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석을 따라잡기까지 - 13 -따라잡기까지.첫번째 내가 그녀에게 본격적으로 다가가기로 마음먹은 이상.. 현재 그녀의 마음이 어떤지 짐작해볼 시간이 필요했다. 일단.현실을 냉정하게 평가해보자면... 그녀는 현수와 사귀는 상태다... 그러니까 그들은 연인이란 말이다. 하지만 내가 한가지 기대할수있는것은... 분명 그녀는 아직도 나에게 더 많은 호감을 보이고 있다는것이다. 그녀의 집앞에서 우리가 마지막으로 만남을 가졌던 날... 그녀가 날 바라보던 그 눈빛은 분명 개색히 쳐다보듯 쳐다보고 있었지만..-_-; 그런 눈빛아래 진실속은 애정이 담겨있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내 추측일뿐이다..-_-; 일단 서먹해진 그녀와의 관계를 풀기 위해... 난 그녀에게 전화를 걸기로 마음먹었다.. 띠이....띠이.....띠이....덜컥.. 당연히 은아가..여보세요..라고 해야할 상황인데.. 현수:....뭐냐?.... 은아한테 전화한다는게 현수녀석한테 걸어버린것이다..-_-;; 근이:나 근이 형인데....내가 전화를 잘못 걸었구나... 현수:네-_-? 근이:그럼.좋은 하루 되라. 현수:.....목소리가 근인데? 근이:나 근이형이거든? 현수:증거대보시죠? 근이:하하.웃기네..증거는 씨발로마...니가 그래서 친구가 없는거야!! 덜컥....!! 난 그렇게 전화를 끊어버렸고..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데... 내 핸드폰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번호 표시 금지..-_-; 근이:여보세요? 현수:너 맞네.-_- 근이:근이 지금 자고있는데..? 현수:야.... 근이:어? 현수:나 니 전화 기다렸다...... 근이:니가 뭘 잘했다고 내 연락을 기다리냐? 현수:그러는 너는? 근이:나..?그래.....나도 씨발롬이지-_- 현수:알긴 아네.... 근이:너 참 재수없다? 현수:너 왜 전화 안하냐...내얼굴 보기 싫냐? 근이:응.좀 보기 싫다.-_- 현수:....휴...음....은아가 너 바꿔달라는데? 근이:옆에 있냐-_-? 현수:어..바꿔줄까? 근이:어!!!!!!!!! 현수:바꾸지말라고? 근이:아니 바꿔줘... 현수:왜 은아랑 통화하기 싫다는거야? 근이:너 미쳤니-_-? 현수:니가 정 그렇다면 할수없지.... 근이:니 아가리 찢는다? 현수:그래 잘 지내고...담에 보자. 근이:야......!!!!!!! 덜컥...;; 아주 강하게 느껴졌다.... 이미 현수는 나의 친구가 아닌 적이라는것을...... 아니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사랑에 관해선 서로가 절대 양보할수없는 적이라는것을...... 잠시후 현수에게서 문자가왔다.. ============================ 은아한테 전화해도 소용없을껄.. 번호 바꿨으니까.^_^;; -현수- ============================ 하하하하.....난 현수에게 답문자를 보냈다.. ======================== 골키퍼 있다고 골 못 넣냐? -근이- ======================== 다시 문자가 왔다..... 그 문자는.....완전 날 무시하고 있는 문자였다..... 아마 난 그때부터 현수녀석을 병적으로 증오했는지도 모른다.. ============================== 스트라이커도 스트라이커 나름이지 넌 평생 수비나 해야할 녀석이다. -현수- ============================== 그 녀석의 문자를 공책에 적어 응용 풀이해본다면..-_-; 너같은 새낀 내 상대가 될 가치도 없다.. 그러니까 너는 평생 여자 꽁무니나 따라다녀라 라고도 할수 있겠다.... 솔직히 내 심장을 후벼 팔정도로 맞는 말이다... 냉정하게도 현실을 분석해보자면... 한 여자에게 자신을 사랑해 주는 남자A와 남자 B가 있다고 치자.. 남자 A는 키도 크고 미남에다가 성격도 여자들이 딱 좋아하는 다정다감한 성격이고... 그에 반해 남자 B는.... 외모는 말하기 싫으니 넘어가자-_-;성격이 여자들이 딱 싫어할만한... 싸가지도 없지...욕도 잘하지..툭 하면 장난치지...