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 개혁이 되든 않되든 저 같은 일개 제약회사 직원에게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Mind your own business하시라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이번 의료법 개정을 둘러싼 상황에서 단지 언론 플레이에 의해 감정적으로 한 집단을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집단으로 몰아붙이고 있다는사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예전 사이버대학에 근무하고 있을 때, 언론에서"사이버대학은 싸이비대학이다!"라며 일부 대학의 문제점을 정상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는 대학까지 싸잡아 도매급으로 폄하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 나라의 언론은 자극적이고 편파적인 주제로 마녀사냥하듯 한 집단을 몰아 부치는 구나!"라고 실망을 금할 수가 없었죠. 그래서, 주제넘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제가 좀 더 객관적인 입장을 전해주고자 글을 씁니다.
첫째,올려진 글을 보니의료비를 과다 청구 당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본인도 역시 종합병원에 가서 불필요한 검사를 받고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의료법개정은 소위 '바가지'라고 불리는 불필요한 의료행위 규제를 줄이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둘째로 "의사들은 양심도 없는 돈만 밝히는 집단들이다!"라고 단정 지으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세상에 돈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 역시 영업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고객을 만났습니다. 예, 100%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양심도 없고 돈만 밝히는 의사보다 임상데이터를 꼼꼼히 살피고 검증하고, 그 안전성에 대해서 철저히 연구하는 의사를 훨씬 더 많이 본 것은 단지 제가 좋은 의사들만 만나서 일까요? 저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할머니께서 진료비를 내겠다고 고집하시는 데도 "진료비를 받으면 원장님한테 저희 혼나요." 간호사가 웃으며 얘기하던 모습. 생활이 어려운 환자들 위해 필요하다고 샘플을 부탁하던 선생님.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주일 내내 진료한 후 외국인 근로자 의료봉사에 일요일 내내 진료하시는 선생님. 의료봉사때 약품을 지원한 제약회사 직원들 모아놓고 고맙다고 밥을 사주신 선생님. 저는 아직까지도 가슴뭉클한데, 그동안 돈만 밝히고 나만 생각해왔던 삶을 돌아보게 된 적이 너무 많은데, 사회에서는 무조건 의사들을 돈만 밝히는 인간들이 대부분이다 하는 것,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셋째로, "표준의료지침 만들면 국민보건에 도움이 된다."라는 논리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것인지요? 한해에만 나오는 임상결과가 몇 건이나 되는 줄 아십니까? 제품하나에만 50-100개 가까운 공식적인 임상들이 나옵니다. 관련 논문들은 셀 수도 없고요. 전문의는 왜 있습니까? 연구하고, 임상하고, 논문봐서 가장 좋은 치료를 환자에게 제공하라고 있는 것 아닙니까? Automatic하게 일괄적으로 표준의료지침에 따라 처방을 내릴려면 왜 병원에 갑니까? 이건 궁극적으로 의료의 질을 떨어뜨려 결국 우리에게 피해가 오는 법입니다.
지금도 병원을 방문하면 백발을 휘날리시며 공부하시는 선생님들을 많이 봅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이제 은퇴할 나이가 가까운 선생님들이 시간 날때마다 책을 보고, 연구하고, 오히려 젊은 저보다 더 뛰어난 기억력을 갖고 있는 것을 보면, 배움에는 끝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유시민장관의 업무처리능력은 정평이 나 있습니다. 서류는 post-it붙혀서 빠르게 처리하고, 매년 언론의 먹잇감이 되는 복지부 흠집잡기조차 시도하기 힘들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에 저는 유장관에게 많은 기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대한약사협회 건물 옆 구멍가게에서 박카스를 판다고 고소해야 한다고 들고 일어나시는 집단의 의견만 너무 반영하신 것은 아닌지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간호사투약이 가능하고, 유사의료행위가 가능한데, 왜 일반약 슈퍼판매허용은 왜 이슈가 되지 않는 지요? 그렇게 건강보험 재정이 모자라다면 좋은 약을 고가약으로 묶고 싼 카피약으로 무조건 대체하게 하는 것 외에도 약국의 조제료 인하는 왜 고려를 안 하는 지요? 처방전 그대로 약을 내는 것도 못해서 세파클러를 세프라딘으로 내도 구제가 되는 것을 보며, 복지부가 너무 편파적이진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의료법개정 이렇게 볼수도 있어요
예전 사이버대학에 근무하고 있을 때, 언론에서"사이버대학은 싸이비대학이다!"라며 일부 대학의 문제점을 정상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는 대학까지 싸잡아 도매급으로 폄하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 나라의 언론은 자극적이고 편파적인 주제로 마녀사냥하듯 한 집단을 몰아 부치는 구나!"라고 실망을 금할 수가 없었죠. 그래서, 주제넘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제가 좀 더 객관적인 입장을 전해주고자 글을 씁니다.
