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하고 집에들리지않은채 출근한 남친

죽여버리까2005.05.27
조회3,740

네이트엔..두번째로 글을 써보네요.

 

지금 화가 가라앉질 않아서 한번 써봅니다..

 

저는 남친과 동거한지 7개월 넘엇습니다.

 

그동안 뭐 이것저것 많은일이 잇엇지만 서로 이해하고 넘어갓죠.

 

정도 들을만큼 들엇고..저도그렇고 남친도 그렇고 서로 좋아하니까.

 

근데 남친이 제가 친구들만나서 술먹는걸 디게시러해요~

 

남친은 밤에 일을하구요..자긴 일하는데 전 친구만나서 놀고그러는게

 

보기싫겟죠..ㅡㅡ 저도 빠에서 일을하다 남친이 싫어해서 일을 안한지 3달정도 되가거든요.

 

머리로는 '내가이렇게 나자신을 잃어가면서까지 얘한테 맞춰야하나' 이생각 수도없이하지만

 

막상..실천은 안되더라구요.그 이유가 뭔지 ㅡ ㅡ 암튼..제가 친구들고ㅏ 술먹고

 

남친 일하는데 놀러가고 그러면 디게싫어해요~그래서 자주 싸우고 그랫엇는데....

 

요즘들어 제가 느끼기로..남친이 조금 변한거같더라구요.사실 지도 지치기도하겟죠.

 

술먹는거 그렇게 싫다고햇는데 친구들만나서 이틀이 멀다하고 술을먹으니...

 

그치만 제가 인사불성,만취할 정도로 먹는건아니고 가볍게 기분좋을정도로 먹는건데두

 

그것도 싫어하는애라..좀...저도 어느정도는 힘들죠.예전엔 부어라 마셔라 친구들하고

 

그렇게 먹어대던 나엿는데 요즘은 소주 한병먹고 "안먹을래"할 정도니까..

 

암튼 남친이 살짝...맘이 변햇다고해야하나??그냥 제가 느끼기에요.

 

살맞대고산지 7개월이면 그사람 눈빛,숨소리만 들어도 무슨생각하는지 정도는 알게된다고생각해요.

 

딱 봤을때 아,얘가 나한테 조금씩 질려가는구나 하고 느끼고잇엇죠.

 

그런데 어제..일이터져써요

 

남친 같이 일하는 오빠와 그오빠 여자친구,저 이렇게 셋이 일단 밥을먹으러갓어요.

 

남친은 아직 일이 안끝난상태..마감해야되서 늦게끝난다햇거든요.

 

그러다 아침 7시쯤 전화가오대요..그오빠한테.저한테도 아니구 ㅡ ㅡ

 

그오빠 통화내용.." 어..어..?무슨말이야 임마..어..." 첨엔 그냥 듣고잇는거같더라구요

 

그러다 나중에 ..왜 그런거잇죠.상대방이 야 너 듣고만이써 그리고 맞춰서 대충 둘러대 이런분위기.

 

그오빠 계속 어..어..이러더니

 

"어~아 새로온사람이랑 사장님이랑 술먹는다구?그래 알았다 빨리와라 제수씨랑 같이잇다."

 

사장님이랑 술먹어서 제정신으로 들어온적이 한번도 없엇거든요..예전엔 사장님이 남친이랑

 

두명 정도 데리고 룸까지 갓엇으니까요 ㅡ ㅡ 솔직히 사장님이랑 술먹는다길래 짜증이 확 낫어요

 

그래도 오빠앞이라 짜증난 기색도 못하겟고..그냥 태연한척..햇죠..

 

어제..오빠네 커플과 우리커플 놀러가기로햇거든요 아침에.

 

그래서 우리 셋인 남친만 기다렷어요

 

그러다 8시가되도 연락이없고..오빠가 사장님한테 전화하니 바꿔줄생각은않고 헛소리만..ㅡㅡ

 

빨리 보낸다하길래 그러려니햇어요 어짜피 못가겟구나 싶엇고..포기햇죠 전.

 

9시가 넘엇어요.화가낫죠.나한테 전화한통 못해주나?사장님도 나랑 친한테 전화한통 못하게할까 설마?

 

저..화가나서 오빠한테 집에간다고햇어요.그랫더니 첨엔 웃으면서 같이기다리자 하더니

 

제가 계속 간다니까 자기도 화날라한다고 그냥 기다리쟤요.제가 지금 오빠기분 맞춰줄때입니까.

 

단호히 짤랏죠 저 그냥 집에갈께요 걔 오면 연락주세요.

 

그리곤 집으로 왓어요..그때시간이 10시반.아!왜 남친한테 전화안햇냐구요?

 

제가 핸드폰을 박살내서 남친껄 쓰고잇거든요..남친이 불편하다고 지껄 주더군요.

 

지는 가게사람껄로 전화하면된다구....

 

아~~계속 기다렷어요 집에서.사장님한테 전화하니 9초만에 전화못받는다하고.

 

정말 뚜껑열렷습니다..그래서 편지써놧어요..너에대한 내맘 50%가 비어버린거같다,배신감느낀다.

 

솔직히 이런저런생각 잡생각 다 들엇어요..이새끼 지금 어디가서 언년하고 노닥거릴지도모르고

 

하긴 한번도 그런적은없엇지만...연락한통 못받은 상황이면 그렇잖아요...

 

그러다 전 잠도못자고 오후 7시쯤에 그 오빠한테 전화오더군요.

 

"제수씨,나 출근햇어요 얘(제 남친)도 출근햇네요 바꿔줄께요."

 

순간 더 화가났어요 어디서 자빠져 자고 집에도 들리지않고 바로 출근한건지..

 

전화받으니까 전혀 미안한 기색없이."어 미안..일어나니까 사장님 집 거실바닥이더라?어제 술많이

 

먹어서..쏘주몇잔먹었더니..어쩌구저쩌구"

 

미안한 말투가 전혀 아니엇어요.그냥 형식적으로 대충..아~미안미안~이런거...

 

나한테 전화한통 못해주냐고 그게 그리 어렵냐고햇더니 어쩌다보니 그렇게됏다,미안하다.

 

계속 미안하단말은 하는데 정말..미안한기색이 없더라구요.

 

열받아서 전화 그냥 끊엇어요

 

그뒤론 아직까지 연락없네요

 

아~~여기에라도 이렇게 써놓으니까 그나마 속시원합니다.

 

오늘 남친 퇴근하고 집에오면..어떻게 대할지 많이 생각해봣는데..

 

화 안내려구요.그냥 평상시처럼 대하려구요.미안해서 몸둘바를 모를정도로..그렇게 느끼게하려구요.

 

아니면..그냥 화를낼까요??

 

제가 화를내면 '얜 역시 나없으면 안되나보다'하고 자만심에 가득찰까바 좀 그렇고

 

화를 안내면 '얜 화도 안내네 앞으로 또 그래도 화 안내겟지' 또 이럴까바 좀 그렇고..

 

예전같앗으면 화내고 따지고 그러다 울고 달래주고 끝낼일이겟지만

 

제가 얘한테 배신감이라고할까?그런것도 느꼇고 멀어짐을 느낀이상 그냥 넘어갈수가 없네요.

 

남친에대한 마음으로 꽉차잇던 제 가슴속이 50%정도가 비어나간 느낌이에요.

 

이제 저도...저를 위해 살아야겟단 생각이 절실히 듭니다.비어나간 50%는 남친땜에 제쳐두고살앗던

 

제 삶으로 다시 채우려구요...

 

그러기위해서 어찌해야할지~더 좋은방법잇으면..알려주세요..

 

긴글 읽어주시느라..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