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혼합니다....맘이 찹찹하네여..

^^;2005.05.19
조회2,607

남편이랑 싸우고 10일을 말안하고 있다가 남편의 사과로 화해를 한지 이틀째인 오늘 남편과 남편친구들과 소주먹고 집에와서 맥주를 먹었어요...다 먹은 분위기인데 남편이 걸려온 전화에 또 소주약속을 잡는걸 보고 속에서 참을수 없는 화가 치솟아서 한바탕 했습니다.

자기가 자주 밖으로 나도는것 때문에 항상 싸웠거든여..그런데 화해한지 이틀만에 또 그런약속을 잡는 남편이 이해가 안됩니다. 저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드네여..

남편은 이해못해주는 제가 특이한 여자라고 합니다. 자기는 매일 나가고 싶은걸 저때문에 많이 참았다네여...그럼 지금 일주일에 4번정도 나가는게 안참았으면 매일 나갔겠네여...할말이 없습니다.

제나이 이제 25살입니다....평생을 이렇게 살수는 없지 않습니까?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못한다고 하니 더이상 함께할수는 없겠지요...

항상 머릿속에 맴돌던 이혼인데...막상 결정을내리고 짐을 싸고나니 왜이리 기분이 이상한지...

그사람에 대한 미련이 아니라 결혼생활에 대한 미련도 아니라...두고 갈 4살난 딸아이와 돈 오백만원 챙겨갈 제 처지가 서글퍼서 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