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지 반년 헤어진지 반년

깊은 상처2005.05.31
조회594

벌써 그와 헤어진지도 반년이 훌쩍 넘어버렸네요

다른사람이 내곁에 있고 남친에게 사랑하고 좋아하고 충실할려고 합니다.

하지만 왜 아직도 그 사람이 생각나서 가슴이 아픈걸까요?

사랑한 시간의 두배만큼의 시간이 흘러야 잊혀진다고들 하던데... 아직 반년이 남아서 인가요?

그사람 옛여자에게 돌아갔어요. 헤어지고 반년동안 그렇게 사랑해주더니..

다 거짓인듯 그렇게 갔어요. 이유도 정말 드라마틱하더군요.

옛여자가 임신을 했대요 . 그여자의 엄마가 오빨 찾아와서 알게됐다더군요.

나랑 꿈인듯 행복하게 동해바다로 여행다녀오고 그다음날 이었는데...

전 정말 그래서 절 떠나는줄 알았어요. 책임져야 하니까.. 오래 만났던 사람이고 이미 개월수가

넘어버려서 지울수도 없어서...

그렇게 이별아닌 이별을 했어요.

전 응급실도 실려가고.. 회사도 다닐수 없을만큼 무너졌죠.. 24년 평생살면서 호되게 힘들게 살았으면서 단한번도 그런적 없었는데... 통제 불능이더군요..

가서 그사람도 마니 힘들어 하더군요. 그여자가 결혼도 하기 싫다 아이를 혼자 키우겠다 ..

모 여러가지 이유로 그렇게 또 2달이 흘렀어요. 한달에 두어번씩 얼굴도 보고 다시 오겠다...라고

말하고 난 기다리겠다 라고 말하고...

근데 너무 힘들더군요.. 상황이 ... 그래서 제가 연락하지 말자고 했어요... 오빠 마음이 내마음이

통하면 다시 만나지 않겠냐고..기다리겠다고...

오빠 역시 그러더군요.. 그게 좋겠다... 힘들게 해서 너무 미안하고 사랑한다...

꼭 다시 갈께... 전화하고 다시 갈께..

그렇게 헤어진지 반년인데.. 그사람 결혼했다는 소식도 그여자가 아일 낳았다는 소식도 금시초문

이더군요. 오빠의 누나 홈피에 가봐도 그런 소식은 없더군요...

지금은 그게 사실이 아니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5년 넘게 만난 여친과 헤어지고 힘들어하다 절 만나겠죠.. 전 오빠 첫사랑 이거든요...

만나다 그여친 다시 돌아오겠다 했고 오빠 역시 갈등이야 했겠지만 전 그저  쉬어가는 쉼터 였나...

제가 그토록 물었죠.. 차라리 잊기 편하게 해달라고..

힘들어서 나한테 기댄거라고 그여자 사랑한다고...그런거 아니냐고...

끝까지 아니라고 하던군요... 날 사랑한다...

울엄마 유품 반지까지 손에 끼워줬는데.. 소중한 물건인거 알면 그거라도 돌려주지..

나쁜놈 나쁜놈하면서도 그리운가봐요.. 정말 짜증나서 기억을 다 지우고 싶을때도 있어요

지금 남친은 그 사람때문에 제가 그렇게 가슴 찢어가며 힘들어 한거  다 아는 친구예요

저 역시 남친만나서 마니 안정되고 다시 직장도 다니고 제 트레이드 마크인 웃음도 많아지고

평온해요... 남친을 첨엔 기댄다 생각했지만 지금은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느낍니다.

근데 왜 아직도 그 사람이 날 이렇게 괴롭힐까요..

남친한테도 미안할때가 많아요 표시는 안내지만...

언제쯤이면 벗어날까요... 때때로 너무 힘드네요..

제가 나쁜 사람이라서 그런가봐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