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이런일이....

불광동 휘발류2005.05.23
조회540

안녕하세요 여러분...

주로 네이트 읽는편이 많았는데... 지금껏 글 써본적은 5번 미만...

제나이 올해 29이구요...지금의 여친 만난지 만 5년 째 입니다.

군 제대하구 복학하자마자 제 여친이 작업거는데 제가 걸려들었죠..ㅋㅋ

지금껏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정도 많이 들고(정말 미운정 고운정 많이 들었죠)

잘 지내왔는데....

얼마전 저에게 문제가 생겼어요...

약 한달전쯤 거래처 직원(여, 32)이랑 술을 마셨는데, 그때부터 그 누나에 대한 감정이

control 이 안되네요..

지금까지 여친이랑 4년여를 만나오면서 제가 이렇게 많이 흔들리긴 정말 첨이거든요..

근데 문제는 둘다 그 누나도 저도 남친있구요 여친 있어요..

누나는 3년정도 나는 이제 5년차...

이 누나도 어떻게 보면 나에게 맘이 있는듯 한데 확실한걸 모르겠네요...

짧게 얘기하면 한달전 우리회사 직원이랑 누나랑 나랑 노래방에 갔었는데

담날 우리회사 직원이 한다는 얘기가

"과장님...XX씨가 과장님 바라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네요"

라구 하더군요.. 그 눈빛 저도 느겼습니다.

그 후 우리회사직원 빼구 둘이서 4번 만나서 3번 술을 먹었는데..

항상 술 먹을때 그래요 "XX야!!! 누나가 뽀뽀해 줄까?"그러면서 뽀뽀해 준답니다.

또 술을 먹구 안주를 먹을때 얘를들어 과일 샐러드를 먹는데 거기 수박이 있으면

그걸 자기가 입속에 넣었다가 그걸 다시 제 입속으루 넣어주기도 하구요

지난 토요일에는 퇴근후에 만났는데...

자기 집에 놀러 오라구 장난으루 얘기해서 정말 미친척 갔드랬었죠..

집에 드가긴 모해서 집앞이라구 나오라구 해서 만났어요...

딱히 갈곳도 없구 하길래 걍 동네 조용히 걷다가

초딩 운동장에 드가서 밴치에 앉았어요...

앉아서 얘기좀 하다가 집에 갈라구 하는데 그 누나가 맥주 먹으러 가자더군요

안주를 시키는데 딱히 먹을 만한게 없는거에요

그래서 메뉴판을 펴 놓구 3을 세고 동시에 먹고픈거 손가락으로 찍기로 했는데

둘이 같은걸 찍었어요..어찌나 신기하고 좋던지...

술을 먹다보니 12시가 훌쩍 지나버렸더라구요..

저는 집에 갈 수 있는 상황이 못되죠...(누나 철산동, 나 인천)

막잔을 비우고 일어났어요..누나 데려다 주고 찜질방에 갈라구...

근데 누나가 너 어디서 잘거야 하고 묻더군요 그래서

나 찜질방에서 잘건데...했더니 자기도 찜질방 좋아한다고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같이 손잡고 갔어요...

찜질방에서도 둘이 손 꼭 ~~옥 잡고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누나가 추어탕 사줘서 먹구 집에 갔어요...

이런 과정을 지나면서 그 누나에 대한 제 마음이 점점 더욱더 흔들리고 있어요

중간에 많이 빠진 얘기도 있지만... 지금 제 심정은 좀 많이 힘이 드네요..

현재 여친 만나오면서 제가 이렇게 다른 여자가 아무리 꼬리치고 수작 부려도

이렇게까지 흔들린적이 없거든요...

맘 정리 못하고 두 여자 상처 준다고 악플 다는것..

제가 잘 못 하고 있는걸 알기에 겸허히 받아들일게요...

그치만 이거는 좀 알려주세요

이 누나가 정말 날 좋아하는건지? 또 만약 좋아 한다면 저는 어째야 하는건지 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