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한 남자의 팔자..

불쌍한늠2005.05.15
조회375

21년째 솔로인 놈입니다 즉 나이가 21살이에요

성년의 날이 코앞인데 챙겨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공

애인이 아닌 친구라도 되줄 여자 한 명 정도 있음 좋으련만

맨날 학교,집,알바하는곳에서조차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이 나이 먹으면서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전화번호부엔 여자라곤 단 한명도 없고

그렇다고 학창시절때 알고지낸 여자 역시 지금까지 단 한명 없고

남녀공학 고등학교 가니 남,녀 반을 갈라놔서리..

고3시절 힘들게 누구나 겪는 고생 겪으며 들어간 대학

학과엔 여자 단 한명 없고 그나마 우리과 학년 전부 통틀어(약 240명)에 있던 유일한 홍일점 누님

졸업해버리고

심지어 교수진까지 모조리 늙은 남자 교수들 흑..아줌마 교수라도 있음 좋으련만

그래서 들어간 동아리..어이없는 동아리 규정

"동아리 내 남자와 여자가 사귈 경우 남자만 탈퇴"

ㅡㅡ 뭐 이딴 동아리가 다 있어..아무리 여자가 귀하다지만 남자만 탈퇴시키는 건 뭐야

대학교 1학년 생일때 평소 잘 챙겨먹지도 않던 생일

태어나서 초등학교 이후로 2번째 생일 챙겨먹던 날 와서 축하해 주는 친구들 전부 남자 ㅠㅠ

소개팅이라도 주선시켜 달라고..콩고물이라도 얻어먹으려 했건만..친구들 역시 죄다 솔로(유유상종)

노출의 계절 여름 되니 학교 특성상 모델 같은 애들이 많아 매일 그림의 떡만 보고 침만 헤벌레

거기에 미녀와 야수 커플은 뭐 이리도 많은지..염장 지르는구려

대학생활에 염증을 느껴 지원한 직업군인..덜썩 붙어버리니 남들 2년만에 끝낼 군대 2배 이상 하게 생

겼네 ㅠㅠ;; 것두 홀애비들과 수년간..

할머니도 여자로 보인다는 그 군대란 곳에서 20대 초반을 전부 썩히겠네 ㅋㅋ

살다살다 안되겠다 싶어 아예 여자에 관심을 끊기로 하고,여자란 존재를 잊어보려고

유일하게 취미 붙인 동네 산책로를 무작정 달릴때마다 왜 그리도 사람많은 곳에서 불타는 애정을

과시하는지.. 그것두 밤 12시,1시 넘어서 뛰는 조깅인데..

알바중에도 여기저기 주변에서 쪽쪽대는 커플..아 질린다 질려

누가 이 불쌍한 놈을 구제해주시기 않으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