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보고싶어 미칠것 같습니다

나쁜에미2005.05.07
조회1,396

돌을던져도 좋습니다를 올렸던 에미입니다  제가 잘못 눌러 제글이 지워져서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전 아들(12) 딸(6)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결혼초부터 순탄하지 못한 생활이 지금 이지경까지 왔습니다

제 남편은 결혼 13년동안 제대로된 직장없이 늘 한탕주의만을 생각하며

가정은 등한시 해 왔습니다  늘  낮엔 자고  밤엔  겜방에서 새벽까지 지내며 생활했지요

그나마 시어머니와 함께 살아서 조금의 도움과 제가 알바며 직장을 다녀 근근히 생활했구요

남편의 외모탓인지 늘 여자들이 주변에 많았습니다  결정정인건 1년넘게 여자를 사귀었으며

그 여자가  저희 집에 찾아왔고 몇번의 외도와 폭력에도  자식땜에 참고 살았습니다

우리나라 엄마들은 다 그렇자나요

그러던중 저도 복수심이랄까 잘못을 저질렀고 남편은 저를 내쫓아 지금 석달째 나와 있습니다

시어머니한테 아이들을 보내달라고 하니까  아이들을 주되  십원한장도 양육비는 없다고 합니다

물론 아이들만이라도  지금 당장 데리고 오고 싶지만  여자몸으로 두아이들을 키울수있을지 걱정됩니다  남편이나 시어머닌 절대 아이들을 키울수 없거든요  아직도 내복에 스웨터를 입히고 있단소리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남편은  아이들만 남겨놓고  외박에  밥도 안 챙겨준답니다  어머닌  늘 바쁘셔서 겨우 밥만 해놓고

다니시구요

그런 아이들을 생각하면 그 지옥같은 곳을 다시 들어갈까 생각도 하지만 도저히 용기가 안납니다

얼른 아이들을 데려와 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다시금 아이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싶지 안은데

데려와 또다시   가난한 생활에 상처를 줄까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답답했기에  이곳에 글을 올리면  정말 많은 분들이 자신의 경험으로 질책도 해주시고  격려도 해주시기에  잘못된 글일지라도 한번 올려봅니다

화내시는분도 있으시겠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받아주시고 용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