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동안 한결같던 남친 4개월동안 양다리 걸렸어요...ㅠ.ㅠ

msw200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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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와서 이런 저런글 보믄서 참고만 했었는데

제가 직접 글을 쓰게 될줄은 다들 그렇겠지만 저도 예상 못한일이네요

하지만 너무 답답해서 몇자 적습니다.

 

저는 20살때부터 5년동안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

서로 동갑이라 정말루 징하게도 많이 싸우고 그에 반해 하루가 멀다하고 매일 만나서

데이트 하고 ...그렇게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간 다투고 몇번 헤어진적은 있었지만 1달넘게 연락을 안했떤 적은 없었습니다.

제 주변인들도 니 남친 같은 애 없다고 한결같이 너만 보고 잘한다고

바람필 걱정은 없겠따고 다들 그렇게 말하곤 하고 , 저도 다른건 몰라도

바람이라는 거에는 절대 그럴일 없을꺼라 자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작년 여름쯔음에 정말 헤어지자는 말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물론 서로 구속이 심해서 서로에게 이성 친구가 있는거 조차 용납하지 않고

지내왔던 터라.... 서로에게 너무 길들여져 있었떤 거죠

그러던중 저의 대학남자동기들이 미니홈피에 글 남기는걸 보고 이렇게 저렇게

싸우고 근 1달간정도 헤어진 상태였습니다....

근데 정말 어쩔수가 없었떤건지 몬지 우린 또 만나서 우리 다시는 이러지 말자고 하고

잘해보자 하면서 8월부터 다시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남친이 폭력사건으로 9월에 합의를 해야하는 일이 생기고 남친 회사가 정리되는 악제까지 겹쳤습니다.

저 또한 회사일로 굉장히 힘든 시기였구요 서로 너무 힘든시기라서 전화해두 짜증만 서로 내고

서로를 위로할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퇴직금으로 남친 합의금을 300만원정도 해주고

그 사건은 일단락 되었죠... 정말 그 당시 전 제 남친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의지했기에

전혀 그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들었지요... 저 또한 부모님게 퇴직금 한푼 안 가져다 드리고

남친 혹시나 경찰서에 가게 될까 해서요... 그게 제가 남친을 얼마나 믿는가를 보여주는 거래 생각했구 남친에게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천천히 갚아도 되니깐 내 맘이 이정도라고 ...

그리고선 한 5개월정도 매일 만나던 저희들도 돈도 없고 맘에 여유도 없어 1주 2주 간에 한번씩 만나곤 했죠... 근데...일이 벌어졌습니다.... 새벽에 친구에게 걸려온 전화한통..

짐 어딘데... 니 남친이 다른 여자애 남친이라고 하면서 소개받았다고...ㅎㅎㅎ

한순간 몸이 얼어붙는듯 했고.... 되려 친구에게 화를 냈습니다.

"너 잘못 본거면 너 죽는다"고...친구가 제 남친에게 가서 "저 00남친 이지?, 너 모하는거야 지금"

제 남친 너무 당황해서 첫마디가"00한테는 말하지 말아라,제발...내가 알아서 할까 어!"

이랬답니다.그러구선 두시간이 지나서 제 전활 받더군요....ㅎㅎㅎ

그 두시간동안 전 어땠을까요....피가 꺼꾸로 쏟았구요....

다음날 만나서 다 들었죠...4개월동안 양다리 걸쳤고, 그 여자가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만나믄 데이트 비용다쓰고 쉬워 보였따고 하네요....

첨엔 술집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서로 힘들어서 만나지도 못하고 회사까지 그만두니깐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서 아무 생각없이 만났따고... 미안하다고....

근데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터군요 그날 3자대면 했습니다.

그 여자애 4살이나 어리고 술집애가 아닌 대학생이었습니다....

근데 참 한심하더라고요,,, 저도 그리 많이 먹은 나이는 아니지만... 무섭더라고요....

"백번이고, 천번이고 자줄수는 있는데, 왜 술집년이라고 뻥치냐"고

과관이더라고요... 어디가서 잤는지 어디서 데이트 했는지 물어보지 않아도

술~술~ 지가 말하더군요 ㅎㅎㅎ

제 남친 그 자리에선 할말이 없었던지 한마디도 안하고 있더라고요...

정신도 없어보이고... 그러구선 더 볼것도 없이 헤어졌습니다.

가슴에 멍을 안고 ... 제 남친도"정말 미안하고, 실수가 너무커서 니가 못 받아들이는거

누구보다 자기가 알기때문에 안 잡겠따고 정말 미안하고 너가 싫어서가 아니라고,미안하다"고

그러고 2개월이 흐른 지금... 안되겠다고 다시 사귀달라고 매달리네요....

제가 이번에 깨달은건 시간이라는 넘과 정이란 넘이 참 무섭다고 드러운 감정이라고 .....

그리 많은 시간이 흐른건 아니지만,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배신감도 들하고 오랜만에

나쁜 사람이지만 익숙한 얼굴을 보니 편하고 그러네요....

저 어떻해야할까요.... 정말 쿨하게 그일을 덮을 자신도 없고, 그렇타고 모질게 매달리는 사람

끈을수도 없습니다. 정말 마지막이다하고 자기 한번만 믿어달라는데.... 눈물만 나네요...

믿음이라는게 생길 수 있을까요.....다 잊고 잘 지낼 수 있을까요....사람 한번쯤 바람 피는거 자기가 이번이 한번 딱오는 거였다고 생각하면 안되겠냐요 너랑 결혼해야한다고....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