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가 바람이 났었습니다. 죽어도 이혼은 않된다는 아내..이혼하면 죽는다는 아내..평생 죄인으로 살겠답니다. 그래서 나는 다 잊고 그냥 살기로 했습니다. 정말 이혼을 결심했지만 함께 해 온 세월과 정이 있어 다 잊고 살기로 했습니다. 근데, 힘드네요. 이제 한달이 다 되어 가지만 잊기에는 벅찬 감이 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에는 마누라가 영악스럽고 뻔뻔스럽게 오랜 시간 동안 나를 속이면서, 나에게 사랑하는 자기하면서 그 사람에게도 사랑하는 자기를 했던 기억들, 관계들..그 많은 나의 상상이 아닌 사실들. 많은 것을 묻고 싶고 듣고 싶지만, 왠지 말을 꺼내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아내도 그런 이야기는 이제 하지 말자고 합니다.
큰 맘 먹고 잊고 살자고는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덤덤해 질 줄 알았는데 여간해서 잊혀지지도 덤덤해 지지도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아내가 안쓰럽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아내에 대한 배신감과 내 신세의 처량함. 말로 표현 할 수 없군요. 원래 모지란 잠에, 요즘에는 불면증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술이 늘었습니다. 집에서 혼자 마시는 횟수가 늘었습니다. 거의 일주일 내내 맥주라도 마셔야 잠에 들 수 있습니다. 이 글도 지금 맥주 두병을 마시고 글을 적습니다. 답답하네요.
6년의 긴 연애와 2~3년 간의 동거 생활에 이어 늦은 결혼식을 올렸지요.
근데, 결혼식을 올리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바람이 났던 모양입니다. 제가 낌새를 차리고 있었던 것이 결혼 후 3개월 지난 후 였습니다. 그래도 설마설마 하면서 그렇게 몇달을 보냈습니다. 의심하고 짜증내면서도 물어보기에 겁이 났던 건지 그렇게 몇달을 보내고, 확실한 증거를 잡고 이혼을 요구했더랬습니다. 그렇다면 아내는 결혼 후 얼마지나지 않아서부터 그랬지 않았을까합니다.
우리는 맞벌이부부고 그 상대는 아내의 회사 사람입니다. 집도 가까운 거리에 있고 아내와 매우 친했던 사람입니다. 아내도 종종 그 사람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근데 알고 보니 이미 그때부터 그 상대와 심각한 사이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 앞에서 그 상대를 이야기하던 그 뻔뻔스러움과 가증스러움이 더욱더 아내에 대한 배신감을 씻을 수 없게 합니다. 내 앞에서 그 이야기를 하면서 무슨 생각들을 했을까하는 의문이 정말 많습니다. 진짜 묻고 싶고 진솔한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
10년 가까이 함께 하면서 저는 털끝만큼도 믿어 의심치 않았고 나 역시 그런 아내를 믿고 여자에게 정 주고 살지 않았습니다. 저는 잦은 회식과 노래방 자리에서도 도우미는 이야기 상대 이상으로 대한 기억이 없습니다.
나와 아내는 너무 일찍 철 없을 때 만나서 제가 잠시 군에 있는 동안에 떨어진 것 외에, 그리고 그 당시에 지금의 아내가 잠시 다른 사람에게 정을 준 것 외에는 항시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 사실을 알고서도 아내에게 일절 언급치 않았습니다. 아내도 내가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5~6년이 지나도록 말입니다.
집사람도 직장 생활을 하고 있고 나도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보니 아이도 아직 없고, 부부간 대화가 없었던 게 사실이고 내가 여러 개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보니 퇴근도 늦고 집안에 소홀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정황을 이해하면서도 아내에 대한 배신감이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아내를 만나기 전부터, 그리고 아내를 만나고 나서도 내가 여자들에게 인기가 좀 있었지만 나는 오로지 한 길만을 걸어 왔습니다. 보수적이고, 살아온 가정의 교훈도 있고 해서 평생 한 여자만 바라보고 살 것이라 다짐하면서 의식적으로 다른 여자에게는 무덤덤하게 대했습니다.
근데 같이 한 세월과 나의 다짐들이 무색할 정도로 아내는 나를 배신했고 나는 아내에 대한 배신감과 의심, 특히 결혼식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지금 이런 일이 일어나서 스스로 감당하기 벅차군요.
바람이 났던 아내분들이나 그리고 그런 아내를 용서하고 지금 함께 하고 있는 남편분들의 심정이 궁금합니다. 정말 궁금하군요. 제길.....시간이 지나면 잊혀 질라나, 이대로 살아야 되나..다 잊고 같이 살자고 아내와 약속 한지 한달이 되어가지만 쉽지 않군요.
아내는 정말로 진심으로 용서를 빌고 있습니다. 근데, 한편으로는 출근하면 매일 보는 그 사람과 그리고 내가 말하기 전에 했던 아내의 그 뻔뻔스러움이 계속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진심으로 말하는 아내지만, 다시 이런 경우가 생기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는가? 아내를 믿어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유사하게 경험했던 아내분들과 남편분들의 조언을 부탁합니다. 나와 같은 이런 경우가 많을까요?