그렇다고 인간관계라도 좋나..-_- 그렇게 극 과 극이라 할수있는데.... 도대체...어떤 바보같은 여자가..아니..정신나간 여자가.... 남자 A가 아닌 남자 B를 선택하겠냔 말이다.... 진실은 알아주게 되있다고...? 지랄 썩을놈의 진실.......그딴건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나같은 놈들 대리만족시켜주는 수단 일뿐이다.. 사실..난 이렇게 말하면서도 그 대리만족을 상당히 즐긴다..-_-;; 어쨋든 현실이 이러한데..도대체 내가 뭘 믿고.. 결과가 뻔한 승부에 이렇게 집착하느냐? 그래..그게 궁금하겠지....? 답은 하나다.. 그녀가 바보같으면서도 정신나간 여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는 마음으로 사랑할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난 더더욱 이 여자를 보낼수 없는건지도 모른다... 난 이렇게 허무하게 현수녀석에게 GG를 칠순 없었기에... 빠른 상황판단이 필요했다.. 그렇기에..난 재빨리 내 주위 심복들을 풀어서.. 그녀의 전화번호를 알아내는데 성공했고..-_- 은아:여보세요? 근이:집 앞이다.나와라..끊는다 ................................................ ........................................................ 아마 이놈의 무뚝뚝은.....평생가도 안 변할듯 싶다..-_-; 난 집앞에서 그녀를 기다렸고........ 1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반응이 없길래.....다시 전화를 걸었는데. 은아:준비하고 나갈꺼야.그깟 1시간도 못기다려서 다시 전화하니? 근이: 너에겐 말그대로 1시간이 1시간이겠지만.... 나에겐 그 1시간이...................... 1시간 맞네..-_-;; 은아:그러게 공부좀 하지 그랬어?-_-;; 근이:어,어서 나와..(*__) 은아:나오긴 뭘 나와..니 뒤에 있는데... 근이:헉..!!!!!!!!!!! 뒤를 돌아보니......거의 1달 가까이 보지 못한 그녀가.. 그리고 너무나 변해버린 듯한 그녀가 날 보며 서있었다.... 다른남자의 여자가 되버려서 그런것일까? 지금 내 앞에 있는 이 여잔....왜 이렇게도 이뻐보이는걸까?..... 그녀가 내 옆에있을 당시엔 정말 남자같이만 보였었는데 말이다.-_- 은아:내 얼굴에 뭐 묻었니? 근이:아,아니......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이뻐보여서..^-^ 은아:뭐 잘못 먹었어? 근이:아.....낮에 저글링 구이를 좀 먹었더니....-_-; 은아:히드라가 더 맛있는데...;; 라는 대화가 이어질린 만무하다.....-_- 어쨋든 우린 근처 커피숍으로 향했고..... 근이:너희 동네라서 그런지 좀 꾸질꾸질하다? 은아:니가 찾아와서 꾸질꾸질 한가봐.. 근이:하하하... 은아:^^ 근이:현수랑 있을때도..이렇게 장난치고 그래? 은아:........... 아...가끔씩 느끼는건데 난 참 개념없는 새낀거 같다.-_-; 내 철없는 주둥아릴 한없이 원망하고 있었다..... 난 다시 그녀의 얼굴을 백지수표 쳐다 보듯....-_-쳐다 보며... 근이:근데 너 왜 이렇게 이뻐졌냐? 은아:너 이상해..그러지마. 근이:하하...부끄럽지? 은아:내가 언제 이런걸로 부끄러워 하디? 근이:하긴..-_-; 그렇게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고있는데.. 알바생이 우리에게 왔다.. 알바생:주문하시겠습니까? 근이:좀 있다 주문할께요. 은아:저도요.. 알바생:네..니들 맘대로 하세요.. 그렇게 알바생이 그 자리에서 물러났고..-_-; 근이:저 알바생 너 아는 사람이니? 은아:전혀...;; 난 메뉴판을 힘껏 쥐었고....... 은아:차,참어.-_- 근이:아니..뭐 시킬려고;; 은아:근아..... 근이:넵^0^? 은아:그딴 이모티콘좀 하지말고..;; 근이:알았다.-_-; 은아:갑자기 너한테 전화가 와서 놀랬어... 근이:아..그냥 얼굴본지도 오래됐고 해서....^-^ 은아:아니 내 전화번호 어떻게 스토킹 한거야? 근이;아..그거..-_-;알면서.... 