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팔의에게 잘못 걸리면

이지연200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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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팔의에게 잘못 걸리면

 돌팔의에게 잘못 걸리면

난 허파에 바람 들어가서 군대 안간다.
왜 허파에 바람이 들어가면 웃는가?

난 당하기전까지 몰랐다.
중학교 때지만 해도
학원 수업시간에 공부하고 있으면

옆에녀석이 치면서 말한다.

" 미친쉐이 왜 혼자 실없이 웃어? "
그때 까지만 해도 실없이 웃으면 허파에 바람들어간다는게 뻥인줄 알았다.

고3때 열심히 수업하고 있는데 일주일전 가슴이 아파서
결핵인줄 알고 보건소에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그곳에서 집으로 전화왔나 보다. 그리고 어머니가 학교로
전화하더니 날 나오라고 하셨다. 학교 방송으로 루리군 빨리 교무실로 와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강남x립 병원에 갔다.
여태 살아있는게 용하다고 했다. 허파에 바람들어간채로 1주일만 있어도
호흡곤란이나 쇼크로 죽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2주간 용히 버텼다며 지금 당장
수술을 안하면 죽는다며 응급실에서 응급수술 준비를 했다.

이윽고 응급실에 누워있는데 의사 3명이 들어왔다.
곰의사와 돌팔이 의사 그리고 응급실의사였다.

여기서 부터다!!
당신들도 조심하길 바란다. 가슴찢어지는 고통과 뼈를 쑤신다는
말을 듣기만 했지 내가 당할줄 몰랐다.

그 돌팔이 의사 그날 정말 날 죽이려는줄 알았다.
주사를 놓더니 바로 살을 째는거다. 그래 마취를 해서 살을 째도 안아픈줄 알았다.

가슴옆살을 째더니 의사들끼리 이야기 한다.

돌팔이 " 이정도면 26호 호수로 될꺼 같은데? "
곰 " 음.. 26호로 하죠 "

26호 호수가 내 갈비뼈를 쑤시고 들어왔다.
그 고통이 엄청나서 난 '으아아악' 이라고 비명을 지르고 말앗다.
참고 싶었지만 엄청난 고통이였다.

옆에서 응급실 의사가 아프니 하고 놀렸다. 스펄.. 난
본능에 충실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데 경악할 만한 이야기를 들었다.

돌팔이 " 아.. 호수가 작아서 안맞네? "
곰 " 그러네요. "
돌팔이 " 음.. 27로해볼까? "
곰 " 그러죠 "

스팔.. 그러더니 26호 호수를 뺏다.

그러더니 27호 호수가 갈비뼈를 쑤시고 또 들어오면서 잘 안들어가는지
쑤시고 나갔다 쑤시고 나갔다 하는거다. 너 무나 아파서 눈물을 마구 흘렸다.

돌팔이 " 어? 잘 안들어가네? "
곰 " 그러게요. "

난 속으로 외쳤다. '니들이 의사야? 환자의 고통을 생각해주란 말이야'
라고 속으로 외쳤다. 그순간 과장이라는 사람이 들어왔다ㅣ.

돌팔이 , 곰이 인사하면서 "과장님 오셨습니까 " 라고 했다.
과장이 "음" 그러면 나에게 다가오더니
"아프냐? " 라고 물어봤다.

당연히 난 " 네!! " 하고 대답을 해주었다. 눈물을 흘리면서.
그랬더니 과장이 경악할만할 소리를 했다.

과장 " 애 아프다는데 마취좀 시켜. "

돌팔이, 곰 "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