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만들고 싶다....

철이각시2005.06.01
조회24,561

아..아침부터 은행을 가야하는 ...비자금 만들고 싶다....

하긴.. 게을러 터져서 2틀을 미뤘으니... 가야죠...

근데 몸이 말이 아닌데..비자금 만들고 싶다.... 

각시 몸살났떼요~~~~~~~비자금 만들고 싶다....

스스로 '난 용가리 통뼈다' 자신했는데.. 아닌가 부져...............?

각시 아퍼서 어제 철이까지 덩달아 일도 못하고...

저녁또한 철이혼자 밖에서 먹게 했습니다..

오늘은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청소도하고, 철이 밥도 해줘야졍.....

아퍼서 잠도 잘 안오고..철이한테 미안해서 오늘 아침엔 다른때보다 더 일찍인나

먼저 씻고, 오늘도 철이에게 각시표 토마토 쥬~스 를.....

오늘은 먹어보란 말도 안하고 혼자 꼴깍꼴깍 잘만 먹데요... 비자금 만들고 싶다.... (맛을 안게지...)

각시는 아프다 죽는 소리 하는 와중에도 여전히 철이 놀리고... (아직 덜아프지.....ㅡ.,ㅡ?)

 

아옹... 비자금 만들고 싶어여 비자금 만들고 싶다....

은행가는길에 비공식 통장을 하나 더 만들어서, 말일때마다

철이가게에서 몇일  알바해서 받는 10만원정도??

이제부터 모으면.. 가을쯤 철이  보약해줄수 있는 금액은 모일거 같은데요...

철이 이눔이.. 자기가 준돈 어쩌다 한번씩 어디다 썻냐고 물어보네요...

지금까진 '통장에 넣었어~', '공과금 냈어', '우리 그때 모하는데 그돈쓴거야~'

이럼서 통장도 보여주고 했는데...

좋은 핑계거리 없을까요??

'니 약해주려고 따로 모으고 있다!!' 이말은 절대 안하고 싶은데....

나중에 알게되면 더 감동일거 같아서요비자금 만들고 싶다....

그나저나.. 저녁에 철이 밥해줄라면 내 쌍화탕부터 사먹어야 할거 같은...

 

5월달은 적금 10만원넣고 하면.. 통장잔액 마이너스도.. 남지도않고 딱 0원이네요 ㅎㅎ

내 약사먹을려니 왜케 돈아까운건지.....

토마토도 사가야하는데... 요즘 과일 왜케 비싼거야 승질나게...비자금 만들고 싶다....

이번달엔 철이한테 손안벌리고 제 월급만으로 생활했네요...(전월이월된게 있었군..비자금 만들고 싶다....)

6월달엔 철이한테 SOS 쳐야겠어요....비자금 만들고 싶다....

 

정신이 몽롱해서 횡설수설입다..

암튼... 알바해서 몇만원 받는 그돈으로 비자금만들어야 하는데요... ..

철이가 가계부 감사나오면..??? ㅋ 둘러댈 핑계...머가 좋을까요....??

그냥... "배고파서 먹어버렸어~~~~" 이렇게 얼버무릴까....

"내가 딴데 썻을까봐 그래?? 버럭~~~~~" 어의없게 만들까... ㅋㅋㅋ

이렇게 쓸데없이 고민이 많아 하늘 무너질까봐 어케 산데요 ㅋㅋ

 

 

6월시작 첫날인데요, 신방여러분들 모두모두 6월한달도 행복가득하시길 바래요^^;

모두모두 좋을일들만 생기면 얼마나 좋을까요........비자금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