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요내용ㅋㅋㅋㅋ

안희관2005.05.20
조회721

이혼이란 단어가 첨부터 나에게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정말 행복한 결혼생활이란거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혼이란거 이젠 나에게 꼭 필요한게 되버린거 같습니다.

전 20살 대학1학년때 남편을 처음 만났습니다.

남편과 저는 4살차이입니다.

그땐 남편에게 별 관심이 없었어요.

그해 겨울 전 신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남편은 매일 저를 태우러 왔습니다.

전 그런 남편에게 조금씩 호감을 가지게 되고 사귀었습니다.

남편은 사귄지 정말 몇일안되 자기 집에 인사를 가자고 했습니다.

전 그냥 사귀는 남자친구의 집에 인사 가는거니까

쫌더 편하게 사귈수 있을꺼라고 생각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 말씀이 결혼은 언제 할래? 였습니다.

그때 전 결혼에 대한 환상이 컸습니다.

참 어렸고 너무 몰랐었죠.

그담날 오빠가 우리집에 인사를 왔고 우리 엄마는 극구 반대하셨습니다.

아직 어리고 졸업도 안했으니까 졸업한다음 하라고요.

하지만  시어머니와 남편이 설득에 우린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모든게 진행되었습니다.

사귄지 세달만에 결혼식을 올렸으니까요.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부터  저의 불행은 시작 되었습니다.

신혼여행 다녀온 그날부터 남편의 늦은 귀가가 시작 되었으니까요.

남편은 술과 친구를 너무 좋아합니다.

남편은 정말 매일 매일 술에 취해 늦은 귀가를 했습니다.

전 이해했습니다.

남편은 워낙 친구들이 많았으니까요그리고 30대가 넘어가고 친구들도 결혼하면 달라질꺼라고

하지만 하루 이틀 시간이 가면서 시부모님 눈치가 보이더군요.

남들은 결혼하면 와이프하거  같이 보내려고 퇴근도 칼같이 한다는데 울 남편은 그러지 않더군요

결혼한지 한달이 지나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남편은 달라지지 않더군요

임신 했을땐 먹고 싶은게 많아집니다

하루는 정말 생크림 케잌이 먹고 싶어서 남편 보고 사오라고 시켰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사오는걸 시어머님이 모셨습니다

시어머님이 그러시더군요

늦은밤 남편을 꼭 그렇게 내보내서 사먹어야겠냐구요

저 그날 정말 무진장 혼났습니다

아 저는 시부모님,시누하고 같이 살았습니다

아침마다 고등학생 시누의 도시락을 싸며 저의 통학준비를 했습니다.

참 저는 체격이 작아서 8개월될때까지 배가 그리나오지 않더군요

그냥 통통하게 살이 쪘다고 남들은 생각 했답니다.

시어머님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제겐 정말 너무한 시어머님이셨습니다

남편 월급을 어머님이 다 챙기셨구

시부모님, 시누 속옷까지 제가 다 빨래 했습니다

저한테는 한달에 돈 10만원을 주시면서 용돈하고 생활비하라고 그러시더군요

정말 힘들더군요 한달 10만원으로 제 용돈하기도 빠듯한데 생활비하기가요

그해 겨울 전 큰애를 낳았습니다

큰애를 낳을때도 참 일이 많았습니다

전 골반이 작은데 아이머리가 커서 골반에 걸려 죽을지도 모른다고 의사가 수술을 하자고 했습니다

근데 시어머님이 여긴 개인병원이라서 돈 뜯을려고 하는거니까 대학병원으로 가자고 하더군요

정말 자궁이 다 열리고 애기 머리가 걸려서 애기가 호흡을 못하고 있을때였는데 말이예요

의사가 그러던군요 수술을 빨리 하지 않으면 애기나 산모나 위험 할꺼라구요

시누가 시어머님을 설득해 수술을 하게 되었고 전 아기를 낳았습니다

아이 낳는 동안 얼굴도 안비치었던 남편이 마취 풀린 저에게 그러더군요

수술을 왜 했냐고 남들은 힘 한번 주면 낳는 아기를 수술 해서 낳았냐구요

병원에 일주일 있다가 퇴원했습니다

시어머님이 산후조리를 해주신다거 하시던군요

그래서 집으로 왔는데 어머님이 안방에서 지내라고 하시더군요

저희 방은  아무리 온도를 올려도 춥다고 안방에서 지내라고 하시더군라고요

전 시부모님이 우리와 방을 바꾸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아니더군요

시부모님과 저하고 아기가 지내고 남편은 그냥 우리방에서 자는거더라구요

시부모님 하고 같은방에서 자는거 정말 불편하더군요

제가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있으면 시어머님이 시아버님에게 일루와서 우리 손주 젖먹는거 보라고 부르시더군요. 저참 민망하더군요

도저히 안돼서 그냥 우리방으로 가겠다고 말씀드렸더니

말도 안듣는다면서 산후조리해줄 필요가 없다면서 미역국을 다 버리시더라구요

저희 방으로 와서 그때부터 저의 고생은 시작되었습니다

밤에 남편과 제가 자고 있으면 시어머님이 앞에 앉아계시더군요

밤낮이 거꾸로 되어서 새벽에 겨우 잠든 아기를 앉고서요

저 정말 너무 놀랐습니다 첨엔 귀신인줄 알았어요

손주가 이뻐서 그럴수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겨우 잠든 아기를 깨워놓으시고 저보고 애기가 졸린가보다 언넝 재워라

