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군복사진 일본 불법유통에 당혹스런 소속사

민주200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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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 송승헌의 군복 사진이 일본 도쿄 중심가 서점가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어 소속사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문제의 화보집은 송승헌이 지난 2월 말 ‘100일 휴가’ 당시 부대 앞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총 8장의 사진이 실린 이 화보집으로 대부분 국내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들이다. 하지만 정확한 사진 촬영 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송승헌의 소속사인 GM기획의 한 관계자는 “충격적이다. 일본 서점가에서 당사자의 허락 없이 무단 복제된 화보집이 팔리고 있다니, 이렇게 상업적으로 팔리는 화보집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상업적 목적으로 초상권이 침해당했기 때문에 법적 제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런 불법 화보집이 중국에서 만들어져 일본 서점가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GM기획은 해당 출판사의 소재 및 실체 파악에 나서는 한편 송승헌 외에도 또 다른 한류 스타들의 사진이 당사자의 허락없이 불법, 무단 전재된 것에 대해 공동 대응도 모색하고 있다.

송승헌의 인기는 그가 군입대 한 상황에서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송승헌의 일본 팬 800여명은 지난 9일 도쿄 신주쿠의 힐튼호텔에서 송승헌 팬클럽 창단식을 가졌다.

한편 일본 서점가에는 문제가 된 송승헌 화보집 외에도 배용준 이병헌 원빈 이동건 등 한류 스타들의 사진이 무차별적으로 기재된 화보집이 적잖다. 이들 사진들은 영화 시사회장 등 공개적인 장소에서 언론 등에 촬영을 허락한 사진들로, 한류 스타들이 바야흐로 파파라치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국내 한류 스타들이 외국의 파파라치들에게 노출돼 초상권이 침해 받는 상황은 단순히 한 개인의 문제만은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국가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