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제비의 참관기[3]

휘뚜루200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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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제비의 참관기[3]

 

* 헛제비의 참관기[3]


큼큼... 호텔이란 말만 들어도 헛제비는 가슴이 벌렁~벌렁거린다~!
그것도 무궁화꽃이 다섯개나 활짝 피어있는 특1급호텔인 프라자 호텔의
연상 이미지는 헛제비에게 언제나  부라쟈-빤츠로 고정화되어 있으니
헛제비는 어쩔수 없는 저질스러운 넘인가벼~~~! 캬캬캬
그나 저나 고급스러운 문화인들과 특별한 사람들(?)만이 애용하는
부라쟈인지 프라자 호텔에 헛제비같은 허잡스러운 잡넘도 애용할수
있을런지...? 되게 궁금하더이다...큼큼
다행스럽게도 아직 제정신이 아닌 [띠~~~용]한 상태라 [당당함]으로
뭉처진 짱이님을 졸졸 따라서 호텔 로비로 들어 갔따~!

 

헛제비의 참관기[3]


건물 밖에서 바라본 호텔은 별것 아니 였는데... 호텔 로비로 들어서
보니 화려함의 극치를 넘어 호사스러움의 대명사로 쓰이는 아방궁처럼
(흐흐 헛제비는 밤마다 꿈속에서 아방궁을 들락거림) 꾸며져 있었따~!
모~! 여기서 호텔의 화려함과 호사스럼을 야그하다 보면 우리들 야그는
다음으로 넘겨야 함으로 생략하껏따~!
호텔 로비가 얼마나 화려하고 호사스러운지 궁금한 님은 헛제비에게
개인적으로 메일로 물어 보더라고~? 공짜로 알려 줄께...! 큼큼 메렁~
참~! 호텔의 화려함과 호사스러움에 기죽었냐고~? 몬~소리~!!!
헛제비 도매금으로 끼워서 8명의 선남선녀들의 몸짖이나 눈빛으로
보아 모두들 왕년에 자기집 안방 드나들듯이 했던가벼...!
다만 4명의 남자들은 좀 전에 마신 [띠~~~용]제 때문인지 누구 누구는
어리버리 했찌비...큼큼
호텔 로비에 들어선 우리들은 잠시 무엇을 묵을 것이냐는 긴급회의를
했따~! 헛제비의 생각같아서는 한손에 나이프 쥐고 한손에 포크잡고
큼~큼~하고 싶었는디...!

 

헛제비의 참관기[3]


아~시바~! 누군가 [한식]하자고 하는 바람에 그것도 순식간에 여기
저기서 [좋~아~!][좋~아~!]맞장구치는 바람에 헛제비 말도 꺼내보지
못했따~! 아~서벌~!!!
흐흐흐 세상일이란 한치 앞도 내다 볼줄 모르고 사는거여~!
세계각국의 산해진미가 다 모여 있다는 특1급 호텔에 한식당이
없다는걸 헛제비도 오늘 처음 알았넹~~~!
오호통제라~! 기회를 다시 잡은 헛제비가 [양식]으로 하자고 말
하려는 찰라...! 오늘 우리들의 좌상겪인 정구님께서
[그럼 중식으로 합시다~!]라고 못밖는 바람에 또 다시 헛제비의
야심은 무너지고 말았따~!
절망과 기회는 때로 동시다발로 일어나는 것이였따~!
어이쿠~!하고 절망하는 순간 다시 기회는 찾아왔따~!
중식당 문앞에서
[예약된 손님 때문에 자리가 없습니다.죄송합니다]라고 코멘트하는
아리따운 아가씨의 방긋방긋 웃는 모습이 어찌 저리도 어여삐
보이는건 또 뭔가~~~? 캬캬캬
그리고 보면 우리들 중에는 특급호텔을 자주 애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거여~!
황금시간대인 점심타임에 빈자리가 있으면 그 호텔식당 문닫아야
하는거 아녀~?...큼큼
참으로 오랫만에 헛제비도 손에 칼들고 밥 한번 묵고 목구멍에
찌든 때 한번 뺄라꼬 했더니만 오늘은 몬 일이 잘 아니 되는구먼~!
아마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또는 못한) 어느 님께서
헛제비 망가지고 조ㅅ되 삐라꼬 백일 기도했나벼~!
아~ 시바~! 존나~! 약오르넹~!!!@@@
모~! 꿩대신 닭도 있는디... 특급호텔 요리가 별거더냐라고
씨브럭거리며 헛제비 앞장서 호텔 뒷문으로 빠져 나왔따~!

 

헛제비의 참관기[3]


프라자 호텔 뒷쪽은 북창동으로 조선시대부터 중국 사람들이
많이 거주한 관계로 지금도 서울에서 중국식 요리를 가장 잘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중국집 간판은 [남경]이였다.
[남경]은 일제시대부터 운영해 오는 집이라 규모나 시설은
허름하지만 [맛]에 있어서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오래전부터 인정
받아온 중국집이다.
여기서 잠깐~! 음식을 주문하는 스타일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과
직업,그리고 스타일을 어느 정도 점칠수 있는데,역시 짱이님은
짱이님 다운 개성적 스타일이였따~!
주인장에게 이 집에서 자신있는 요리 몇가지를 주문하고 비로서
우리들은 빈 식탁 사이사이에서 서로서로를 마주볼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따~!
오잉~! 아름다운 꽃들이여~~~!!!
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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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졸려~! 잘꺼얌~! 내일 또 보더라고~@@@ 시리릭~~~ 꼴까닥^^

2005. 5. 12.  휘뚜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