 만나는지 아냐고

 

응 엇그제 봤어 누구누구 만난다던데

 

그애들 너도 알어??

 

응 엉아 고삼때 한일년 사귀었던 애야

 

그소리 딱 들었을떄 죽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살아온 내인생이 너무나 불쌍했습니다

 

세상에 살고싶지 안을 정도 였으니까요

 

남친 아침11시에 들어 왔습니다

 

얘기좀하자 남친이 그러더군요

 

나:  그래... 하자 얘기하자

 

해야지 애기 안하면 안대지....

 

자기는 정말 그애들과 아무사이 아니라네요

 

의심하지 말라네요

 

자기만 믿으라네요

 

(제가 친구들한데 홧김에 헤어진다고 했거든요)

 

어케된건지 그게 남친귀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갑자기 우네요 니가 정 원한다면 내가 의심스러워 못살겠다면

 

헤어져줄께 .....

 

(속으로 수만가지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갔어요)

 

가슴이 터질것 같았어요

 

올해 말에 결혼까지 할려고 했었는데

 

배신감이 이루 말할수가 없더군요

 

그래 생각해보자... 제가 그랬어요 더이상 할말이 없었어요

 

나:  그데 너 어디갔다왔니??

 

남친:  돌아다녔어

 

나:  어딜??

 

남친:  겜방이랑 회사랑 여기저기

 

나:  응 그랬니??.....

 

남친:  나 잘께

 

나:  그래 자라

 

저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집에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칭구들만나서 얘기좀하고 밤 10시에 들어왔더니

 

그때까지 자고 있더군요

 

나:  야 일어나봐

 

남친:  부시시......물좀줘

 

물갔다주고 제가 그랬져

 

나:  너 나 사랑은하니??

 

저보고 도대체 왜이러냐네요

 

남친:  당연히 사랑하지 그걸 말이라고해??

 

나:  나없이 살수있니??

 

남친:  못살어 못살지

 

나:  그런데 왜이렇게 내가슴을 아푸게 하니??

 

남친:  가슴아파 하지마 절대 나 나뿐짖 안했고 하지도 안을꺼야 나만믿어

 

글서 제가 그랬져

 

나:   나 몇칠 밥두 못먹구 잠두 못자구 정신이 멍해

 

이러지마 나도 너없음 못살어

 

내가 싫다는거 하지마 부탁이야

 

남친:  알았어 알았어

 

그러고 12시에 남친 다시 잠들었습니다

 

저는 마음이 진정이 안된 상태라 티리비보고 컴터 보고 새벽 5시

 

우연찬게 남친 핸펀 봤습니다

 

부제중 전화 5통

 

새벽에 한시간에 한번꼴로 왔더군요

 

메세지 왜전화 안받옹 삐졌옹??

 

또 눈 돌아갔습니다

 

남친 일어나길 기다렸져

 

새벽 6시 전화 또오네요

 

제가 받았어요 그쪽에서 여보세요 하네요

 

야야 전화받어 그러고 깨웠어요

 

저두 참웃기져 제가 받아서 결혼한 사람이라고 이시간에 전화하는건 좀 예의가 아니지 안나고 해야하는데

 

전화 받더니 나자 이러고 끊데요

 

나:  야!! 너 일어나

 

얘 머하는애야 이시간까지 잠도 안자고 미친거 아냐??

 

술집다니는 애야??

 

남친:  아니야 집에서 논데

 

나:  근데 왜 이렇게 너한테 전화질이야

 

남친:  모르지 자기야

 

할말 없었습니다

 

모른다는데 머라그래요

 

저는 이남자랑 헤어질 맘 업습니다

 

헤어지고 싶지 안습니다 이남자에게

 

완전한 제 인생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헤어지면 제인생을 포기하게 될까바

 

못헤어 지겠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나중에

 

정말 내가 갈대도 없고 기댈곳도 없을때 헤어지자고 할까바

 

그게 두려워요

 

제가 이남자를 너무 많이 사랑 하는게 두려워요

 

아무일도 아니라던 이일이 나중에

 

큰일이 되어 돌아올까바

 

그게너무 무서워요

 

어떻게 해야 해요

 

첨부터 싹을 잘라야 하능데

 

그렇게까지 하는모습 보이고 싶지가 안네요 제가 너무 초라해 질까봐요.......

 

 

 

이글을쓰고난 오늘아침 그여자에게 또 전화가 옵니다

 

남친한테 그랬져

 

나:  내가 받을께 내가 받아서 좋게 얘기할께

 

남친:  자기야 그러지말구 전화 줘바

 

제 입에서 욕나갔습니다

 

나:  이유가 머야 결혼했다고 말안하는 이유가머야!!

 

남친:  자기야 오늘 전화번호 바꿀께...

 

나:  장난해?? 나있는데서 통화해

 

남친:  그럼 나 늦었으니까 있따 얘기해

 

나:  띵동 어 메세지다 줘바 줘바

 

남친:  아휴 자기야~ 어거지로 뺐다시피 봤어요

 

일어나~

 

지가무슨 모닝콜이야??

 

지가 안깨워줘도 내가 깨워주능뎅

 

저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