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폰 못바꾸겠네- -

madviper2005.05.23
조회390

우선 이 글을 쓴건 다른분들도 읽고 조심하시라는 의도에서 라는것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4월중순에 인터넷을 통해 '아이***폰'이라는 핸드폰 판매사이트에서

특가폰이라고 싸게나온 휴대폰을 구매했습니다.

필수가입조건인 부가서비스(데이터무제한, 긴통화옵션외 6가지)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구매를 했고, 기기를 받은 며칠후 부가서비스 요금에 대해 문의를 하기위해

'아이***폰'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사건 발생은 여기서 시작됩니다--a

필수로 가입해야하는 조건이 워낙 많았고, 또 여태 전화는 받고 걸기만 하는줄 알았던 저로선

원시인이 처음 불 본 격이었죠. 처음에는 여직원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바쁜건지 원래 짜증이 많은건지 대답도 잘 안해주길래 다른사람 없냐니까 사장이 있다더군요.

그래서 사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더했음 더했지 하나도 나은거 없습니다.

말 곱게 안하시지, 설명도 대충대략 알던말던, 한숨반 짜증반에 어따대고 이봐 저봐...

그래도 궁금한건 알아야겠다보니 저도 짜증이 났고 급기야 말싸움이 됐습니다.

도대체 말은 어디서 배웠는지 궁금합니다--a 설명은 안해주고 육두문자만 제대로 씁니다.

욕하는거 듣기 좋은사람 있겠냐만 인간이 하는 일이다보니 감정상하면 나오는것도 이해합니다.

손벽도 부딧쳐야 소리 난다고, 누가먼저 잘했고 잘못했고간에 거기서 그냥 끝냈으면 좋으련만

사장의 마지막 한마디가 제 뒷통수를 갈기더군요

'니 정보 다 나한테있으니까 알아서해!' ??????????

그게 무슨소립니까????????????????????????

한번씩은 전화 개통이니 카드니 머니해서 주민등록증 사본, 통장사본 등등...

별의별거 여기저기 줘봤지만...이런소린 또 처음 듣습니다.

살짝 걱정은 되고 가만히 있을순 없을것 같아서 SK Telecom 114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습니다.

고객센터에서는 그 어느누구도 시원한 답변없이 '우린 모른다'식이었습니다.

전화를 개통한지 5일이 지났고 해지할 수도 없는 상황이기에 할수없이 한달을 사용했고

한달이 지난 5월중순에 사용요금 청구서가 왔습니다.

개통 할때 있었던 안 좋은 일 때문에 찝찝한 마음도 들고 해서 전화도 거의 안썼는데

터무니없이 많은 통화요금과 사용하지도 않은 정보이용료가 부가되어있네요???? 헉~

그러나 여기서 또한번...SK Telecom 에 전화를 했더니 자기네는 모른다며 책임회피--;;;

대리점을 연결해주겠답니다. 대리점과 할 얘기가 아닌듯 싶고, 고지서는 SK에서 보낸것이니

아는대로 라도 설명좀 해달라는데 이여자...남의 얘길 귓등으로 들었는지 1분도 안되서

아이***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한번...두번...세번~~~~~~~총 6번... 무쟈게 질깁니다.

그 끈기로 요전에 설명이나 좀 제대로 해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간발의 실수...헉! 버튼하나 잘못 건드렸을 뿐인데~ 전화가 받아졌네요 --;;;;;

저번 그 여직원의 목소리...첫마디가 '제가 약정서 보라고 했어요? 안했어요?' ㅡ0ㅡa

엄마가 유치원생 혼내듯...아~ 25년전 아픈기억 떠오르시고--ㅋ

 

그김에 종료버튼 지긋이 쓰다듬으시고...

동시에 사장이 한달전에 했던 그 협박성 말까지 상기되 올라옵니다~

이정도 됐으면 저도 인내심 바닦 긁는소리에 닭살이 하나~둘~튀어오릅니다.

(사실 겁도 좀 났습니다...아니 많이 났습니다...전 협박 당한 사람입니다ㅠㅠ)

그러나 흥분한다고 해결되는 일 아무것도 없고, 내팔에 난 닭살 아무도 안 밀어줍니다.

살짝 고민후에 이리저리 좀 알아보고, 그래도 나이 먹었다고 뭘좀 아는놈 한둘은 있더군요.

냅다 SK Telecom에 전화해서 윗사람하고 통화하겠다고 했지요.

첨엔 윗분 하나도 안계시다더니 '고소'란 말 한마디에 윗분이 30초도 안되 나오시더군요.

이래저래 윗분이랑 많은 얘길 나눴는데 다 짜르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장이 말한'니 정보 다 나한테있으니까 알아서해!' 였습니다.

그 한마디면 협박죄가 성립되더라는 얘깁니다. (물론 증거자료 다 있습니다^^v)

그 윗분, 일주일 내로 가능한 조취 취하고 연락 주겠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글 읽으시는 분들! 이거 장난 아닙니다.

말이 쉽지, 저도 첨에 그소리 듣고 얼마나 불안했는지 아십니까? (지금까지도ㅠㅠ)

윗분말에 의하면 개인정보는 바로바로 본사에서 갖고 간다지만

역시나 윗분말에 의하면 또한 지들이 따로 복사해놓고 딴데 쓴대도 알 수 없는 일 아닙니까?

상대방이 내 정보를 다 가지고 있다고 협박하는데 요즘같은 세상에 무슨일이 있을줄 알구요~

전 지금도 갑자기 어디선가 알수없는 전화료 몇천만원이 나올까봐 겁납니다.

아직 윗분이 전화준다던 날짜가 안됐습니다. 일주일 후에 어떻게 될지 알려 주신답니다.

그러나 결과가 어떻게 되던 앞으로도 불안할 것 같습니다.

전화를 어디서 사든, 뭘 사든 다 좋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조심하십시오!!!

왜 공익 광고도 있지 않습니까~ '당신의 소중한 정보, 당신을 노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맞나요? 아니어도 할수없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