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판사의 책 선물.....................

레지스탕스200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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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뉴스> 에 따르면

창원지법에서 자살을 하려고 불을 지른 

한 피고인에 대한 재판과정에 담당판사가

삶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라는 의미로

책을 한권 선물 했다고 한다.

 

보통의 법정에서는 있을 수 없는(?)

광경이었지만 이 판사는 2005년부터

이렇게 자신의 담당재판에 선

피고인들에게 책을 선물해오고 있다고 한다.

 

참 가슴 따뜻한 얘기가 아닐수 없다.

 

대부분의 국민들의 인식이

'유전무죄. 무전유죄', '유권무죄.무권유죄'라고

인식하고 있을 정도로 우리 법에 대해

판결에 대해 불신이 깊어진 상황에서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

참 따뜻한 재판정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자살을 시도하기 위해 불을 지른

한 젊은이의 범죄에 대해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살아갈 용기를 일깨워준 감동적인 재판의 모습이다.

 

범죄는 많이 일어나지만 그걸 예방하기 위한

노력들은 사실 많지 않은 것 같다.

이러한 따뜻한 가슴을 가진 한 판사의 노력이

모든 범죄를 예방할 수 없겠지만

범죄를 재발하지 않게 하는데 충분한 기여를 하리라 판단한다.

 

사실 본인 또한 재판정의 모습은 기계적인 법적용과 법의 해석이

이뤄질것같다는 선입견이 있는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삶을 비관하고 죽기위해 법을 어긴 한 사람의

젊은영혼에 우리 사회의 마지막 보루인 법적용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것은 나의 선입견을 깨뜨리기에 충분했다고 느껴졌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 판결,

범죄의 처벌 보다는 예방과 재발을 방지하는 판결,

삶을 되돌아 볼 여유와 희망을 갖게 하는 이런 재판정의 모습이야 말로

우리사회를 따뜻하게 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하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런 좋은 뉴스와 소식이 좀 더 많아지길,

이런 아름다운 판결과 법정의 모습이 확산되길 바라며

이번 재판을 담당하신 판사님께 존경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