첫째,올려진 글을 보니의료비를 과다 청구 당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본인도 역시 종합병원에 가서 불필요한 검사를 받고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의료법개정은 소위 '바가지'라고 불리는 불필요한 의료행위 규제를 줄이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둘째로 "의사들은 양심도 없는 돈만 밝히는 집단들이다!"라고 단정 지으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세상에 돈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 역시 영업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고객을 만났습니다. 예, 100%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양심도 없고 돈만 밝히는 의사보다 임상데이터를 꼼꼼히 살피고 검증하고, 그 안전성에 대해서 철저히 연구하는 의사를 훨씬 더 많이 본 것은 단지 제가 좋은 의사들만 만나서 일까요? 저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할머니께서 진료비를 내겠다고 고집하시는 데도 "진료비를 받으면 원장님한테 저희 혼나요." 간호사가 웃으며 얘기하던 모습. 생활이 어려운 환자들 위해 필요하다고 샘플을 부탁하던 선생님.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주일 내내 진료한 후 외국인 근로자 의료봉사에 일요일 내내 진료하시는 선생님. 의료봉사때 약품을 지원한 제약회사 직원들 모아놓고 고맙다고 밥을 사주신 선생님. 저는 아직까지도 가슴뭉클한데, 그동안 돈만 밝히고 나만 생각해왔던 삶을 돌아보게 된 적이 너무 많은데, 사회에서는 무조건 의사들을 돈만 밝히는 인간들이 대부분이다 하는 것,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셋째로, "표준의료지침 만들면 국민보건에 도움이 된다."라는 논리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것인지요? 한해에만 나오는 임상결과가 몇 건이나 되는 줄 아십니까? 제품하나에만 50-100개 가까운 공식적인 임상들이 나옵니다. 관련 논문들은 셀 수도 없고요. 전문의는 왜 있습니까? 연구하고, 임상하고, 논문봐서 가장 좋은 치료를 환자에게 제공하라고 있는 것 아닙니까? Automatic하게 일괄적으로 표준의료지침에 따라 처방을 내릴려면 왜 병원에 갑니까? 이건 궁극적으로 의료의 질을 떨어뜨려 결국 우리에게 피해가 오는 법입니다.
지금도 병원을 방문하면 백발을 휘날리시며 공부하시는 선생님들을 많이 봅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이제 은퇴할 나이가 가까운 선생님들이 시간 날때마다 책을 보고, 연구하고, 오히려 젊은 저보다 더 뛰어난 기억력을 갖고 있는 것을 보면, 배움에는 끝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유시민장관의 업무처리능력은 정평이 나 있습니다. 서류는 post-it붙혀서 빠르게 처리하고, 매년 언론의 먹잇감이 되는 복지부 흠집잡기조차 시도하기 힘들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에 저는 유장관에게 많은 기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대한약사협회 건물 옆 구멍가게에서 박카스를 판다고 고소해야 한다고 들고 일어나시는 집단의 의견만 너무 반영하신 것은 아닌지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간호사투약이 가능하고, 유사의료행위가 가능한데, 왜 일반약 슈퍼판매허용은 왜 이슈가 되지 않는 지요? 그렇게 건강보험 재정이 모자라다면 좋은 약을 고가약으로 묶고 싼 카피약으로 무조건 대체하게 하는 것 외에도 약국의 조제료 인하는 왜 고려를 안 하는 지요? 처방전 그대로 약을 내는 것도 못해서 세파클러를 세프라딘으로 내도 구제가 되는 것을 보며, 복지부가 너무 편파적이진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