은아:할말이라두 있는거야?^^ 근이:그냥!!!!!!!!!!!!!!보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했잖아..!! 은아:할말 있는거 같은데? 근이:꼭 할말 있어야 연락하나-_-?할말 없으면 평생 쌩깔까? 은아:뭐 그런건 아니구..^^ 근이:현수랑은 잘되가? 은아:............ 씨발 이딴 질문 안하기로 했자나!!!!!!-_ㅠ 은아:넌 항상 똑같구나....^^; 근이:뭐가? 은아:항상......현수....현수....현수.........현수 얘기밖에 없잖아.. 근이:그,그랬나?; 은아:친한친구를 나한테 보낸게 아쉽니? 근이:......... 아니..그 반대다.... ..라고 너무나 말해주고 싶었지만.... 아직 나에겐 그럴 용기가 없는게 사실이다.. 은아:너야말로 그 소녀랑은 잘되가?원조 교제라던데.. 근이:-_-;;;;;;;;;;누가 그래!! 은아:다들 그러던데..니가 여고생한테 작업들어간다고..... 근이:하하하.. 은아:웃는거 보니..사실인가보네..^-^ 근이:아냐..나 좋아하는 사람 따로 있거든..? 은아:오호......누군데..누군데.......!!!!! 근이:누~구~~~게? 은아:누군데..? 근이:맞춰봐.. 은아:귀찮어..-_-; 근이:그래도 좀 맞춰주라..응?-_-;; 은아:음........;;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는데..... 근이:너도 참 바보다...내 앞에 있잖아........^-^ 은아:네 앞에....? 근이:응.^m^ 은아:네 앞이면.....음......나........? 근이:아니...저기 알바생.... 은아:개그니? 근이:미안..-_-;; 은아:에휴....그런 장난은 하지마...떨렸잖아.... 그,그녀가........ 떨렸다는 그 의미는............. 아직도 날 향한 그녀의 마음이.....떨리고 있다는걸로 해석해도 되는걸까? 그때였다.... 알바생:씨발..제발 뭣 좀 시켜줄래요? 근이:아..네.-_-; 은아:뭐........먹을까........ 근이:상의 해보고 주문할께요..^-^ 알바생:개시키야..아무거나 시키라고...!!-_- 근이:네...-_-;;;; 은아:그,근아..아무거나 시켜...(;__) 근이:음....저...주문할께요... 알바생:네..뭐 드시겠습니까? 근이:아무거나 주세요.^-^ 알바생:그냥 나가주실래요? 물론 그런 대화는 없었다..-_-; 그녀와 난 오렌지 쥬스를 시켰고..... 알바생:좋은 시간 되세요..(__) 난 그 알바생이 가버린 다음....은아에게 말했다... 근이:저 알바생.....모순덩어리야....-_- 은아:그,그러게.... 그녀와 나의 대화는 제법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예전의 그 친했던 사이만큼이나...가까워진듯 싶었다.. 그리고 커피숍에.... 박혜경의 '고백'이란 곡이 흘러 나오고있었다.... 은아:근아....노래 불러줘.. 근이:무슨....? 은아:지금 나오는 노래.. 근이:솔직히 어렵잖아..-_-;; 은아:그냥 불러봐....듣고 싶어..... 근이:음........ 내 오래된 친구인 널 좋아하게 됐나 봐 아무렇지 않은 듯 널 대해도 마음은 늘 떨렸어 미소 짓는 너를 보면 우리사이가 어색할까 두려워 아무런 말 하지 못한 채 돌아서면 눈물만 흘렸어.. 은아:와.......잘 부른다......근데 왜 후렴부분은 안불러? 근이:그냥..^^ 은아:뭐야..후렴부분이 가장듣고 싶은데 뭐야 뭐야!! 근이:부를수 없어..^^ 은아:왜!! 그 뒤에 이어지는 노래 가사는.... 내 마음의 복사판 이라서...노래를 부르다가 실수로... 내 목소리가 심하게 떨려... 복사판인게 티날지도 모르니까... Written by Lovepool 제 글을 찾아 읽기 힘드신 분들은.. 요 밑에 주소를 즐겨 찾기 추가해주세요.^^ http://bbs.nate.com/BBS?p_bbs_id=bbs002&p_schfield=REG_ID&p_schword=lovepool1234 네이트에서 만들어 준 제 글방이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__)
그녀석을 따라잡기까지 - 13
*그녀석을 따라잡기까지 - 13
-따라잡기까지.첫번째
내가 그녀에게 본격적으로 다가가기로 마음먹은 이상..
