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밑에 두발단속 보구 생각난 얘기..

영2랑2006.08.31
조회484

아침에 출근을 하는 길이였습니다.. 늦어서 젖은 머릴 털레털레.. 흔들고...가는중...

저희 집앞 빌라에서 여자분이 한명 나오더군요...

뒷보습을 보아이니 샤기처럼 층이 진 머리에 살짝 펌을 했는지 부스스한 스타일에...

가방은 쌕 스타일로 뒤로 줄이길고 가방이 엉덩이가지 내려서 메고 ...티셔츠에

체크무늬 치마였던걸루 기억합니다......... 제 눈에 대학생처럼 보였더랬죠..

 

그냥 무심히 지나칠수 있는 여자분을 이렇게 기억하는이윤...

그러고 계속 가고있는데 그여자분이 앉아서 무언가를 하고있더군요.

그 빌라는 1층이 주차장처럼 만들어 놓은 곳이있는데 불법주차때문인지 거기에

셔터만들어서  내려놓고 있더라구요...

그때까지만 해도... 신발끈을 묶고있는 중이라고 생각하고 스치면서 옆을 보는데..

0.0 이런..ㅡㅡ; 퐝당 시츄에이숑...

그 셔터문이 열려있고... 그안에 놓여있는 담배ㅡㅡ;;;와 손지갑을 하나 꺼내

시고 있더군요....여기서 뭐 그게 대수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아아아~~잠시만요... 그것까지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눈이 마주친 순간... 헉스...ㅡㅡ; 중딩의 얼굴이였단 말입니다.

아무리 덤을 많이 줘서..얻혀도 고딩.......의 얼굴이상은 아니더란 말입니다.

그렇게 보구나서 치마를 보니..ㅡㅡ; 그 체크 무늬가 .....바로 교복이였단 말입니다.

OTL  이럴수가   아침에 어린여자아이가 집몰래 밖에서 담배를 꺼내는 모습도 충격

적이였는데 그 차림새가... 어쩜 저게 공부하는 학생의 모습인가...

야...참 세상이 많이 변한건가...내가 나이를 먹긴 했는가보다..하면서 오는데.

기분이 어찌나 씁쓸하던지...ㅡㅡ;

 

결혼한지 이제 4달째 되어갑니다... 아이를 낳아야 하는데 형편상 못낳고있지요...

덜컥 겁이 나더군요... 지금도 이정돈데 내가 만약 아이를 키워야 한다면 세상은

더 변해있겠지... 후~~~ 집에선 저 아이가 저렇게 생활하는걸 모르겠구나.

그렇지 않아도 요즘 세상에서 아이키우는게 두려운 저로서는... 충격이였습니다.

학생이 학교를 가면서..저런차림으로 다닌다는게 정말 자유스러운건가???

뭐 고대 시대때도 요즘 애들 못쓰겠다는 말이있지만... 우리도 그런소리 듣고

학창생활을 해왔지만... 학생이 지켜야할 어느정도의 기준이 없다면....

조금 성숙한 아이들이 방탕한 생활을 하는건 시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만... 머리도 너무 기르고 싶었지만...

못기르며 지낸 시절이 있으니까 머리스타일도 바꾸고 싶고 기르고 싶은거죠..

지금은..머리스타일 아무렇게나 할수있어도...귀찮을 때도 있어요...

하고싶은일을 절제할줄 아는 생활과...할수있을때 마음대로 누리는건

틀린거 아닐까요???

어떤분이 미성년과 성인의 차이가 그거라고 하시던데...맞는말씀인듯 합니다.

성인이 되어서 머리를 어쩌든...부모님이 아닌이상 크게 모라구 할사람들이

있을까요? 어른이 어른으로서 지켜야할 도리와 책임감이 있듯이..

학생은 학생으로서 절제해야하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학생들을 그렇게 두발단속이라도 하지않으면...사춘기시절인...학생들이

그 귀한 시절에 어떻게 될지 어떻게 알겠어요....

두발을 너무 심하게 밀어버리는건... 불만스럽겠지만... 그많은 학생들을 말로

조용조용히 한다구 해결될것 같진 않습니다.

 

요즘 선생님들 너무 불쌍합니다...

학부모들한테 눌리고 학생들한테 치받히고... 참 교권이 무너진다는 사실이..

너무도 안타까운 한 직장인이였습니다.

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테클 말아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