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슴에 못을박습니다

ㅠ_ㅠ2005.05.26
조회1,155

제나이 20대초반 울남친 저랑 동갑입니다

저흰 사귄지 3년이 다돼어갑니다

어제 제친구이자 남친친구랑 같이 셋이서 술을마셨습니다

제가 워낙 술을 잘 못하는지라 전 안마시구요

친구랑 남친이랑 둘이서 부어라 마셔라하며 열심히 먹어댔지요

그런데 친구가 전화통화로 자기애인이랑 싸우는겁니다...

이유는 즉 여자친구가 너무 간섭이 심해서랍니다

친구들 절대 못만나게합니다.. 친구들이랑 술한잔할려고해도 못나가게해서

제친구 미안하지만 거짓말하고 나갑니다..

제남친 그런 친구모습을 보더니 너무한다고 그친구한테 한마디했죠...

그럼 그친구는 그래도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친구인데 한마디하니 기분이나뻐

둘이 티격태격했습니다... 중간에서 말렸죠...

그렇게 둘이싸우다가 어느새 이상하게 제가 남친이랑 싸우게된겁니다..

불똥이 저한테 튄거죠 ㅡㅡ;;

싸우다보니.. 예전에 사귀던여자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런얘기 제가 젤싫어합니다)

저 그래서 막 화냈죠.. 남친과 저 처음에 사귄지 얼마안됏을때 그여자 연락와서 한다는말이

일끝나고 술한잔먹고 여관에 자러간답니다 ㅡㅡ;;

저 첨엔 그냥 넘어갔죠.. 남친이 알아서 잘할꺼라고 믿구요..

그런데 이거.. 몇일동안 둘이 연락을하는겁니다.. 남친이 먼저하는건 아닌데

여자쪽에서 먼저 연락와서 남친과 통화하고 그러는거에요/..

저 기분나뻐서 그러지마라.. 내가 연락해서 그러지말라고 할꺼라니

그러라고 하더군요...

저 그여자 기분나쁠까봐.. 예의를 갖춰서 죄송한데 연락하지말라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바보지요 ㅠ_ㅠ)근데 그여자 못알아들었나봐요...계속연락옵니다

너무 화가나서 남친에게 알아서 깔금하게 정리해달라고햇습니다

그래서 제앞에서 전화해서 그만연락하자고 하더군요...

그리곤 얼마전 또 연락이 왔습니다.. 연락온거? 다괜찮습니다 남친이 연락온거

무시하고 신경도 안썼으니까요...그래도 저 이여자말만나와도 무지 싫어했습니다

근데 어제 싸우면서 한다는말이...

"내가 왜 이여자 이름을 기억하는지 알아? "이러는거에요...

전 뚫어져라 남친을 쳐다봤죠... 거기다가 한다는말이...

"여자때문에 눈물흘린다는걸 얘때문에 처음알았다"이러는거에요...

저 너무 화가났습니다... 말문이 막히더군요... 

(그래도 여자들은 자신의 남친에게 뭐든지 첫번째 여자이길 바라고있는거 아시죠?)

저 알고있었습니다... 남친 이여자랑 사귈때 이여자 다방에다녔다고하더군요...

남친에겐 비밀로하고 몰래다닌건가봐요... 그리고.. 나중에 남친이 알게되니

제발저렸는지 이여자 남친보고 헤어지자그랬는데 남친 좀 붙잡았었나 봅니다...

(남친이 지금까지 제일 많이 좋아한여자라고하더군요)

결국 헤어지긴했지만 헤어진지 한달만에 그여자한테서 연락이왔었는데

남친 그전화받고 엄청 울었다고 하더군요...

3년동안 저한테 눈하나 깜짝 안하던 사람이...  울었다는거 저 그래도 이해할수있습니다

그당시 좋아했던사람이고... 저도 그만큼 좋아했던사람이 있었기때문에요...

하지만 지금 제 앞에서 이런말하는 그가 너무 밉고 화가났습니다...

제가슴에 못을박는것처럼요.. 아니죠.. 못을박았습니다...

저 화가나서.. "너 나한테 말실수한거알어?" 그랬더니 이남자 모르겠답니다

저한테 머가 말실수한건지 물어봅니다... 저 화가나서 자리에서 일어나며

"너가 무슨 말실수를했는지 생각해봐" 이러고 화장실로갔습니다...

너무화가나서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꾹참았습니다...

가까스로참고 자리에 돌아가려고하니 남친 저한테 오더군요 얘기좀하자구요...

저 그냥 모른척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남친 저한테 얘기합니다... 그얘기해서 화가난거 아니냐고...

첨엔 콕집어서 얘기안하고.. 첫사랑이 어떻다 이런얘기해서 그런거냐고 말하더군요

저 다시 생각해보라고하니.. 그제서야 똑바로 말하더군요...

그러니 남친 미안하다는말은 하지도 않고.. 

그런일로 싸워야겠냐... 지금은 너를 좋아하는데 머가문제냐... 이럽니다..

전 더 화가나더군요...  저.. 소주 2~3잔밖에 못먹습니다..

화가나서 소주가 한잔씩들어가더군요... 저 술잘안먹는거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 다 압니다

먹어라먹어라~해도 끝까지 버티고 안먹는 내가 스스로 먹는다면 화가 많이난거죠...

그러고 한동안 말을안하니.. 계속 화풀라고만 말합니다...

저.. 미안하단소리 한번도 안한다고 머라하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하네요...

어떻게해야 화가풀리겠냐고...  사실 저는 화가난다해도 조금만 챙겨주고

잘하거나 시간이 조금 지나면 금방 풀립니다... 

길어봤자 2~3시간입니다... 대부분1시간안에 풀리죠...

이런 제 성격때문인지.. 또 그리오래 화내진 않았습니다...

엎드려 절받기지만  미안하다고하니... 화를 풀었죠....

저 남친 무지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화도 빨리 풀려고하구요...

하지만 그여자만 생각하면 너무 화가납니다...

이런얘기 저한테 쉽게하는 남친한테도 화가납니다..

연락하지말라고해도 자꾸 연락하는 그여자는 왜그럴까요...??

그리고 저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얘기하는 남친은 왜그럴까요...??

지금은 저밖에 없다고, 서로 좋아하면되는거아니냐, 그여자 잊은지 오래다 하지만..

저 무지 화나고 서운하고 남친이 밉습니다

 

제얘기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남친욕하는게 제얼굴에 침뱉기란거 압니다

하지만 저 남친 욕할려고 적은것도 아니구요..

너무 답답해서 한번 올려봤습니다...

다른분들은 이럴때 어떻게하시나 궁금하기도하구요...

그리구요 남자분들 첫사랑은 평생 가슴에 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