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석을 따라잡기까지 - 11

Lovepool2005.05.09
조회4,747

*그녀석을 따라잡기까지 - 11








-밝혀지는 진실-








난 자연스레 그들에게 멀어져갔다..


그들이란...누구일것 같은가...?





우정과 사랑이다.






사랑이야 내가 멀리 하려 한거지만서도...


우정.....씨발..너는 그러면 안되지....-_-




현수에게 연락이 끊긴지...일주일째...



난 현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현수:여보세요?


근이:여보세요는 씨발아...내 번호 지웠냐?여보세요 거리게?


현수:-_-;;


근이:요즘 뭐하냐?은아랑 잘되가..?


현수:후후


근이:잘 안되는구나...


현수:뭐래..


근이:씨발색햐!!잘되면 그냥 잘된다고해!!왜 안되는척 하고 지랄이야!!


현수:너 지금 질투하냐?


근이:질투는 얼어죽을...아 씨발...휴.........진정해야지


현수:질투맞네..-_-;;




그래..순간 뜨끔했다.-_-




근이:왜 잘 안되는데..?


현수:전화로 말하긴 좀 그렇고.....오늘 만날래?


근이:갑자기 니가 만나자고 하니 무섭다..-_-


현수:왜 찔리는거 있어?


근이:지금 만날래?


현수:자,잘못했다..-_-;








그렇게..우린 한 술집에서 만났고...


술을 마시던 현수가....정확히 말하면..콜라를 마시던 현수가..


벌써 취한척 말한다...





현수:나 너에게 할말있다.


근이:콜라 먹고 취하는 인간은 첨봣다.-_-


현수:그냥 그러려니 해!!


근이:어.할말이 뭔데?


현수:은아가 요즘 이상해..


근이:왜 내가 좋데?


현수:씨발롬..농담이라도 그런소리 마라.


근이:어..그래..-_-;;


현수:멍하게....하늘만 바라보고.....먼산만 바라보고......


근이:흠..


현수:뭔가 알고있는듯한 친구야!!!걔가 왜 그러는걸까?






현수녀석은 눈치를 깐것일까....?





근이:많은걸 알려고 하지말고....그냥 걔 옆에 있어주면 안될까?


현수:난 많은걸 알고 싶어-_-


근이:내 주먹을 알고싶겠지?


현수:-_-;;


근이:별일 아닐꺼야..신경쓰지마.^-^


현수:너 은아 좋아하지....?


근이:어^-^


현수:..............


근이:-_-?


현수:....................








헉...........씨발..-_-;;;






현수:짐작은 했었다...........^-^


근이:...........


현수:근아......


근이:어.....


현수:나 은아랑 헤어질련다.^-^





순간...열이 확...올라오는게......


난 현수녀석의 멱살을 잡고야 말았다..




근이:닥쳐......알았어?


현수:너나 닥쳐 씨발로마...


근이:나 때문에 그런거냐?


현수:아니....니가 은아를 좋아하던 말던 뭔 상관이냐..





그때서야 난 느끼기 시작했다..


애초부터 현수녀석에겐....사랑이라는걸.....





영원한 우정이란 단어는 똥개에게 줘야 했다는걸..-_-






근이:그럼?


현수:은아와 나 사이에 너의 마음은 별루 신경안써..다만...


근이:다만..?


현수:은아가.......너 라는 인간 때문에 힘들어한다는게....참 조까타..^-^


근이:흠.....


현수:넌....날 바보 만들셈이였냐?


근이:아냐..


현수:내가 빙신이야..?서로 좋아하면서 미쳤다고 나한테 소개시켜주냐?


근이:그렇게 말하지 말래?


현수:아니..그렇게 말할련다-_-


근이:헤어지지 마라.....부탁이다........


현수:웃기고 있네..


근이:속인건 미안하다...........하지만..........헤어지지마라..응?


현수:하하하..정말 웃긴다.....내가 나쁜놈 되는 상황이잖아?


근이:아냐...내가 나쁜새끼지...


현수:걱정마^-^나 은아랑 헤어질테니까......너나 잘해봐..


근이:-_-;;


현수:친구라 생각했건만.......






그말을 남기고 현수는 술집에서 나가버렸다....





난...술집에 혼자 앉아....담배한가치를 피며..


곰곰히 생각했다..






아..씨발롬..술도 안쳐먹을꺼면서 안주는 드럽게 많이 시켰네..-_-;;


는 아니고....





모든게....잘못되가는듯 싶었다.





그리고 은아에게 화가 나기시작했다...


정작 욕먹을 인간은 나인데 말이다..-_-






난 은아를 찾아갔다..




은아:여보세요?


근이:너희 집 앞...놀이터다..지금 나와라.





덜컥..


난 그렇게 전화를 끊어버렸고...


바로 전화가 걸려왔다..





은아:씨발..매너 드럽게 없네


근이:.............




덜컥...-_-;;






잠시후 놀이터 앞.....




은아:왜 불렀어?


근이:너도 참..-_-;10분만에 화장했나 보다..


은아:응..티나?


근이:졸라 티나..


은아:응..뭐 티나면 어때..


근이:-_-;





그랬다....난 그런점에서 은아를 좋아하는거 같다..


꾸미지 않는 순수한면..


항상 소름이 끼칠정도로...솔직한 면.-_-





근이:여기서 얘기 하긴 그렇고....한잔 하러갈래?


은아:뭘 여기서 얘기하기 그래~ 기다려 소주 사올테니까..


근이:여기서 술 마시자고?-_-;;


은아:아무렴 어때.......


근이:니 인생은 아무렇게나 사는 인생이니?







