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롤 2 ; hottest guy

님프이나2005.06.06
조회417

캘리포니아롤 2


    정말 치민다!


    안젤리나는 섹시하게 케이스에서 담배를 꺼내 물었다.


    그녀를 치밀게 하는 그! 제이슨이 말했다.

   “ 앤지(안젤리나의 애칭), 아직도 나를 원해?”


    “ 제이슨, 물침대까지 준비했던 말리부에서의 깊은 밤을 벌써 잊은 건 아니겠지?”

    “ 앤지?”


    그녀의 눈은 담배연기 앞에서  더욱 파랗게 빛났다. 그녀의 섹시하면서도 어두운 이미지와 딱 떨어지도록 말이다.


    “ 나, 자기가 나를 떠났을 때도 별 생각 없었어.   

      내게도 바로 브래드가 생겼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다. 오늘 그와 다정했던 키쓰의 이유리를 보자, 치밀어 올랐다. 이때까지 이유리와 제이슨에 대한 모든 기사의 기억들까지 그녀를 치밀어 오르게 했다.


     예쁜 종마!


     제이슨 이전에도 예쁜 종마들은 많았다. 에단호크, 발킬머, 최근의 브래드피트까지. 그들 모두 제이슨처럼 앤지; 안젤리나와 격정적인 일들을 벌인 후, 자연스럽게 헤어졌다. 안젤리나에겐 그들이 전리품, 그들은 미남스타로서 앤지; 안젤리나로부터 훈장을 부여 받는 것.


    제이슨도 그런 안젤리나의 전리품 중, 하나! 안젤리나로부터 훈장을 받은 그는 단박에 유명해졌다. 그 후, 서로의 다른 촬영장소를 핑계로 자연스런 헤어짐.


    “ 그런데?”

    제이슨은 골치 아프다는 듯, 소파에 커다랗게 털썩 주저앉았다.

    “ 자기와 그 귀여운 여자의 기사를 읽고도 진심으로 축하했어?”


    하 하하!!

   안젤리나는  제이슨의 아파트 거실을 휙 돌며, 그녀가 만든 멋들어진 담배 연기 사이로 제이슨의 유리벽 가득한 캘리포니아 바다의 파도, 빛과 조명의 특수효과를 무표정하게 서늘하도록 응시했다. 그리고 영화 ‘모터싸이클 다이어리’의 포스터, 그녀와 연관된 듯한 농구화 모양으로 만들어진 열쇠고리도.


    “ 근데?

      막상 유리라는 그 귀여운 여자를 보니, 생각이 달라지더군!

      내 것으로 만들고 싶더군.

      난 남성과 여성을 모두를 사랑하잖아?"

    “ Shut up!”


    제이슨은 소파에서 펄떡 일어나 앤지; 안젤리나에게서 담배를 빼앗고 거칠게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


    그녀의 서늘하도록 뇌쇄적인 눈동자에서 완벽한 남자라도 된 듯한 제이슨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앤지, 안젤리나도 선명한 제이슨의 눈동자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구역질났다.


   지금의 이 기분 무엇으로도 형언할 수없다. 선명한 눈동자를 한 제이슨 역시 앤지 못지않게 그에게 많은 여자들이 있었다. 아니 남자들까지.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여자,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이렇게 따로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앤지 자신이 아닐 뿐만 아니라, 이 선명한 눈동자의 이 남자에게서 자신이 밑바닥이라는 것.


   기분 참 더럽다.


(E) “I hate her!”

   앤지!


   그녀의 질투심이 제이슨의 심장에 메아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