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없는 내 심장....

여자의마음200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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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곳에 근무를 하면서 알게된지는 2년이 조금 못된 그 ...

어찌어찌 하다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되었지만 조금 가까워질려는 때에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나...

새로운 곳에서 적응을 하며 조금은 외로운 상황에서의 그와 나의 잦은 통화...

상경 3개월만에 지방에 들러 그를 만난 나... 자연스런 스킨십이 싫지는 않았던 나...

다시 상경... 그 후로 계속 잦은 통화를 하고 조금씩 더 그를 좋아하게 된 나...

장난반 진담반 사귀자는 그의 말에 잠시 설레었던 나...

그가 상경하면 그 때 생각해보자 웃으며 농담으로 받아쳤던 나...

그러나 그 이후... 서로에게 연인같은 느낌과 말들이 오갔던 그와 나...

얼마 후 설루 놀러온 그와의 만남... 편했던 저녁식사와 DVD방에서의 그의 스킨십...

싫지는 않았지만...계속 키스를 피하게 된 나...

그와의 스킨십에 심장이 콩닥거리거나  설렘 뭐 ... 그런거 대신 그저 어색스런 반응뿐이었던 나...

찜잘방에서 꼭 안아주는 그의 팔이 너무 낯설고 어색해서 어쩔 줄 몰랐던 나...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그를 알고 많이 좋아한다 생각했던 나... 스스로의 반응이 의문스러워진 나...

27년이란 긴 세월 제대로 된 연애경험이 없었던 탓인지... 아님 그를 좋아하는 마음이 부족한건지...

아직 미련스럽게 사람의 인연은 운명이고 운명의 상대는 느심장이 알려줄거라 믿고 있는 마음이 문제인건지... 분명 바라보고 이야기하고 손잡고 어깨동무해주는 그가 싫지는 않은데...바라보고 있음 편하고 좋은느낌인데 ... 왜 심장이 반응이 없는지...너무나 고민이 많은 나...

 

휴.... 이런 감정은 대체 뭐죠...

원래 이성과의 스킨십에 어려움이 많아 그동안 제대루 연애한번 못해봤던 제가 그사람과의 가벼운 스킨십만큼은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거든요... 싫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심장이 콩닥거리며 설레거나 그러지도 않네요...  제게 문제가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