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콘 차트 1위 등극의 류시원 ˝정말이냐 믿어지지 않는다˝

민주200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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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프린스’ 류시원이 13일 오리콘 차트 1위에 당당히 등극했다.

류시원의 오리콘 차트 1위는 역대 외국인 남자가수로는 처음이다.

류시원은 13일 밤 뉴스엔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말이냐? 믿어지지 않는다. 일본에서 음반 판매와 관련된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일 음반 판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하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류시원은 이어 “이는 우리 남자 가수 중 최초이자 외국 가수 중 처음이다. 일본 측에서 많은 기대를 했고 노력을 쏟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의 싱글 앨범 ‘사쿠라’는 13일 발표됐으며 류시원은 SBS 음식 프로그램 ‘맛대맛’ 녹화를 위해 12일 잠시 귀국했다. 류시원은 이번 싱글 앨범 발매와 관련 오는 5월14일 오사카와 도쿄에서 각각 두 차례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류시원은 “1집 ‘약속’이 15만장 이상 판매됐다. 오늘 발매된 싱글 ‘사쿠라’가 7만장 풀렸다는 말을 들었다. 일본 도매상에서 놀랐다고 한다. 보통 가수들이 음반을 내면 2만장, 잘 나가는 가수가 5만장 정도라고 현지 관계자들에게 들었다”고 전했다. 류시원은 “현재 일본에서 벚꽃이 한창이다. ‘사쿠라’는 벚꽃이라는 말로 계절에 맞춰 노래를 발표한 것이 주효했다. 일본 회사와 나의 목표가 1위였는데 믿기지 않는다”고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류시원은 “‘사쿠라’는 헤어진 연인과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그 시절을 그리워한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류시원이 13일 발매한 ‘사쿠라’는 일본의 ‘부르본’ (Bourbon)이라는 비스켓 광고 CF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면서 일찌감치 일본 팬들의 귀를 자극했다. 류시원은 ‘부르본’의 전속 모델로 1년간 활동 중이다. 니가타 현에 본사를 둔 부르본은 80년 전통의 껌 초콜릿 등 종합 제과류 제조 업체다.

류시원은 일본에서 내 인기 요인에 대해 “여러 가지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일본 측에서는 부드러운 이미지와 드라마 속 친절한 이미지가 크게 어필을 한 것 같다고 본다. 최근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 1면에 내 기사가 실린 적 있다. 당시 ‘일본에서는 없는 얼굴’이라는 칭찬과 함께 우리 집안 이야기 등을 묶어 대서특필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영원한 왕자’란 의미로 ‘에버 프린스’로 불리고 있다.

류시원은 지난해 12월 일본 데뷔음반 ‘약속’이 15만장 이상이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그의 요리책도 5만부 이상이 판매됐다. 그는 최근 NHK에서 방영된 ‘아름다운 날들’을 통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