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환, 마마 보다 무서운 것들-___-;;

fatcat2005.05.25
조회358

직장잡겠다고 여기 저기 기웃 거리고 있는 냥입니다호환, 마마 보다 무서운 것들-___-;;

몇시간의 사투 끝에 냥이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것중에

하나를 물리쳤네요호환, 마마 보다 무서운 것들-___-;;

그것의 정체가 무엇이었느냐.... 바로 메뚜기 입니다...호환, 마마 보다 무서운 것들-___-;;

냥이는 겁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공포영화도 좋아하고, 피보는 것도 좋아하고

대체적으로 겁없이 자라났지요....

그런데 세상 살다보니 무서운것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냥이가 그 무섭다는 호환, 마마 보다 두려워 하는것은

원숭이, 그리고  메뚜기, 여치, 귀뚜라미 등을 포함한 뛰면서 날아다니는 곤충입니다...

이 두종류에 관한 공포는 전에 살던 나라에서 생긴겁니다...호환, 마마 보다 무서운 것들-___-;;

냥이가 전에 살던 나라는 야생 동물이 많았습니다.

창문을 열면 '내셔날 지오그래피'의 한장면이 연출되곤 했죠호환, 마마 보다 무서운 것들-___-;;

소, 개, 하이에나 -__-;; 사슴, 원숭이 기타 등등의 동물들이

사람들과 어울려 공동체를 이루고 사는 곳이었습니다..

동물을 원체 좋아하는 냥이, 원숭이 정도 쯤이야 아무렇지 안게 생각했죠

오히려 귀엽다~ 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냥이... 원숭이에게 집 털렸습니다....호환, 마마 보다 무서운 것들-___-;;

밖에 나갔다 좀 늦게 들어온 날이었죠...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니.... 어두운 집안에서 한줄기 빛이 보이더군요

도둑이라 생각하고,,,, 손에 들고 있던 가방, 굳게 움켜 쥐고

어느놈이든 튀어나오면 한대 후려칠(?) 준비 하고, 살금 살금 빛의 근원지로 다가갔습니다.

부엌에서 빛이 세어 나오더군요.... 형광등을 확! 켜고 보니.....

주방은 난장판에, 냉장고가 훤히 열려있었습니다.......

냉장고 주변에는 속만 파먹은 식빵.호환, 마마 보다 무서운 것들-___-;;... 깨진 계란,,,,과일 껍질과 찌꺼기들...

그거 보구... 긴장했던 다리가 풀립디다....ㅠ.ㅠ

지저분한 바닥위에 찍혀있는 발자국들..... 원숭이 발자국이었습니다...

보니까 부엌 창문이 활짝 열려 있더군요... 그곳을 통해 들어온듯 했습니다...

(그때당시 냥이 나이 17, 아파트 7층에 살고 있었습니다....)

울면서 청소 했습니다... 무서워서... 어찌... 사람도 아닌

원숭이한테 냉장고 털린 내 신세가 불쌍해서....

그 이후로 원숭이... 증오 합니다......-____-*

뛰면서 나는 벌래들은 왜 싫어 하느냐...

그것들은 펄쩍 펄쩍 뛰다가 안되면 날아서 공격 합니다...-____-

냥이, 손바닥 만한 바퀴가 호환, 마마 보다 무서운 것들-___-;;새처럼 퍼덕이며 날아들때도

눈하나 깜짝 안합니다.... 신문지 둘둘 말아 후려 칩니다...

근데... 이 날뛰는 벌래들은, 어찌 할수가 없더라구요...

특히 메뚜기........ 메뚜기가 비처럼 내리는걸 경험 한 사람은

그 공포스러움을 알것입니다..-___-;;;

냥이 살던곳에 메뚜기 비가 내린적이 있습니다...

그놈들은, 지나가는 곳마다 곡식도 다 먹어치우는것도 문제지만

정말 공포분위기 조성... 끝내줍니다...

(저 멀리서... 먹구름이 빠른속도로 다가온다........ 알고보니 메뚜기 떼였다.....)

다른 벌래는 한방에 저세상으로 보내주던 냥이....

메뚜기... 한마리 들어오면 세상의 끝인 마냥

아부지께 도움 청했습니다....ㅜ.ㅜ

세월은 흘러 흘러 오늘 아침......

베란다 문을 여니.... 방충망에.... 냥이 가운데 손가락 만큼 큰 메뚜기 살포시~ 앉아 있더이다...

아침마다 베란다 나가 맑은 공기 마시던 냥이...

안나갔습니다..-____-....

오후 4시가 다 되어서야..용기를 내서 방충망을 흔들어 봤습니다...

매끈하게 날아가더이다... 메뚜기가....ㅠ.ㅠ

그나마 이나라에는 야생 원숭이가 없어 다행입니다...

베란다 문 열고 원숭이가 떡 하니 앉아 있었음

아마 오늘... 냥이 기절했을겁니다.^^

 

에고... 주절 주절 써놓고 보니 무지 기네요....

어쨋든 오늘의 교훈!

원숭이는 교활하고 무서운 존재다.... 동물원 원숭이도 다시보자!

날뛰는 곤충들은 특히나 무리지어 다닐때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