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답답합니다..2005.05.18
조회614

결혼을 앞두고..결혼을 앞두고..결혼을 앞두고..오빠 나이는 이제 서른이고 저는 스물넷입니다..

우리는 제가 고등학교 3학년때 만나 지금까지 연예를 시작한지도 회수로 7년 입니다..

오빠가 처음 만나자마자 넌 결혼할 여자야..라고 단정지으면서 청혼도 거의 주입식이였죠..

하지만 그런거 정말 신기하고 기분좋습니다..처음부터 나를 결혼할사람으로 생각하고 만났다는게..

그런느낌을 나한테 받았다는게 나쁘지 않고 정말인연인것같고 운명처럼여겼습니다..

하지만 오빠가 정말 좋고..나를 이렇게 사랑해주는 사람이 또있을까라는 느낌을 들게 하는사람입니다..

문제는 ...

대화가 안통한다는것입니다..제가 나이가 어려서그런지..아님 넘 많은나의모습을 보여줘서그런지..

말을 하면 아주작은얘기도 저를 무시하는식으로 말을합니다..

"너는 그러니까...그렇지.."

"아니다 됐다.."

이런식으로 ...

점점심해져서 매일 만날때마다 싸우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항상 제가 화내서 말하면 미안하다고 하고 또그럽니다..

정말미안해서 하는게 아니라..그상황을 회피하는 방법처럼 사과도 그렇게 느낍니다..

결혼을 앞두게 되니 ...

'이렇게 대화가안돼는데 서로 존중하면서 의지하고 평생살수 있을까'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제 생각해보니 우리는 사소한대화도 잘안하는것같습니다..

그냥 만나서...데이트하고...그럭저럭...놀고 헤어지고..

진지한 대화를 할라고 자리를 만들면 꼭 싸우면서 헤어지고..

답답합니다..

그리고 결혼이라는 결정도...

오빠가 처음부터 저한테 30에 결혼한다고 항상 입버릇처럼 말했습니다..

아무것도 안해와도 된다고..그래서 저는 어렸을때는 당연히 내가 가는게 더큰 재산이라고 안해가는게 당연하다 여겼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아니란걸 알게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년만 늦춰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할수있는한 모아서 간다고...하지만...제가 이렇게 일년 미루로 부모님과 바로 살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우리약속이 2년만둘이 살다가 부모님모시고 사는거였거든여..

제 일도 있고 생활도 있고해서..

오빠네는 저랑일하는데랑 거의2~3시간거리거든여...

이것저것 결혼을 앞두게 되니 따지게 되나봅니다..

그리고 결혼이라는걸 내년에 한다 생각하니...

남자도 만나자하면 한번씩만나보기도 합니다..결혼해서는 내가 괜찮고 만나자는 사람이 있어도 못만난다는 생각에....근데 결혼할 남자가 있는데 다른남자들을 만난다는건 정상이 아니겠죠?

진지하게 만나는건아니지만서도..

한10명의남자와 한번씩만났습니다..

하지만 오빠만한 사람은 없다는건 알고 있고 만나면서도 제가 진심을 주지않고 만나고서 그런지..

나를 이정도로 사랑해주는사람은 없구나라는건 느끼지만...

내가 다른남자를 만날정도로 나한테 너무소홀한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하고..

제주의에서는 저를 생과부,남자친구 있는데 없는애같은 사람으로 통합니다..

모두들 저는 남자친구가 없는줄압니다..

우리는 일주일에 일요일만 만났니다..평일에 만나면 이상할정도로...주기적으로 일요일만..

이제 만나는것도 일요일날만 만나는걸로 되어버린 주말커플같은느낌이 들정도입니다..

이렇게 느끼면 어떻게 해야할까여?

진짜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건...

제가 이남자와 결혼하겠다는 확신을 느끼기 위해서 입니다..

결혼을 앞두고 이것저것 생각하고 따지게 되니까..마음까지...의심이가고 혼란이 옵니다..

결혼하신분은 어떤확신으로 결혼을 선택하게되었는지..알고싶습니다..

지루하신데 이렇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여...많은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