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월급이 아까우신거겠죠...

동글이2005.05.26
조회703

아침부터 기분 완전히.... 아웃입니다..

어제, 오늘 이틀이나 지각을 했습니다.. (어제 20분, 오늘 15분)

아침에 소장 ~ 나 보더니.. 순간.. 눈을 째린다..

속으로 뜨금했져..

아니나다를까... 불러다가 한 마디 합니다..

(참고로 전 이곳에 2002년 5월에 입사했구요..

만 3년 됐죠.... 물론 다니면서 몇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꾹 참고.... 이제껏 근무를 했는데...)  

회사도 어려운데 (현재 저희 회사 상황이 어렵습니다.. 올해 들어 급여는 계속 반 씩 나눠서

나왔었구요..   그나마 이번달부터는 급여의 60%만 지급될 예정입니다..) 열심히 일을 해주어야지

나사 빠진것처럼 하고 다닌다는둥,  시킨일만 하는건 신입사원이다.. 알아서 일을 만들어서

할 수 없냐, (회사 막내가 동원훈련을 가서.. 어제 소장이 복사를 좀 했거든요.. 전 그냥 제 할일 하고 있었는데, 제가 할께요.. 란 말을 안해서 이 말은 한건 같아요),  나 때문에 기운이 더 빠진다는둥, 일을 끝까지 마무리 짓는게 없다는 둥, 함께 있을때까지는 같이 잘 해야 되는거 아니냐는 둥....

회사 어려운거 뻔히 알지 않냐.. (회사 어려운게 제 탓인가요.. 아님 회사도 어려운데..

왜 안나가고 버티냐....이건가..?)

아~ 지금도 생각하니까.. 열 불 납니다..

지각한거야.. 제가 잘 못한거니까.. 할 말 없지만, 정말 따지고 보면.. 저도 할 말 많습니다..

회사 화장실 쓰레기통 비우기, 청소부터 온갖 잡일에 잡일은 다 하는데.. 기껏 제가 놀면서

월급 타가는 사람처럼 말하고, 앞사무실 언니와 비교해가면서.. 말하는데..

정말.. 다 엎고 나오고 싶더라구요..

근데.. 저 참았습니다..  할 말 많지만,  그렇게 말 하는 사람 앞에두고 감정적으로 대하고

싶지 않아서.. 참았습니다..  많이 서운하더군요..  결론은 제 월급이 아까우신거겠죠..

회사도 어려우니까.....

많은 생각이 드네요.. 나이30 넘어서.. 갈 때도 그리 많지 않을테지만,

제 월급이 아까운 사람 아래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저 하고 싶은말은 나중에 고이 담아서.. 배로 갚아주고 이곳을 떠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