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새댁입니다. 또다시 열 받아서 ..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시댁은 .. 남아선호가 강한 .. 특수(?)한 집안인데요. 얼마 전에 " 남아선호.. 가부장적인 울 시댁.."이란 제목으로 글도 올렸었는데요. 또다시 깜짝.. 기절할만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 .. 아들이 둘인 집안에 둘째 며느리이구요. 울 형님네는 아들이 없이 딸만 둘이랍니다. 남아선호가 강한 울 시댁에서 아들 손주가 없어서 울 형님 항상 바늘방석이십니다. 저 지금 결혼한지 일년 하고 몇 달 더 됬는데요. 저 시집오기 바로 전...울 시아부지께서 울 형님께 그러셨답니다. " 둘째네가 아들 낳으면.. 네가 데려다 키워라~!! " 세상에.. 지금이 무슨 조선시대입니까? 어이가 없어서 기가 차지만... 저 시집온 후..그 동안에 있었던 울 시부모님의 남아선호 사상(?)에 대해 이젠 어느 정도 단련(?)이 되어 있던 터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려 나름대로 노력중였습니다. 그런데.. 시아버지의 그런 발언에 대한 제 남편의 생각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전.. 남편에게 물었죠 저 > 만약에, 형님네가 아이가 없으면 동생네가 애 낳아서 줄 수도 있을까? 남편 > ( 아무렇지도 않게 덤덤히 ) 아내와 합의만 된다면 줄 수 있겠지. 저 > 만약에 우리의 경우라면 당신 ..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어? 남편 > 음.. 형네는 남도 아니고, 내 애를 양자로 보낸다고 생각하면 되지.. 저 > 그렇담.. 지금 울 형님네가 아들 없으니.. 울 아들 형님네 줄 수 있단 얘기야? ( 저 지금 백일된 아들이 있습니다. ) 남편 > 음.. 지금 울 아들은 첫애니까 줄 수 없지만.. 둘째나 셋째라면....줄 수도 있지 않어? 남 주는 것도 아니구 형님네 주는 건데.. ? 내 참.. 어이가 없습니다. 울 시부모님 .. 옛날 분들이시라서 울 시아버지 그런 발언.. 어이없게 흘러 넘길 수 있다하지만 울 남편.. 제가 둘째나 셋째에도 아들 낳으면 .. 형님네 줄 수 있다는 울 남편 생각은.. 죽었다 깨나도 ..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기가 차서 환장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남편보고.. 당신의 그런생각 말도 안된다고 했더니 울 남편 왈... 남편 > 만약 ... 너희 오빠네가 자식 없으면, 네가 낳아서 줄 수 있잫냐? 울 애 너희 친정 오빠네 줄 수 있는 것처럼, 울 형네 주는 거랑 똑같잖아~! 허걱~! 전.. 아무리 울 친정 오빠네가 자식이 없어도 내가 배아퍼 낳은 자식을... 아무리 울 친정 오빠한테라도 줄 수 있다는 생각은 제가 백번 죽었다 깨나도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생각해 볼 가치조차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울 남편은 우리 애를 자기 형에게 주는 것을... 당연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주는 것도 아니구 자기 형네한테 주는 것인데... 왜 못 그러느냐고 저한테 따지는 겁니다. 아무리 자기 형네가 아들이 없겠으로서니... 자기 마누라가 배아퍼서 낳은 .. 자기 아들을 .. 형님네 줄 수 있겠단 생각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저 아들 낳으면 형님네 줘라~!" 했던 울 시아버지보다 "울 둘째 아들 형님네 주자~!" 할 수 있는 울 남편이.. 이젠 더 무섭습니다. 저 아이들 무지 좋아하고 또 지금 잘 자라고 있는 울 아들 보면서 '형편만 되면 셋은 낳아서 키우고 싶다~' 했었던 생각이 어느샌가 싹 가시고 둘째 아들 낳아서 형님네로 보내자고 할 울 남편 무서워서 ......... 둘째는 이젠 안 낳을랍니다. 지금 잘 자라고 있는 울 아들...한 명만 잘 키울랍니다. 낳기는 제가 10달 동안 키워서 배 아퍼서 낳고... 울 남편은 자기 애 형님께 보내서 인심쓰겠다는.. 울 남편의 심뽀..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 아들을 형님네 줄 수 있다니--.... 혹, 지금 울 아들에 대한 울 남편의 애정(?)이 심히 의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넘넘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울 남편의 생각을...제가 넘 이해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제가 이렇게 화가 나는게 .. 이상한 건가요? 시치결님들의 생각은 .. 어느 편이세요?