현재 그녀의 마음이 어떤지 짐작해볼 시간이 필요했다.
일단.현실을 냉정하게 평가해보자면...
그녀는 현수와 사귀는 상태다...
그러니까 그들은 연인이란 말이다.
하지만 내가 한가지 기대할수있는것은...
분명 그녀는 아직도 나에게 더 많은 호감을 보이고 있다는것이다.
그녀의 집앞에서 우리가 마지막으로 만남을 가졌던 날...
그녀가 날 바라보던 그 눈빛은 분명 개색히 쳐다보듯 쳐다보고 있었지만..-_-;
그런 눈빛아래 진실속은 애정이 담겨있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내 추측일뿐이다..-_-;
일단 서먹해진 그녀와의 관계를 풀기 위해...
난 그녀에게 전화를 걸기로 마음먹었다..
띠이....띠이.....띠이....덜컥..
당연히 은아가..여보세요..라고 해야할 상황인데..
현수:....뭐냐?....
은아한테 전화한다는게 현수녀석한테 걸어버린것이다..-_-;;
근이:나 근이 형인데....내가 전화를 잘못 걸었구나...
현수:네-_-?
근이:그럼.좋은 하루 되라.
현수:.....목소리가 근인데?
근이:나 근이형이거든?
현수:증거대보시죠?
근이:하하.웃기네..증거는 씨발로마...니가 그래서 친구가 없는거야!!
덜컥....!!
난 그렇게 전화를 끊어버렸고..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데...
내 핸드폰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번호 표시 금지..-_-;
근이:여보세요?
현수:너 맞네.-_-
근이:근이 지금 자고있는데..?
현수:야....
근이:어?
현수:나 니 전화 기다렸다......
근이:니가 뭘 잘했다고 내 연락을 기다리냐?
현수:그러는 너는?
근이:나..?그래.....나도 씨발롬이지-_-
현수:알긴 아네....
근이:너 참 재수없다?
현수:너 왜 전화 안하냐...내얼굴 보기 싫냐?
근이:응.좀 보기 싫다.-_-
현수:....휴...음....은아가 너 바꿔달라는데?
근이:옆에 있냐-_-?
현수:어..바꿔줄까?
근이:어!!!!!!!!!
현수:바꾸지말라고?
근이:아니 바꿔줘...
현수:왜 은아랑 통화하기 싫다는거야?
근이:너 미쳤니-_-?
현수:니가 정 그렇다면 할수없지....
근이:니 아가리 찢는다?
현수:그래 잘 지내고...담에 보자.
근이:야......!!!!!!!
덜컥...;;
아주 강하게 느껴졌다....
이미 현수는 나의 친구가 아닌 적이라는것을......
아니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사랑에 관해선 서로가 절대 양보할수없는 적이라는것을......
잠시후 현수에게서 문자가왔다..
============================
은아한테 전화해도 소용없을껄..
번호 바꿨으니까.^_^;;
-현수-
============================
하하하하.....난 현수에게 답문자를 보냈다..
========================
골키퍼 있다고 골 못 넣냐?
-근이-
========================
다시 문자가 왔다.....
그 문자는.....완전 날 무시하고 있는 문자였다.....
아마 난 그때부터 현수녀석을 병적으로 증오했는지도 모른다..
==============================
스트라이커도 스트라이커 나름이지
넌 평생 수비나 해야할 녀석이다.
-현수-
==============================
그 녀석의 문자를 공책에 적어 응용 풀이해본다면..-_-;
너같은 새낀 내 상대가 될 가치도 없다..
그러니까 너는 평생 여자 꽁무니나 따라다녀라
라고도 할수 있겠다....
솔직히 내 심장을 후벼 팔정도로 맞는 말이다...
냉정하게도 현실을 분석해보자면...
한 여자에게 자신을 사랑해 주는 남자A와 남자 B가 있다고 치자..
남자 A는 키도 크고 미남에다가 성격도 여자들이 딱 좋아하는 다정다감한 성격이고...
