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입니다. 원글님이 이 문제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시니.... 남편분과 진지하게 얘기하실 필요가 있을거 같아요. 우선 큰집에 딸은 있다고 들었는데요, 그렇죠? 그럼 그걸 전제로 얘기를 풀어볼께요. 큰형님댁에 둘째나 세째를 줄수 있다고 했는데, 나는 참 속상하다. 내 배로 낳은 내 자식, 내 손으로 직접 키워서 시집장가 보내고 싶은게 세상 모든 엄마의 마음이다. 어차피 다 크면 손 떠나는게 자식인데, 내손 떠날때까지는 곱게 키우고 싶다. 큰형님댁은 아들은 없어도 자식은 있지 않느냐... 제사가 문제라면 나중에 우리 아들이 제사를 물려받아서 지낼수 있는 문제이다. 큰집과 우리는 분면 한뿌리에서 나왔지만 엄연히 독립된 객체이다. 만일 당신이 큰형님을 나와 동일시 한다면, 나중에 당신죽으면 나보고도 아주버님 작은마눌로 들어갈수 있다고 생각하냐? 그건 아니지 않냐.. 게다가 자식이란 분명히 하늘에서 우리에게 준 선물이기는 하지만, 우리의 물건이 아니다. 우리 맘대로 누구에게 줬다 뺐었다 ... 할수있는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이 (혹은 부처님이) 우리에게 주셨을 때는 우리손으로 거둬 키워서 세상에 내 보내라는 뜻이다. 만일 큰형님께 아들이 필요했다면 그분들께 주셨을게다. 당신 형제들이 이런얘기를 나누는 동안, 우리 여자들(형님과 원글님)은 알음알음 상처받는다. 큰형님은 아들 못낳은 죄책감과 더불어 나나 당신에게 죄인인 심정이실 꺼구 나는 내 자식 내 손으로 키우지 못한 섭섭함과 더불어 평생 형님네 내 자식 뺏어간, 혹은 뺏어갈 사람들이라고 비록 그렇게 생각 안하려고 해도 마음 깊숙이 그런 잠재된 생각이 문득문득 삐져나올꺼다. .. 뭐 .. 이런 저런 ... 제 생각과 더불어 님의 생각을 한번 차분히 정리해서 남편분과 함께 풀어나가 보세요. 저는 우리 언니네 부부가 만일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면 조카딸아이를 제손으로 거두어 키우겠다는 생각은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남편이 불임문제가 있어서 만일 시험관아기 해도 아이가 안생기면, 시동생정자로 시험관 아기를 해야겠다는 생각까지도 했었습니다. 그치만... 천행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다영이를 주시고, 이 아이를 키우면서 문득 신랑이 영구불임이어서 시동생 정자로 아이를 낳았다면 ... 시동생이 어케 보일까... 내 아이의 유전적 아빠, 그리고 남자... 그리고, 내 신랑은 얼마나 상처받았을까... 자신의 몸으로 자식을 낳지 못해서 마눌에게 동생의 씨를 줘야했다면 ... 얼마나 상처였을까... 생각합니다. 남편분은 형제간에 자식을 나누는게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고 가볍게 생각하며 30년을 넘게 지내왔습니다. 그런분을 변화시키려면 크게 깨지는 일이 있던지(이혼..등등), 차츰차츰 가치관을 변화시켜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극단적으로 문제를 풀지 않으려면, 차분히 차분히 문제를 풀어보세요. 그리고, 사실 왜 큰아이는 안되고, 작은아이는 된답니까? 아이의 무게는 다 똑같은겁니다. 큰아이가 안되면, 작은아이도 안되는겁니다.
남편왈.. "둘째나 셋째 아이라면 형님네 줄 수 있다"
괭이입니다.
원글님이 이 문제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시니....
남편분과 진지하게 얘기하실 필요가 있을거 같아요.
우선 큰집에 딸은 있다고 들었는데요, 그렇죠?
그럼 그걸 전제로 얘기를 풀어볼께요.
큰형님댁에 둘째나 세째를 줄수 있다고 했는데, 나는 참 속상하다.
내 배로 낳은 내 자식, 내 손으로 직접 키워서 시집장가 보내고 싶은게 세상 모든 엄마의 마음이다.
어차피 다 크면 손 떠나는게 자식인데, 내손 떠날때까지는 곱게 키우고 싶다.
큰형님댁은 아들은 없어도 자식은 있지 않느냐...
제사가 문제라면 나중에 우리 아들이 제사를 물려받아서 지낼수 있는 문제이다.
큰집과 우리는 분면 한뿌리에서 나왔지만 엄연히 독립된 객체이다.
만일 당신이 큰형님을 나와 동일시 한다면, 나중에 당신죽으면 나보고도 아주버님 작은마눌로 들어갈수 있다고 생각하냐? 그건 아니지 않냐..
게다가 자식이란 분명히 하늘에서 우리에게 준 선물이기는 하지만,
우리의 물건이 아니다.
우리 맘대로 누구에게 줬다 뺐었다 ... 할수있는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이 (혹은 부처님이) 우리에게 주셨을 때는 우리손으로 거둬 키워서 세상에 내 보내라는 뜻이다.
만일 큰형님께 아들이 필요했다면 그분들께 주셨을게다.
당신 형제들이 이런얘기를 나누는 동안, 우리 여자들(형님과 원글님)은 알음알음 상처받는다.
큰형님은 아들 못낳은 죄책감과 더불어 나나 당신에게 죄인인 심정이실 꺼구
나는 내 자식 내 손으로 키우지 못한 섭섭함과 더불어 평생 형님네 내 자식 뺏어간, 혹은 뺏어갈 사람들이라고 비록 그렇게 생각 안하려고 해도 마음 깊숙이 그런 잠재된 생각이 문득문득 삐져나올꺼다.
..
뭐 .. 이런 저런 ... 제 생각과 더불어 님의 생각을 한번 차분히 정리해서
남편분과 함께 풀어나가 보세요.
저는 우리 언니네 부부가 만일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면 조카딸아이를 제손으로 거두어 키우겠다는 생각은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남편이 불임문제가 있어서 만일 시험관아기 해도 아이가 안생기면, 시동생정자로 시험관 아기를 해야겠다는 생각까지도 했었습니다.
그치만... 천행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다영이를 주시고, 이 아이를 키우면서 문득 신랑이 영구불임이어서 시동생 정자로 아이를 낳았다면 ... 시동생이 어케 보일까... 내 아이의 유전적 아빠, 그리고 남자...
그리고, 내 신랑은 얼마나 상처받았을까...
자신의 몸으로 자식을 낳지 못해서 마눌에게 동생의 씨를 줘야했다면 ... 얼마나 상처였을까... 생각합니다.
남편분은 형제간에 자식을 나누는게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고 가볍게 생각하며 30년을 넘게 지내왔습니다. 그런분을 변화시키려면 크게 깨지는 일이 있던지(이혼..등등), 차츰차츰 가치관을 변화시켜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극단적으로 문제를 풀지 않으려면, 차분히 차분히 문제를 풀어보세요.
그리고, 사실 왜 큰아이는 안되고, 작은아이는 된답니까?
아이의 무게는 다 똑같은겁니다.
큰아이가 안되면, 작은아이도 안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