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여자가더좋아하니까이렇게힘드네요

리플좀달아주세요2005.05.13
조회1,143

저는 올해 대학에 입학한 1학년이고요 19살..

3월 되자마자 같은 과 25인 오빠와 사귀게 되었어요

정말 만난지 열흘도 안되어서 서로 느낌이 너무 좋아 사귀게 되었어요

저는 남자를 처음 사귀는거고 어떻게 사귀는 건지도 몰랐지만

지금 60여일 사겨오면서 정말 행복했어요

제가 성격이 나이에 맞지않게 야간 어른스러운 면이 있어서 ;;

나이 많은 사람을 좋아해요 ; 이건 그렇다치고..

오빠가 정말 자상해서 사람들이 많이 부러워 했어요 저도 정말 행복했구요

또 같은 과라 거의 매일봐요 주말엔 오빠가 서울집에 가기 때문에 못만나지만..

그래서 오빠랑 거의 데이트다운 데이트는 해본 적이 없어요

그냥 맨날 수업 끝나면 오빠네 자취방 가서 밥해먹고 같이 있다가 버스 끊기기 전에 나는 나오고..

그리고 저는 50일 기념으로 없는돈에ㅠㅠ 커플시계를 샀는데 (돈이야뭐하나도안아까우니깐)

오빠는 저에게 정말 사준것이 하나도 없어요 서운했긴 했지만 그게 뭐 상관이 있나하고 생각했어요

정말 오빠랑 있을때가 가장 행복하고 , 그냥 같이 있기만해도 좋아요 지금도..

남자를 처음 사귀는 거지만 내가 사랑하고 있어서 행복하다 느끼기도 하고요

 

대충 상황은 이러하고 , 한달정도 되었나?

집에 갔다 오더니 약간 이상했어요 전에 하던 닭살스런 말도 안하고 잘 웃디오 않고..

알고보니 어머니가 너 이제 취업 준비도 해야하고 휴학도 할텐데 지금 한순간 좋아서 잘해줬다가

나중에 힘들게 된다고 , 그런 이야기를 했답니다 근데 이건 어찌해서 넘어가 다시 사이가 좋아졌었어요

근데 오늘 오빠가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했어요

일주일전부터 이상했어요 그런데 오늘 이야기를 하더군요

장남이라 집안 일 신경 쓸 것도 많고 공부도 해야 하고 휴학도 할텐데.. 이제 좀있음 방학인데

방학때도 계속 서울에만 있어야 하는데 못보지 않냐고 그러면서 나중에 너무 힘들거 같다고

선후배 관계로 돌아가자는 거에요.. 여자친구한테 신경도 많이 못쓸거 같다고..

저는 그 자리에서 내내 울기만 하다가 아무말 못하고 와버렸습니다

와서 계속 문자 했는데 , 자기가 좀 진정되면 편하게 대해달라그러더군요

오빠가 정말 착하긴착해요 자상하고..

그래서 제가 남자친구가안챙겨줘도괜찮지만사랑하는사람이랑헤어지는건싫다고그랬어요

그랬더니 오빠기다려줄수있니..언제까지라고장담은못하는나인데 이러는거에요

솔직히 상관없죠 나는 오빠 없으면 못살거 같은데..

근데 오빠가 얼버무리다가 그냥 쉬라 그러고 문자를 안해요

그래서 오빠 홈피 방명록에 글을 남겼어요

난 오빠가 성공 안해도 되고 , 그냥 같이있는것만으로도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라고..

아 ! 오빠가 그말도 했어요 자기는 나이도 그렇지만 원래 여자 사귈 때 결혼을 항상 생각한대요

근데 저랑은 결혼할거 같진 않대요 제가 어려서 그런가요? ?

그럼 전에 사귄 여자들은 뭔지... 아무튼 , 지금 아무 생각도 안들어요

오빠가 정말 나를 사랑하긴 하는데 저런 이유 때문에 해어지자는건지..

아니면 사랑이 아니였던건지.. 지금 너무 무서워요 제가 그렇게 말했는데도 오빠가 헤어지자그럴까봐

어떡하죠? 헤어지자그러면 매달려야하나요? 솔직히 진짜 매달리고 싶어요..

난 오빠랑 결혼까지가도 좋을텐데.. 사실 지금 어려서 결혼은 먼 나라 이야기 같지만..

오빠를 다시 예전처럼 돌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정말 여자가 더 좋아하면 100% 힘든것 같아요 아무말이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