그에 반해 남자 B는....
외모는 말하기 싫으니 넘어가자-_-;성격이 여자들이 딱 싫어할만한...
싸가지도 없지...욕도 잘하지..툭 하면 장난치지...그렇다고 인간관계라도 좋나..-_-
그렇게 극 과 극이라 할수있는데....
도대체...어떤 바보같은 여자가..아니..정신나간 여자가....
남자 A가 아닌 남자 B를 선택하겠냔 말이다....
진실은 알아주게 되있다고...?
지랄 썩을놈의 진실.......그딴건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나같은 놈들 대리만족시켜주는 수단 일뿐이다..
사실..난 이렇게 말하면서도 그 대리만족을 상당히 즐긴다..-_-;;
어쨋든 현실이 이러한데..도대체 내가 뭘 믿고..
결과가 뻔한 승부에 이렇게 집착하느냐?
그래..그게 궁금하겠지....?
답은 하나다..
그녀가 바보같으면서도 정신나간 여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는 마음으로 사랑할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난 더더욱 이 여자를 보낼수 없는건지도 모른다...
난 이렇게 허무하게 현수녀석에게 GG를 칠순 없었기에...
빠른 상황판단이 필요했다..
그렇기에..난 재빨리 내 주위 심복들을 풀어서..
그녀의 전화번호를 알아내는데 성공했고..-_-
은아:여보세요?
근이:집 앞이다.나와라..끊는다
................................................
........................................................
아마 이놈의 무뚝뚝은.....평생가도 안 변할듯 싶다..-_-;
난 집앞에서 그녀를 기다렸고........
1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반응이 없길래.....다시 전화를 걸었는데.
은아:준비하고 나갈꺼야.그깟 1시간도 못기다려서 다시 전화하니?
근이:
너에겐 말그대로 1시간이 1시간이겠지만....
나에겐 그 1시간이......................
1시간 맞네..-_-;;
은아:그러게 공부좀 하지 그랬어?-_-;;
근이:어,어서 나와..(*__)
은아:나오긴 뭘 나와..니 뒤에 있는데...
근이:헉..!!!!!!!!!!!
뒤를 돌아보니......거의 1달 가까이 보지 못한 그녀가..
그리고 너무나 변해버린 듯한 그녀가 날 보며 서있었다....
다른남자의 여자가 되버려서 그런것일까?
지금 내 앞에 있는 이 여잔....왜 이렇게도 이뻐보이는걸까?.....
그녀가 내 옆에있을 당시엔 정말 남자같이만 보였었는데 말이다.-_-
은아:내 얼굴에 뭐 묻었니?
근이:아,아니......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이뻐보여서..^-^
은아:뭐 잘못 먹었어?
근이:아.....낮에 저글링 구이를 좀 먹었더니....-_-;
은아:히드라가 더 맛있는데...;;
라는 대화가 이어질린 만무하다.....-_-
어쨋든 우린 근처 커피숍으로 향했고.....
근이:너희 동네라서 그런지 좀 꾸질꾸질하다?
은아:니가 찾아와서 꾸질꾸질 한가봐..
근이:하하하...
은아:^^
근이:현수랑 있을때도..이렇게 장난치고 그래?
은아:...........
아...가끔씩 느끼는건데 난 참 개념없는 새낀거 같다.-_-;
내 철없는 주둥아릴 한없이 원망하고 있었다.....
난 다시 그녀의 얼굴을 백지수표 쳐다 보듯....-_-쳐다 보며...
근이:근데 너 왜 이렇게 이뻐졌냐?
은아:너 이상해..그러지마.
근이:하하...부끄럽지?
은아:내가 언제 이런걸로 부끄러워 하디?
근이:하긴..-_-;
그렇게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고있는데..
알바생이 우리에게 왔다..
알바생:주문하시겠습니까?
근이:좀 있다 주문할께요.
은아:저도요..
알바생:네..니들 맘대로 하세요..
그렇게 알바생이 그 자리에서 물러났고..-_-;
근이:저 알바생 너 아는 사람이니?
은아:전혀...;;
난 메뉴판을 힘껏 쥐었고.......
은아:차,참어.-_-
근이:아니..뭐 시킬려고;;
은아:근아.....
근이:넵^0^?
은아:그딴 이모티콘좀 하지말고..;;
근이:알았다.-_-;
은아:갑자기 너한테 전화가 와서 놀랬어...
