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밖의 이웃..어떻게해야해요?

어이없어2007.02.05
조회2,551

몇달 전에 결혼하고 빌라를 얻어서 이사를 왔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약간 이상하다고 느껴졌던게 빌라마다 수도세나 관리비를 맡아서 걷으시는 분이 계시잖아요

저희 아래층에 사시는 분이 맡아서 하셨는데..

이사오고 1주일만에 저희보고 3만원을 내라고 하시는 겁니다.

당연히 저희는 저희가 쓴게 아니니까 전에 살던 사람들이 내고 가는거 아니냐고..

말씀드렸더니..여긴 원래 그렇게 낸다면서 대신 이사 나갈때 내지 말고 가라고 하시더라구요..-_-

매우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타지로 처음 이사와서 목소리 높이기도 싫고..

사실 아주머니 인상이 좀 무서워서..-_- 그냥 드렸습니다.

 

저희가 이사오고 얼마후에 저희 윗집에 또 신혼부부가 이사를 왔는데...저희하고 똑같이 돈을 내라고 했답니다.

윗집의 그 분은 (저와는 달리) 좀 야무진 성격이라서 못내겠다고 이상하다고 끝까지 말씀드렸더니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함께 얼굴을 몇차례 때려..새로 이사온 분이 고소를 할려다가 그 분 또한 이사 오자마자 고소까지 하면 이웃끼리 안좋을 거 같아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이 일을 계기로 같은 동 사람들끼리 모여서 이야기 해본결과 수도세가 지나치게 많이 나온다는점이나 받는게 일관성이 없어서(왜 이렇게 많이 나왔냐 많이 의아해하면 1만원씩 깎아주시기도 했다는..-_-;)

그 아주머니에게 그동안 관리한 장부를 보여달라고 요구하니(물론 처음엔 안보여줄려고 해서 무지하게 싸우시더라구요) 막 화를 내면서 바닥에 팽개치듯이 장부를 던져버리고 들어가셨어요.

 

그 장부를 확인해보니

매달 10만원 이상씩 (여러집 다 합쳐서)수도세를 더 많이 받으신데다가 청소는 일주일에 한번씩 주민들끼리

같이 하는데 청소비 명목으로 자기 앞으로 또 5-10만원씩 따로 빼놓으셨더라구요

수도세를 걷은후에 남는 돈은 나중에 건물 보수명목으로 통장에 모아 놓는데..그 통장에 돈도 보여달래니까

잠깐 누구 빌려줬다면서 내놓지 못하고 계십니다

그런식으로 8-9년을 하셨으니, 큰~돈은 아닐지언정 부수입을 단단히챙기신 꼴이지요

 

문제는 이 다음부터입니다 아마 이제까지의 일을 사과하고 남은 돈이 없다고 하시면 그냥 넘어가자고 주민들끼리

이야기를 했는데 ... 그 뒤부터 다른 사람들한테 괜한 시비를 막 거시고..;;

그 뒤에 나온 수도세도 못내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른 분이 검침해서 수도세를 걷고 계시는데..

아주 뻔뻔하게..;; 너네들이 걷으러 다니는건 못내겠다시니;;

그 한집 때문에 매번 연체시킬수도 없는거고..; 참 난감하고 어이 없습니다.

이런 분 어떻게 해야할까요?

같이 계속 지낼 분이라 조심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많이 난감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