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만 군대간다는 사실

이춘성2005.06.08
조회66

 윗 글은 현재 여성의 사회적 약자로써의 입장을 교묘히 집어넣음으로써 군필자와 미필자의 문제를 남녀의 사회적 차별성으로 확대시키려는 거처럼 보이네요......임신과 육아에 대한 문제의 여성의 편중적 부담과 남성의 군입대를 동일시 본다는 발상 자체가 이미 틀린겁니다..첫째로 여성이 임신하기 때문에 남성은 군대를 가야한다..여성이 임신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을 처벌할 규정이나 법규가 있나요? 육아를 남자가 대신하는 가정이 있다면 처벌받나요? 하지만 남성은 군입대를 이유없이 연기만 해도 병역기피다 뭐다 해서 처벌받습니다...둘째, 임신과 육아문제 때문에 여성의 사회진출에 문제가 생긴다,, (그래도 요즘은 많이 사라지지 않았나요?) 이 문제는 당연히 여성과 남성의 문제이므로 여권을 보장해줘야 겠죠..하지만 남성의 군입대완 동일시 할 수 없습니다..이 문제는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는 남성 주부의 사회적 경시와 편견의 문제와 닿아 있는 겁니다..셋째,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사는건 매우 힘들다.. 그러니 병역의 의무정도는 남성이 져라..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건 개선되어야 할 문제지 남성이 군대를 감으로해서 얻어지는 보상이 아닙니다..

일단 위의 내용중 세가지를 간추려보았습니다.. 윗글의 님은 여성의 사회적 차별만을 부각 시키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모든 여성의 사회적 차별과 대등한 구조에서 남성의 병역을 당연시 하려는 생각을 가지신것 같습니다. 예컨데 내가 이렇게 힘든데 너희들은 그것도 못하냐? 라는 뉘앙스를 저만 느낀것 같진 않네요..

당연히 여성의 입장에서라면 남성에 대해 억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을겁니다..하지만 남성은요...가족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등꼴 휘도록 일하시는 우리 아버지들은요..

저도 저희 아버지가 있지만 언제나 어머니를 사실 더 가깝게 느낍니다. 아세요? 원래 어버이날은 어머니날이었던걸.. 그걸 겨우 세상에 아버지들이 서운해 하셔서 언젠가 아버지란 세글자를 겨우 집어넣고는 어버이날이 된걸요... 시장바닥에서 생계를 일하시는 어머니들도 계시지만 노가다판에서 하루종일 등짐져 나르는 아버지들도 있는겁니다..어머니가 힘드시게 일하시기도 하지만 아버지도 그에 못지 않게 힘들게 일하십니다..안과 밖이란 특수성 때문에 우리 눈에 직접 들지 않아 잘 못느끼는 것 뿐이고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남녀의 차별이란 어느  누가 뭐라고 해도 개선되어져야 합니다.. 그것은 인권의 문제이기 때문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하지만 국방의 의무란 우리 국민이기에 져야하는 짐인 것입니다..이건 인권의 문제 이전에 우리 생존의 문제입니다.. 총부리를 맞댄 몇 없는 국가에 태어난 이상 피할 수 없고 피해서도 안 되는 문제죠...하지만 우리는 이 의무를 대한민국 건아들에게로만 돌렸습니다..선택권 따위는 없이 말입니다... 사실 옛날 아니 몇년전 저 때만해도 이것은대한민국 남아의 명예였고 자부심이었습니다..남자들 모이면 군대 얘기만 하는것도 그렇게 힘들었던 시절을 이겨낸 자부심에서 느끼는 유대감이였을것입니다..하지만 요즘은 어떻습니까.?? 군인을 경시하는 태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온갖 부정한 방법으로 면제 받는 사람이 똑똑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되버렸습니다.. 이런 마당에 이렇게 윗글을 적는 여자분까지 가세하셔서 남자들 군대 가서는 뭐하는게 있냐는 식의 말씀을 하시면 곤란합니다... 우리 예비역이 바라는건 아니 최소한 제가 바라는 것은 군필자에 대한 어느정도의 보상입니다.. 국가적으로 봤을때 사실 여자가 군대 와서 총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군장싸고 남자들 처럼 행군하는거 저부터가 바라지 않습니다.. 저희 누나가 또는 내 딸이 그러는것을 어떻게 봅니까??  사실 머리없이 따지기만 한다고 보면은 남자 2년 동안 사회와 격리되서 고생하는데 여자들은 어디 사회 봉사활동을 2년동안 해라~ 이렇게 나올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해서 꼭 국가에 보탬이 되는것도 아니고 나 한번 자빠졌으니 너 한번 자빠져란 식밖에 되지 않는거 아닙니까? 그러니 군필자들 사회나오면 어느정도 보상 좀 해달라는 겁니다.. 공무원 가산점도 부활 시켜 주시고 연봉도 조금 인정해 주시고 그래야 전역후 느끼는 사회적 박탈감이 조금은 덜 하지 않겠습니까.. 두서없이 주절 거린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