시부왈... 저 아들 낳면.. 형님네 주랬답니다~! 울컥~!!
꼬꼬새댁입니다.
또다시 열 받아서 ..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시댁은 .. 남아선호가 강한 .. 특수(?)한 집안인데요.
얼마 전에 " 남아선호.. 가부장적인 울 시댁.."이란 제목으로 글도 올렸었는데요.
또다시 깜짝.. 기절할만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 .. 아들이 둘인 집안에 둘째 며느리이구요.
울 형님네는 아들이 없이 딸만 둘이랍니다.
남아선호가 강한 울 시댁에서 아들 손주가 없어서 울 형님 항상 바늘방석이십니다.
저 지금 결혼한지 일년 하고 몇 달 더 됬는데요.
저 시집오기 바로 전...울 시아부지께서 울 형님께 그러셨답니다.
" 둘째네가 아들 낳으면.. 네가 데려다 키워라~!! "
세상에.. 지금이 무슨 조선시대입니까?
어이가 없어서 기가 차지만...
저 시집온 후..그 동안에 있었던 울 시부모님의 남아선호 사상(?)에 대해
이젠 어느 정도 단련(?)이 되어 있던 터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려 나름대로 노력중였습니다.
그런데.. 시아버지의 그런 발언에 대한 제 남편의 생각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전.. 남편에게 물었죠
저 > 만약에, 형님네가 아이가 없으면 동생네가 애 낳아서 줄 수도 있을까?
남편 > ( 아무렇지도 않게 덤덤히 )
아내와 합의만 된다면 줄 수 있겠지.
저 > 만약에 우리의 경우라면 당신 ..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어?
남편 > 음.. 형네는 남도 아니고, 내 애를 양자로 보낸다고 생각하면 되지..
저 > 그렇담.. 지금 울 형님네가 아들 없으니.. 울 아들 형님네 줄 수 있단 얘기야?
( 저 지금 백일된 아들이 있습니다. )
남편 > 음.. 지금 울 아들은 첫애니까 줄 수 없지만.. 둘째나 셋째라면....줄 수도 있지 않어?
남 주는 것도 아니구 형님네 주는 건데.. ?
내 참.. 어이가 없습니다.
울 시부모님 .. 옛날 분들이시라서 울 시아버지 그런 발언.. 어이없게 흘러 넘길 수 있다하지만
울 남편..
제가 둘째나 셋째에도 아들 낳으면 .. 형님네 줄 수 있다는 울 남편 생각은..
죽었다 깨나도 ..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기가 차서 환장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남편보고.. 당신의 그런생각 말도 안된다고 했더니
울 남편 왈...
남편 > 만약 ... 너희 오빠네가 자식 없으면, 네가 낳아서 줄 수 있잫냐?
울 애 너희 친정 오빠네 줄 수 있는 것처럼, 울 형네 주는 거랑 똑같잖아~!
허걱~!
전.. 아무리 울 친정 오빠네가 자식이 없어도
내가 배아퍼 낳은 자식을... 아무리 울 친정 오빠한테라도 줄 수 있다는 생각은
제가 백번 죽었다 깨나도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생각해 볼 가치조차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울 남편은
우리 애를 자기 형에게 주는 것을... 당연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주는 것도 아니구 자기 형네한테 주는 것인데... 왜 못 그러느냐고 저한테 따지는 겁니다.
아무리 자기 형네가 아들이 없겠으로서니...
자기 마누라가 배아퍼서 낳은 .. 자기 아들을 .. 형님네 줄 수 있겠단 생각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저 아들 낳으면 형님네 줘라~!" 했던 울 시아버지보다
"울 둘째 아들 형님네 주자~!" 할 수 있는 울 남편이.. 이젠 더 무섭습니다.
저 아이들 무지 좋아하고
또 지금 잘 자라고 있는 울 아들 보면서
'형편만 되면 셋은 낳아서 키우고 싶다~' 했었던 생각이 어느샌가 싹 가시고
둘째 아들 낳아서 형님네로 보내자고 할 울 남편 무서워서
......... 둘째는 이젠 안 낳을랍니다.
지금 잘 자라고 있는 울 아들...한 명만 잘 키울랍니다.
낳기는 제가 10달 동안 키워서 배 아퍼서 낳고...
울 남편은 자기 애 형님께 보내서 인심쓰겠다는.. 울 남편의 심뽀..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 아들을 형님네 줄 수 있다니--....
혹, 지금 울 아들에 대한 울 남편의 애정(?)이 심히 의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넘넘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울 남편의 생각을...제가 넘 이해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제가 이렇게 화가 나는게 .. 이상한 건가요?
시치결님들의 생각은 .. 어느 편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