근이:아..그냥 얼굴본지도 오래됐고 해서....^-^
은아:아니 내 전화번호 어떻게 스토킹 한거야?
근이;아..그거..-_-;알면서....
은아:할말이라두 있는거야?^^
근이:그냥!!!!!!!!!!!!!!보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했잖아..!!
은아:할말 있는거 같은데?
근이:꼭 할말 있어야 연락하나-_-?할말 없으면 평생 쌩깔까?
은아:뭐 그런건 아니구..^^
근이:현수랑은 잘되가?
은아:............
씨발 이딴 질문 안하기로 했자나!!!!!!-_ㅠ
은아:넌 항상 똑같구나....^^;
근이:뭐가?
은아:항상......현수....현수....현수.........현수 얘기밖에 없잖아..
근이:그,그랬나?;
은아:친한친구를 나한테 보낸게 아쉽니?
근이:.........
아니..그 반대다....
..라고 너무나 말해주고 싶었지만....
아직 나에겐 그럴 용기가 없는게 사실이다..
은아:너야말로 그 소녀랑은 잘되가?원조 교제라던데..
근이:-_-;;;;;;;;;;누가 그래!!
은아:다들 그러던데..니가 여고생한테 작업들어간다고.....
근이:하하하..
은아:웃는거 보니..사실인가보네..^-^
근이:아냐..나 좋아하는 사람 따로 있거든..?
은아:오호......누군데..누군데.......!!!!!
근이:누~구~~~게?
은아:누군데..?
근이:맞춰봐..
은아:귀찮어..-_-;
근이:그래도 좀 맞춰주라..응?-_-;;
은아:음........;;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는데.....
근이:너도 참 바보다...내 앞에 있잖아........^-^
은아:네 앞에....?
근이:응.^m^
은아:네 앞이면.....음......나........?
근이:아니...저기 알바생....
은아:개그니?
근이:미안..-_-;;
은아:에휴....그런 장난은 하지마...떨렸잖아....
그,그녀가........
떨렸다는 그 의미는.............
아직도 날 향한 그녀의 마음이.....떨리고 있다는걸로 해석해도 되는걸까?
그때였다....
알바생:씨발..제발 뭣 좀 시켜줄래요?
근이:아..네.-_-;
은아:뭐........먹을까........
근이:상의 해보고 주문할께요..^-^
알바생:개시키야..아무거나 시키라고...!!-_-
근이:네...-_-;;;;
은아:그,근아..아무거나 시켜...(;__)
근이:음....저...주문할께요...
알바생:네..뭐 드시겠습니까?
근이:아무거나 주세요.^-^
알바생:그냥 나가주실래요?
물론 그런 대화는 없었다..-_-;
그녀와 난 오렌지 쥬스를 시켰고.....
알바생:좋은 시간 되세요..(__)
난 그 알바생이 가버린 다음....은아에게 말했다...
근이:저 알바생.....모순덩어리야....-_-
은아:그,그러게....
그녀와 나의 대화는 제법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예전의 그 친했던 사이만큼이나...가까워진듯 싶었다..
그리고 커피숍에....
박혜경의 '고백'이란 곡이 흘러 나오고있었다....
은아:근아....노래 불러줘..
근이:무슨....?
은아:지금 나오는 노래..
근이:솔직히 어렵잖아..-_-;;
은아:그냥 불러봐....듣고 싶어.....
근이:음........
내 오래된 친구인 널 좋아하게 됐나 봐
아무렇지 않은 듯 널 대해도 마음은 늘 떨렸어
미소 짓는 너를 보면 우리사이가 어색할까 두려워
아무런 말 하지 못한 채 돌아서면 눈물만 흘렸어..
은아:와.......잘 부른다......근데 왜 후렴부분은 안불러?
근이:그냥..^^
은아:뭐야..후렴부분이 가장듣고 싶은데 뭐야 뭐야!!
근이:부를수 없어..^^
은아:왜!!
그 뒤에 이어지는 노래 가사는....
내 마음의 복사판 이라서...노래를 부르다가 실수로...
내 목소리가 심하게 떨려...
복사판인게 티날지도 모르니까...
Written by Lovepool
제 글을 찾아 읽기 힘드신 분들은..
요 밑에 주소를 즐겨 찾기 추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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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