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 에어콘이 침대로 떨어졌는데..(방제와다른글 죄송합니다.)

이미선2005.06.09
조회1,011

*많이 보시는 게시판을 찾아 방제와 상관없는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문의 좀 드리려구요..

 

작년 늦여름 모 전자회사에서 에어콘을 구입했습니다.

스탠드형은 거실에 두고.. 벽걸이는 침실 머리 위쪽에 설치하고 사용했습니다.(작년늦여름 구입한거라 많이 사용하지 못했음)

그런데 지난주 금요일 11시 좀 넘긴 시간에 25개월된 딸아이와 침대에서 티비를 보던중 우당탕탕 거친소리가 나며 뭔가 머리를 때려 돌아보니 벽걸이 에어컨이 떨어지면서 제이마에 먼저 맞고 딸아이가 그밑에 깔려있더군요. 불행중 다행으로 에어컨 선이 연결되어있고, 침대 헤드에 먼저 부딪치면서 큰상처는 없었지만 딸아이가 놀라서 울고불고 저역시도 놀라서 한동안 아무것도 할수없었지요.

 

다른방에있던 남편이 소리를듣고 뛰어와서 보더니 불같이 화가나서 바로 그밤에 본사 서비스센터에 항의전화를 했고 다음날 인근 대리점에서 소장과 기사분이 나와서 보더니 대기업에서 설치한 에어콘이 떨어졌다니 말이 안된다고 다시 설치하겠으며 다친곳이 있으면 진단서 청구하라고 했답니다. 전 근무하는 토요일이라 회사에 있어서 현장에 없었는데 남편에게 그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진단서 청구할정도의 상처는 없었고 벌겋게 살짝 부은정도.. 대신 아이와 제가 기절초풍할정도로 놀랐죠.  그리고 많이 손상되지는 않았지만 벽지도 좀 훼손되고 침대 헤드부분도 스크레치가 났는데 이거 어떻게 보상받아야 하는지... 큰 외상은 없지만 분명 부딪히기도 했는데..  그냥 넘어가야하는건지.. 경험있거나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남편이 회사 휴가를 내고 오늘 하루종일 기다려서(시간을 정하지 않음) 지금 재설치 하고있다는데.. 그냥 설치하고 갈듯합니다.

 이걸 빌미로 엄청 보상받겠다던가 그런 맘은 없지만 그냥 넘어가긴 좀 화가나는 일이라.. 어찌 대처해야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당시현장과 부은 이마사진은 찍어놨습니다.)

 

*에어콘 추락은 확인결과. 드릴로 벽을 뚫고 칼블럭(명칭이 맞는진 모르겠으나 뾰족뾰족하게생긴 못이 헐겁지 않도록 해주는 도구..)을 시공했어야하는데 나무젓가락으로 고정시켜서 힘없이 빠진거라더군요. 아마도 별다른 보상같은건 없을듯 한데.. 이렇게 끝내는게 맞는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