푹....



무슨 소린거 같은가?


은아가 신고있던 신발로 내 발등을 찍던 소리였다..-_-




은아:그냥 얘기해.^^넌 항상 니 멋데로 살잖아..


근이:듣기 좀 거북하거든?


은아:거북하라고 그러는거야


근이:아...됐고...-_-;;어떻게 된 애가 단 한마디도 안질려고 그러냐..


은아:^-^너니까....


근이:.........





난 바보가 아니였다...


그녀가 아직 나에게 마음을 두고있다는걸...난 알수있었다..


이토록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그녀인데...


현수녀석의 마음이 오죽했을까?-_-;





은아:이제 말해봐....


근이:그래..


은아:.......









난 그녀를 바라보는 마음속의 눈을 감았고...


그녀에게 질문을 던졌다....




근이:너......왜 현수를 받아들였나?



그녀는 놀라지 않는 표정이였다..


이미 짐작했던걸까..?




날 슬프게 만들 그녀의 말이 들려온다...






은아:니가 원했으니까..


근이:...............


은아:그 이유 밖에 없어^-^


근이:정말.......


은아:응?


근이:너 바보다-_-


은아:뭐가!!!!!!!!!!!!


근이:그렇다고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을 받아들이냐?


은아:지금 니 말....졸라 모순인거 알지?-_-


근이:시끄러!!!!


은아:뭘!!!!


근이:나 부탁좀 할께.


은아:뭔데..


근이:현수 많이 힘들어 하거든?


은아:야이 새꺄...넌 정말 바보아니냐?


근이:왜..-_-;


은아:친구면......모든게 된다고 생각해?


근이:무슨..말..?


은아:우정으로만....이 세상을 살아갈수있다고 생각하냐고...!!


근이:.....


은아:꺼져....내 앞에 다신 나타나지마..







그녀는 그렇게 내 앞에서 사라져가고 있었고..


난 그녀를 쫒아가서 말해주고싶었다....





내가 니 앞에서...꺼져서 모든일이 해결될수만있다면.....


난 가감하게 네 앞에서 사라지겠다....







그래.-_-


긴말 안하겠다...이런 내 모습이 답답해도 어쩔수없다.....




난 원래...이런 새끼다.








그 후........현수는 정말 힘들어했다.....


항상 내 앞에서....은아와 헤어지겠다고 했고....


난 그런 현수를 계속 설득하고 있었다....




솔직히 내가 설득할 입장이 아니란건 안다..-_-;





현수는 거의 한달동안....


은아와 헤어질려고 하고있었고......은아 역시 그런생각을 하고있었다....





난 결국...그동안 참고 있던.....모든 감정들이 터져버리고 말았다....





근이:개새꺄!!!!


현수:-_-;왜


근이:나 너 앞에서 말한다


현수:어..


근이:나도 이제 지쳤다...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져버려!!


현수:.......


근이:내가 좋아하던 애를 친구한테 보내준게....그렇게 잘못한 일이냐?


현수:어...-_-


근이:시끄러...너 헤어지고싶은 헤어지던지..잘해보고 싶으면 잘해보던지....


현수:졸라 성의없게 말하네..


근이:성의없어?성의없어보이냐?씨발 말 다했냐?


현수:그래..말 다했다.씨발


근이:너 나랑 붙어볼래?


현수:무식한게 맨날 주먹으로 할려고 지랄이야..-_-


근이:하하하..그래. 나 무식하다....무식한 사람이 한가지 경고하지....


현수:웃기네..


근이:너 은아랑 헤어질꺼면 당장 헤어지고....다시 돌아갈꺼면....


현수:어


근이:내 앞에서 얼쩡거리지마..죽여버릴테니까...나도 인간이라.참는데 한계가있어..


현수:막가는구나?


근이:내가 은아를 너에게 보내면서 한가지 부탁했지...기억나냐?


현수:생각하기도 귀찮어..-_-


근이:너 우정이 먼저라고 말했던거 기억나냐?


현수:하하하하하.....하하하..아하하...


근이:배 찢어버리기전에 그만 쳐 웃을래?


현수:헙;;;;그냥 웃겨서....너무 웃기잖아..솔직히 안 웃기냐?


근이:뭐가 그렇게 웃기냐?니 주둥아리 찢어도 그렇게 웃을수있나 볼까?


현수:세상에....변하지 않는 우정을 조건으로 사랑을 버리다니....니가 넘 웃기다.


근이:하하하.....


현수:ㅋㅋㅋ


근이:하하하하.......솔직히 웃기긴하다..-_-


현수:그래.좋다...내가 다시 은아에게 돌아가면 어쩔껀데?


근이:너 안본다.


현수:그럴일은 없겠군..ㅋㅋ 난 걔랑 헤어질꺼니까 말이야..









좀 치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말해서라도...현수녀석이...확실한 결정을 내려주길 바랬다....


현수녀석의 그런 행동은....







그녀를 계속 아프게 할테니까 말이다....







난 정말 못되고 가증스러운 새끼다..



내 속마음은...


현수와 그녀가 헤어지길......애타게 바랬으니까......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한달후 현수녀석에게서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현수:


미안하다.


나 이제 흔들리지 않을꺼다...


은아랑 정말 잘해볼꺼다...


근데.....너 진짜 나 안볼꺼냐?








난 말 없이 현수의 전화를 끊고 말았다....



나의 그런행동은......



분명히.........질투에서 비롯된 행동이였고....







그러니까..


현수..그녀석을 따라잡기위한....





나의 역전극이 이제 부터 시작될꺼라는 것을 암시해주고있었다...





Written by Lovep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