이러시면서 어머님 방으로 돌아가셔서 주무셨습니다

정말 저요 그때 잠 한숨 못잤습니다

남편요 아기가 밤낮거꾸로 되서 제가 잠 한숨 못자도 애기한번 안아주지 않더군요

물로 이때도 남편은 술에 취해 늦은 귀가 였죠

큰애가 세살이 되고 작은애를 낳았습니다

그때 시어머님이 사고로 돌아가셨고 전 시아버님을 모셨습니다

시아버님 정말 어렵더군요

평소엔 과묵하시고 별로 말씀 없으신데 술만 드시면 소리지르시고 욕하시고 물건 던지시고

그동안 봐두셨던걸 모두 다 토해내시더라구요

정말 무섭더라구요

아버님께서 화 다내시고 주무시면 전 남편에게 또 혼나야 했습니다

왜 그렇게 아버님에게 못하냐구요

얼마나 못했으면 아버지가 그러시냐구요

저 정말 서러 웠습니다

아버님이 재혼을 하시고 저희 분가를 했습니다

분가를 하고나서 남편의 사업이 망했습니다

전 본전치기라도 했으니 다행이라고 생가했습니다

근데 아니더군요

남편은 저 몰래 여러개의 카드회사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아논것이었습니다

정말 미치겠더군요

하루에도 수십통 아니 수백통 전화가 오는데 저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전 남편에게 아는 사람들(친구들,친척들, 시아버님,시누)에게 돈좀 꿔보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남편은 소리만 지르면서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사람들이 돈이 어딨어? 라구요.그냥 나모르겠오 이러면서 손을 놓아버리더군요

그래요 물론 잘 알아요.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돈얘기 꺼내는거 정말 힘든일이라는거요

근데 어떡하겠어요  당장 우리가 죽을꺼 같은데요

정말 엎친데 덮친다구요. 남편이 친구밑에서 일을 했는데 월급을 안주더군요.

정말 전기가 끊기게 될때가 되서 전화를 해서 월급을 달라고 하면 그전기료만 보내주더군요

정말 정말 하루하루 사는게 힘들었습니다

남편요 그래도 술값은 어디서 나는지 맨날 술만 마시더군요

남편은  아는 사람들의 일을 도우면서 오는 그돈으로 우린 생활 했습니다

그리고 올 2월부터 남편은 집에서 놀기 시작했습니다

전 일을 다녔어요

첨엔 그냥 애들 학원비라도 벌자는 식으로 했어요

남편이 회사에 다시 취직할꺼라고 빠른시일내에 될꺼라고 믿으면서요

근데 아니더군요

제가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집은 정말 무슨 돼지 우리 같았습니다

정말 난장판이더군요

청소가 끊나면 4시간이 걸리더군요

힘들게 일하고 와서 집안 청소 하려니 정말 짜증나더군요 화도 나구요

집에와보면 남편은 항상 컴 앞에서 겜하고 있더군요

청소라도 해놓지 라고 말하면 니가 하면 돼자너

난 애들 밥 챙겨줬다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남편에게 조금만 도와줘라 이렇게 말했더니 "일도 하고 집안일도 하고 애들도 돌보고 너가 다해"라고 말하더군요

저 정말 너무 서럽더군요 .눈물이 왈칵 쏟아져서 화장실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그리고 난다음 집에 들어가기가 싫더군요

퇴근하면 항상 약속을 잡았고  약속이 없으면 퇴근안하고 일을 하다가 늦게 들어갔습니다

정말 너무 피곤해서 그냥 쓰러져 잘수있게 집이 어질러져있는거 봐도 귀찮아서 내일 해야지

이러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집을 내팽게친건 아닙니다

출근하기전에 모든 청소를 해놓고 나왔으니까요

제가 늦게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남편의 불만이 시작 되더군요

왜 집에 일찍 안들어오냐, 집안일은 왜 안하냐,월급은 왜 자기한테 안주냐,등등 맨날 저에게 화를 냈습니다.

제가 집안일하고 밖에서 일하고 그럼 남편은 머할꺼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논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다시 물었습니다

내가 늦게 들어오는 이유를 아느냐고 그랬더니 남편이 "너가 변해서 그런거다.난 문제 없다.너만 다시 돌아오면 우린 얼마든지 행복해 질수있다" 라고 말하더군요

말문이 막히더군요

그래서 제가 난 그렇게 못한다 그랬더니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애들은 어떡할꺼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키운다거 하더군요

자기가 키우다 안되면 고아원에 보낼꺼라고

어떻게 자기 자식을 고아원에 보낼생각을 할까요

전 정말 남편이 아버지 될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전 남편과 3개월째 각방을 씁니다

남편은 오늘도 친구와 술을 마십니다

내일 저희집에 경매가 들어온다고 속상해서 마신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어떻게 알아봤어야 하는 사람이 손도 한번 안써본 사람이 속상해서 술을 마신다고 합니다

이사람하고는 정말 되돌릴수 없을꺼 같습니다.

전 지금 이혼을 준비합니다.

지금까지 주저리 주저리 써 내려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