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자는 여자친구,, 집안은 불

뽕군2005.06.05
조회1,253

교회가자는 여자친구,, 집안은 불 일욜날 문득 이 글이 쓰고 싶어서 씁니다.

 

다른 사람들 고민들을 보고,,

 

나도 조금 사실 고민이 되긴 합니다.

 

저는 불교신자입니다.

그렇다고 절에 그렇게 자주가는 편은 아니고,

등산이나 갔다가 절을 들리게 되면 꼭 법당에 들러

보시함에 보시도 하고, 부처님을 향해 절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집은 꽤나 절에 잘 다닙니다. (요즘은 좀 덜하지만)

어쨋든 집안 자체가 불교집안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도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그녀는 정말 아무 남자에게도 관심이 없는 것 같아보였는데,

수많은 애정공세와 뭐 기타 등등 사건으로

그녀는 저에게 넘어오고 말았습니다.

 

넘어왔다는 확신 교회가자는 여자친구,, 집안은 불 이 있고 난 후,

그 여자에게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나는 절실한 크리스챤이고, 너두 크리스챤이 되어달라"

그리고 교회를 가달라.

 

이 2가지 조건이었습니다.

 

그 때는 별 생각없이 알았다고 하긴 했는데,

교회는 저랑 잘 맞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집 부모님이랑 마찰이 있는 것도 별로 원치 않구요.

 

지금 벌써 한 3주째 교회를 나가주고는 있습니다만,

여간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네요.

그리고 저번 주에는 교회에 늦었다는 이유로 여자친구가 삐치고,

 

오늘도 데이트를 뒤로한 채 교회 수련회에 따라가겠다는 -_-;;;;

 

어떻게 해야하나요.

 

사귄지는 23일! ing입니다

 

 

계속 써보겠습니다.

 

음.. 이 글을 올리고 나서 오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이 글을 쓰고 나서 저는 그녀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녀는 물론 교회... ㅋ

특송(?)이란걸 한다면서 보러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가는데 차가 왜 이렇게 많이 막히는지 -_-;;;

어쩌다 보니 한 20분 늦었습니다.

가까스로 주차를 마치고 들어서는 순간,

또 차를 빼달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주차장에 넣어야겠다고 결심하고 주차장 찾아 나서다 보니..

거의 한 35분이 지나갔더라구요.

허겁지겁 갔는데 한참 진행중이고, 들어가지도 못하고

기도를 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_-

밖에서 서있다가 나중에야 용기내어 들어갔는데,,

흥...

이제 마치고 수련회를 간답니다.

교회 수련회..

꽤 안가는 사람도 되던데, 우리 애인은 가겠답니다.

농담삼아 기대도 안했지만,

"날씨도 좋은데 우리 놀러가자"고 했는데,

들은척 만척입니다.

솔직히 잠도 무척이나 오고, 피곤해 죽겠는데

40분 정도 이리저리 과속하며 쏙쏙 피해...

그 까지 갔는데,, 한 3분..봤나?

편의점에서 음료수도 사서 먹고 수련회가라고 했는데

늦다며 그냥 들고 가는 -_-;;

음...

지금 쯤 수련회에서 뭐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재미있게 놀았으면 좋겠는데,

한편으론 좀 불안합니다. =ㅂ=

교회에는 너무 열심히 하는 우리 애인..

너무 밉네요.

나한테도 좀 열심히지...

 

그리고,, 여친 차만 타면 맨날 찬송가만 틀어주네요 ㅋ

삐쳐서 난 지금까지 잠만 잤네여 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담을 드리는 거지

절대 우리 애인 욕하라는 것도 아니고,

님들 같으면 어떤 현명한 방법이 있을지에 대해 올린겁니다

 

종교간에 욕, 우리 애인 욕, 이런건 삼가해주심이 ㅋㅋㅋ

그럼 부탁드릴께여. 님들의 현명한 판단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