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

제오2005.06.03
조회1,397

오늘따라 인터넷이 왜 이리 느린지.. ㅡㅡ^

 

 

수요일에 냉장고가 왔습니다.. 에효효..

 

화요일에 온다해서 기다렸더니.. 아직 자기네도 못받았다고 다음날 준다고..

 

그 다음날.. 12시까지 보내준다더니 안오데요..  전화했더니 30분 뒤에 준다고..

 

아으 아으.. 대체 왜들 이러는거야.. ㅜ.ㅜ;;

 

냉장고를 자리에 두는동안 제오는 열심히 카트를 하고 있었죠.. 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

 

신랑이 와서 냉장고 보라구..  갔더니.. 헉!!!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

 

이건!!!!  신랑이 잘못주문했다는 그 냉장고도 아닌!

 

내가 맘에 든다고 했던 냉장고도 아닌!!!

 

바로 신랑이 맘에 든다 했던 냉장고.... 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

 

'일부러 그랬죠?'

 

'어..? 머..머가??'

 

'냉장고.. 일부러 자기가 맘에 든걸루 산거져?'

 

'어.. 아냐..아냐 나 진짜 몰라.. 내가 잘못주문했나봐.. 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

 

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

 

이왕지사 온거고 또 다시 교환 할 수도 없으니.. 그냥 포기했죠...

 

가격을 보니 원래 골랐던것보다 대략 8만원정도 싼...

 

신랑보고.. '그래도 덕분에 생활비가 좀 여유생겼네.. ' 했더니..

 

울 신랑 바로.. '그래? 내 덕분이니까 반 띄어줘!!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  이러더라구요... ;;;;

 

에고.. 부모될라면 8개월 남았는데 둘다 철 안들어 어쩌나...

 

 

 

갑자기 생각난 울 신랑의 말...

 

보시는 분들이 욕하실까 걱정되지만.. 일단 악플은 반사 --)/

 

울 신랑.. 한국사람이죠..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 그치만 가끔 절 당황스럽게 한답니다...

 

연애시절..  절 처음 당황하게 한것은..

 

제가 진지하게. '외국에서 태어나 자란 한국사람들은 더 보수적인거 같아..' 라는 이야기를 하고있었죠

 

가만히 듣던 울 신랑.. '보수적이 머야?? ㅡㅡ?'

 

헉~! 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

 

 

몇일전.. 신랑과 시내에 갔다가 집에 오는길..

 

빨간불이라 차들이 다들 서있었지요...

 

근데 어떤 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그냥 가는게 아니겠습니까...

 

그걸 보고 울 신랑.. '어~? 저녀석 무단횡단하네??'

 

엥? 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그냥..가면... 무..단..횡... 단... 이야?? 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

 

 

어제.... 신랑이 카트를 하다 루찌가 5000이 모여서 차를 고르고 있었죠..

 

(그 전에 모았던 루찌는 제 차 사줬어요.. 5000..;; )

 

그냥 고를라 하길래.. '읽어보구 사요~!! 거기 머가 좋고 머가 좋고 써있잖아요~!'

 

열심히 읽더군요... 제가 같이 읽다가.. '음.. 이거 괜찮네.. 쾌적한 주행을 어쩌구.. '

 

울 신랑.. '쾌적한 주행이 먼데?'  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

 

딱히 할말이 없어서 그냥 .. 못들은척..

 

 

울 신랑 그래도 친구들중에서 한국어 제일 잘한답니다.. ^^

 

한국에 놀러갔을때 제 친구들이 '말만 잘하는구만... '이랄 정도로여..

 

가끔.. 아주 가끔 이러는거죠.. ^^;;  하도 놀리니까 이제는 모르는 말 나와도 안물어보대요..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

 

시누이는 테레비 볼때마다 물어보더만.. ㅎㅎㅎ

 

울 시누.. 내년이나 내후년에 한국으로 어학연수 간답니다.. 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제오//울 신랑 흉보기와 냉장고.. ^^;;

 

 

 

저도.. 30년.. 40년.. 뒤에는 이렇게 될까요??

 

지금도.. 한국어는 신랑이랑 시댁에갔을때 뿐이 안쓰는데...

 

네.. 솔직히 저도 신랑과 대화할때.. 100% 한국어를 쓰진 않습니다..

 

신랑만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잘하는것도 아니지만.. 편하게 입에 붙은 말은 그냥 내뱉지요...

 

.......

 

 

 

p.s 울 신랑이 아토피가 아주 아주 심한데요..

 

    요 몇일 더 심해진거 같은데.. 머 좋은 방법 없을까요??

 

    간지러서 괴로워서 잠을 못자요..어흑.. 불쌍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