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별 성격을 믿고 싶진 않지만 AB형은 사회생활하기가 좀 힘든것 같네요.

사무직여직원2005.05.11
조회1,352

혈액형별 성격을 믿고 싶진 않지만 AB형은 사회생활하기가 좀 힘든것 같네요.  사회생활 어느덧 9년째로 접어들면서 문득 그동안 힘들게 일해온 제 자신을 문득문득 발견하게 되네요.

그동안 성격이 참 특이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어요. 물론 사춘기가 된 중학교 시절부터 조금은 느끼고 있었지만 별 자각을 못했답니다. 저의 성격을 말해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내성적이고 말이 별로 없습니다.

1. 평상시 나의 모습은 하루종일 말도 없이 일만 하다가 상대방이 말한마디 건네면 딱 할 말만 하고 맙니다. 사실 가끔씩 내 자신 스스로가 말도 요상하게 하고 이상(특이)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  내 스스로 자제를 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말도 없어지고 분위기 깨는 것 같기도 하구...ㅜㅜ; 그러다보니 은따도 은근히 당하는 것 같구...

2. 남들이 뭐라 얘기하면 꼭 뭐라하는 것 같고, 상대방한테도 일을 하다보면 같이 해야될 것도 많은 것 같은데 말 한마디도 못하고 그러면서 뒤에서 안해준다고 혼자 끙끙거리고, (정말 안 좋은 성격중에 하나) 또 남들 부탁 거절도 못하구 맨날 해주기만 하고 막상 내일은 부탁도 못하고 혹여나 힘들게 말하면 거진 거절만 당하구.........

3. 현실과 동떨어진 꿈속에서 헤매는 제 자신을 발견할때가 있습니다. 주위사람들도 좀 신경쓰고 해야 하는데 몽상속에서 헤맵니다.

4. 또 여자들 한번씩 호르몬 변화로 울적해지고 민감해질 때가 있지 않습니까? 그럴때마다 신랑과 아이를 들들 볶질 않나 회사 사람들이 부담스러워져 기본적인 인사도 하기 싫어진답니다.

5. 상대방과 이야기 할때도 내 관심사에 대해서만 열변을 토하고 다른 얘기에는 관심도 없고 할 얘기도 없어집니다. 그렇다보니 마음 터 놓고 지내는 친구들도 몇명 안되고...(다섯 손가락안에도 안됩니다.)

6. 사람들 많은데서 눈에 띄는 건 딱 질색... 거의 나서지도 않고 남 의견에만 따릅니다. 절대 의견이 있어도 말하지 않음

7. 무지 산만합니다. 같은 여직원끼리 이야기를 해도 못알아 듣고 딴생각에 빠져 있고 도무지 이해할수 없답니다.(저의 세계가 워낙 강해서 그런가.) 내가 별로 관심사가 아닌것 같아요. 하시는 이야기들이 ... 참 제 자신도 특이하다 느끼면서...

그외 여러가지 할 말은 많지만 갑자기 쓸려고 하니깐 잘 안되네요.

성격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거라고 하지만, 원초적인 성격은 어쩔수가 없나봐요. 바꾸려고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만 쌓이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가끔씩 혈액형별 ab형 성격을 보면 정말 소름끼치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가지 사정상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만 정말 하루하루 힘들게 보냅니다.

나와 같으신분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