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눈뜨고 산다는게.. 힘드네요..

...2005.05.26
조회563

참.. 남들은. 임신이 안된다.. 안된다.. 인공수정까지 하고 힘들게 아기 가질려고 하는대..

전... 참 나빠도 한참 나쁜년입니다..

제가 이렇게 두눈뜨고 숨을 쉬며 살아가는것 자체가.. 너무 힘이 드네요..

어느누구한테 털어놓치 못하는 답답한 마음에.. 우연히 여길 알게되어 털어놓게 되었네요

전.. 임신중절 수술이란걸.. 4번이나 한.. 아주 나쁜... 그런 여자입니다.

첫번째는.. 20살에 그런일이 일어나서.. 아무것도 모르고 무조건 지워야만 하는줄 알았습니다.

참 철이 없었죠.. 그 이후 2차례도.. 그랬습니다. 당시 그 남자와 결혼까지 생각하고있어서..

전 괜찮을꺼라 생각했는대... 사람일이란게.. 그렇게 호락호락 뜻대로 되지 않더군요..

그리고 세월이 흘러.. 세월이 흘렀다 해봐야.. 이제 저 24살 입니다..

그사람과 헤어지고.. 만난 이사람.. 제가 그런일이 있었다는거 아무것도 모릅니다..

헌데. 1월달인가.. 조심한다고 조심했는대.. 생각치도 못하게 또 임신이 되어서.. 

아기를 낳을려고도 했는대.. 어떻게 키울 형편이 안되서.. 또 수술을 해버렸습니다..

이남자는.. 제가 첫번재 수술인지 알지만.. 전 이미 앞에 3번이나 했고.. 몸은 몸대로 다 버려서..

마지막 수술후엔.. 병원도 몇달이나 가고.. 생리도 잘 안나오고.. 그러더니.. 이번달은 또 생리를 안하네요.. 피임은.. 신경써서 하는대도..

오늘 테스트기를 사서.. 테스트를 해보니.. 첨엔..   이상한 가로줄이 나오더니.. 한참후에 보니까

희미하게 한줄하고 선명한 한줄.. 2줄이 생겼네요.. 설명서 읽어보니.. 첨에 5분이내의 결과가 중요한거지.. 그이후 결과는 정확한 결과가 아니라는대..

겁이 납니다..

4명의 아이를 보내고.. 맨날 죄인처럼.. 어딜가나 떳떳치 못하고.. 아기들만 보면..

나도 모르게 멍해지고.. 죄책감으로 정말 살아가기 힘이 드네요..

이번에 임신이맞다면.. 아기를 낳을려고 하는대.. 4번의 중절수술로.. 아기에게 지장이 생길까봐

그거또한 걱정입니다..

중절수술 4번한거. 아무도 모르는대.. 가족이나 남친이 알게된다면.. 어떻게 감당해야할까요..

여러모로 걱정이.. 눈앞을 가립니다.. 결혼 할 사람에게도 미안하고.. 부모님에게도 미안하고

하염없이 운다고 해도.. 여기에 이렇게 털어놓는다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니지만..

너무 답답하고.. 살아가기가 너무 힘듭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에겐 나쁜년이라 욕해도 괜찮습니다..

욕들어 마땅한 년이니까요..

하지만 제 주위 사람들이 욕들을까봐.. 참 무섭습니다.

다른님들은.. 저와같은 이런 나쁜 죄지어.. 이런고민 하시는분 없길 바라고

어떻하다 잘못됐을땐.. 그보다 그전에 피임들 잘하시고..

이런 나쁜 죄 짓지 마시길 바래요..

그리구 마지막으로 중절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님들.. 절대 그러지 마세요.. 절대 죽을때까지 씻을수 없는 죄를 짓는것입니다.. 아무리 떨쳐 낼려해도 떨쳐내지지 않는.. 그런  무거운 짐입니다.

 

 

두서없이 이렇게 긴글 올려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