혹시나 지울까봐 원본글 복사해둡니다
한때 바람이 났던 아내분들과 그 아내를 용서하고 같이 사시는 남편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제 아내가 바람이 났었습니다. 죽어도 이혼은 않된다는 아내..이혼하면 죽는다는 아내..평생 죄인으로 살겠답니다. 그래서 나는 다 잊고 그냥 살기로 했습니다. 정말 이혼을 결심했지만 함께 해 온 세월과 정이 있어 다 잊고 살기로 했습니다. 근데, 힘드네요. 이제 한달이 다 되어 가지만 잊기에는 벅찬 감이 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에는 마누라가 영악스럽고 뻔뻔스럽게 오랜 시간 동안 나를 속이면서, 나에게 사랑하는 자기하면서 그 사람에게도 사랑하는 자기를 했던 기억들, 관계들..그 많은 나의 상상이 아닌 사실들. 많은 것을 묻고 싶고 듣고 싶지만, 왠지 말을 꺼내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아내도 그런 이야기는 이제 하지 말자고 합니다.
큰 맘 먹고 잊고 살자고는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덤덤해 질 줄 알았는데 여간해서 잊혀지지도 덤덤해 지지도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아내가 안쓰럽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아내에 대한 배신감과 내 신세의 처량함. 말로 표현 할 수 없군요. 원래 모지란 잠에, 요즘에는 불면증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술이 늘었습니다. 집에서 혼자 마시는 횟수가 늘었습니다. 거의 일주일 내내 맥주라도 마셔야 잠에 들 수 있습니다. 이 글도 지금 맥주 두병을 마시고 글을 적습니다. 답답하네요.
6년의 긴 연애와 2~3년 간의 동거 생활에 이어 늦은 결혼식을 올렸지요.
근데, 결혼식을 올리고 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바람이 났던 모양입니다. 제가 낌새를 차리고 있었던 것이 결혼 후 3개월 지난 후 였습니다. 그래도 설마설마 하면서 그렇게 몇달을 보냈습니다. 의심하고 짜증내면서도 물어보기에 겁이 났던 건지 그렇게 몇달을 보내고, 확실한 증거를 잡고 이혼을 요구했더랬습니다. 그렇다면 아내는 결혼 후 얼마지나지 않아서부터 그랬지 않았을까합니다.
우리는 맞벌이부부고 그 상대는 아내의 회사 사람입니다. 집도 가까운 거리에 있고 아내와 매우 친했던 사람입니다. 아내도 종종 그 사람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근데 알고 보니 이미 그때부터 그 상대와 심각한 사이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 앞에서 그 상대를 이야기하던 그 뻔뻔스러움과 가증스러움이 더욱더 아내에 대한 배신감을 씻을 수 없게 합니다. 내 앞에서 그 이야기를 하면서 무슨 생각들을 했을까하는 의문이 정말 많습니다. 진짜 묻고 싶고 진솔한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
10년 가까이 함께 하면서 저는 털끝만큼도 믿어 의심치 않았고 나 역시 그런 아내를 믿고 여자에게 정 주고 살지 않았습니다. 저는 잦은 회식과 노래방 자리에서도 도우미는 이야기 상대 이상으로 대한 기억이 없습니다.
나와 아내는 너무 일찍 철 없을 때 만나서 제가 잠시 군에 있는 동안에 떨어진 것 외에, 그리고 그 당시에 지금의 아내가 잠시 다른 사람에게 정을 준 것 외에는 항시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 사실을 알고서도 아내에게 일절 언급치 않았습니다. 아내도 내가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5~6년이 지나도록 말입니다.
집사람도 직장 생활을 하고 있고 나도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보니 아이도 아직 없고, 부부간 대화가 없었던 게 사실이고 내가 여러 개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보니 퇴근도 늦고 집안에 소홀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정황을 이해하면서도 아내에 대한 배신감이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아내를 만나기 전부터, 그리고 아내를 만나고 나서도 내가 여자들에게 인기가 좀 있었지만 나는 오로지 한 길만을 걸어 왔습니다. 보수적이고, 살아온 가정의 교훈도 있고 해서 평생 한 여자만 바라보고 살 것이라 다짐하면서 의식적으로 다른 여자에게는 무덤덤하게 대했습니다.
근데 같이 한 세월과 나의 다짐들이 무색할 정도로 아내는 나를 배신했고 나는 아내에 대한 배신감과 의심, 특히 결혼식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지금 이런 일이 일어나서 스스로 감당하기 벅차군요.
바람이 났던 아내분들이나 그리고 그런 아내를 용서하고 지금 함께 하고 있는 남편분들의 심정이 궁금합니다. 정말 궁금하군요. 제길.....시간이 지나면 잊혀 질라나, 이대로 살아야 되나..다 잊고 같이 살자고 아내와 약속 한지 한달이 되어가지만 쉽지 않군요.
아내는 정말로 진심으로 용서를 빌고 있습니다. 근데, 한편으로는 출근하면 매일 보는 그 사람과 그리고 내가 말하기 전에 했던 아내의 그 뻔뻔스러움이 계속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진심으로 말하는 아내지만, 다시 이런 경우가 생기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는가? 아내를 믿어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유사하게 경험했던 아내분들과 남편분들의 조언을 부탁합니다. 나와 같은 이런 경우가 많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