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춘천닭갈비의 위생문제!! 짚고 넘어가야합니다!!

무적행주2005.05.26
조회855

지난주말 춘천으로 닭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원조닭갈비를 먹자라는 취지에서 간 저로써는 무척 기대가 컸습니다.
 
춘천의 중심가 명동에 밀집해있는 몇십년 동안 장사했다는 닭갈비 집들... 저는 그중에서 XX닭갈비 집에 가서 닭갈비는 시켰습니다.

 

그런데!!! 밥을 먹기전 정말 심하게 비위상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막 식사를 끝내고 나간 자리에 사장으로 보이는 남자분이 오시더니 두꺼운 철판을 치우는 장면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보통의 닭갈비집에서 닭갈비를 요리하는 철판은 얇습니다.
그래서 식사가 끝난뒤에는 그 철판을 주방으로 가져가고 새 철판을 가져옵니다.

근데 춘천에서는 매우 두꺼운 철판을 쓰는거 같았습니다.
원조라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문제는 이 철판을 주방으로 가져가는게 아니라 그자리에서 닦는다는것입니다.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춘천의 춘천닭갈비의 위생문제!! 짚고 넘어가야합니다!!

 

1. 손님 식사를 마친다.

 

2. 주인으로 보이는 중년 남자가 나타난다. 그리곤 주문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스탠 주걱과 쓰레받기 그리고 주황색 행주를 담은 주황색 플라스틱 양동이를 가지고 온다.

 

3. 손님이 먹었던 물통의 물을 두꺼운 철판 위에 뿌린다. 그리곤 스탠 주걱으로 긁는다. 설겆이 하듯이... 희안하게 다 긁어진다. 달라붙어있는게 없다...

 

4. 스탠 쓰레받이로 떨어진 음식물들을 담는다. 담는다를 표현보다는 주어넣는다.. 이미 음식물들은 설겆이 국물처럼 지져분한 상태이다. 한번에 안되기 때문에 하얀색 플라스틱 통에 여러번 주어 담는다..

 

5. 희안하게도 철판에는 밥풀 몇개 밖에 안남는다... 자 이제 여기서부터가 하이라이트다... 아까 가져온 주황색 행주... 이 행주로 닦는다.. 철판을.... 여러번....

 

6. 철판에 열이 있기때문에 행주로 닦은 철판은 금방 물기가 없어진다...(이 작업시에는 불을 약하게 키는것으로 보임) 만약 아직 물기가 남아잇다면 확인점검차 옆의 티슈(형광 티슈일 수 있음)로 잔물 제거한다.

 

7. 이러한 작업을 하는 사이 아르바이트 직원은 떨어진 이물질 그리고 바닥을 행주로 닦거나 주어 넣는다... 어디로? 아까 가져온 행주를 담은 주황색통으로 ...

 

8. 주인으로 보이는 아저씨도 열심히 닦는다.. 행주로... 식탁을 그리고 넣는다... 주황색통으로...

 

9. 아까 스탠주걱과 스탠 쓰레받기는 어디에 담는지 얘기 안한거 같다. 아까 음식물을 넣은 그 통에 담겨 있다. 물론!! 이 통은 비워진다. 대충... 그 통의 주변에는 음식물이 여전히 있고 다음 손님이 남기고간 자리로 또 이동된다...

 

10. 여기서 잠시... 만약 손님이 밥을 볶아달라고 하면 아까 그 스탠 주걱인지 볶음용 스탠 주걱인지 모르겠지만 그 스탠 주걱으로 가서 민다.. 다행이 물은 안 부은다...

 

춘천의 춘천닭갈비의 위생문제!! 짚고 넘어가야합니다!!

 

*주걱으로 열심히 철판을 미는 아저씨 그리고 그 음식물들을 담는 쓰레받기와 통...

   그리고 주황색 행주...

 

춘천의 춘천닭갈비의 위생문제!! 짚고 넘어가야합니다!!

 

이 과정에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 정말 많은 손님이 오기때문에 정말 빠른 처리과정이 필요하다는것은 이해가나...
어떻게 물과 행주로만 설겆이를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저는 다시는 안갑니다.. 춘천에... 아무리 맛있어도...
비위상해 못갑니다...


마지막으로 더 이해안가는건... 식사를 하러온 대부분의 손님들이 춘천 시민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과정을 한지가 꽤 오래된거 같은데 어떻게 다들 그냥 보고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춘천의 닭갈비집들은 다 이렇게 하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자세한 자료로는 쓰이지 못하겠지만 참고용 동영상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제가 말씀드린 내용 중 일부분이 보입니다.

춘천의 춘천닭갈비의 위생문제!! 짚고 넘어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