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 (4) 뽀뽀.

★瑨2005.06.10
조회1,276

안녕하세요? ★瑨입니다.

처음으로 올리는 글이라 내용상에 오류는 어쩔 수가 없나보네요 ^^

로맨스의 취약점인 유치한 부분을 가급적 배제하고 손에 땀을 쥐는 상황을 연출하고 싶은데

아직 미숙하여 트레이닝이 필요한 실정이네요 ^^*

조회수가 적으면 3회에서 글을 중단하고 삭제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미련이 남았는지 스스로 위안을

삼아서 계속 써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갠자는 내용이다. 앞으로 조금이나마 보고 싶다 하시는 분은 추천 꾸욱 눌려주시면 분발하여

나름대로 재미있는 시츄레이션을 발생시키겠습니다.

(가령 신발과 이름,남자의 동거이유등에 얽힌 이야기 등)

좋은 하루 되시구요. 여러분의 의견부탁드립니다.

(어떤게 부족하다. 이런걸 원한다 등등 이요~ 부탁^^)

 

 

 

(4) 뽀뽀.

 

"아빠! 지금 무슨말이야?"

 

"너희 결혼해야지? 준휘야 너 나이가 들만큼 들었는데 너무 미루는 것 아니냐?

우리야 다 보내고 이 철부지 하나 남았는데,,,"

 

"아버님, 아직 제가 남은 일도 있고 지금 당장은 조금은 어려울 듯 싶습니다."

 

"나참 기가 막혀서 누가 결혼을 해~ 결혼은 아빠랑 노숙자랑 하냐?

그럼 난 찬성이고! 말도 안되는 얘기 하지말,,,"

 

"준영아. 지금 아빠가 장난하는 걸로 보이냐? 결혼이란게 쉬운 줄 알아?

아빠가 하라고 하면 다 이유가 있는 거야."

 

"아빠. 내가 누누히 말했지만 저는요~ 인생 즐기면서 결혼 같은건 꿈에도 없거든요!"

 

"저 또또또,,,아빠가 말씀하시는데,,,여보 준영이 저렇게 냅두면 자유부인 되겠어요."

 

"아버님, 어머님, 아직 준영이가 적응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시간을 가지고 해야하는게,,,"

 

"아니 너와 준영이사이에 시간을 갖긴 멀 갖아. 이참에 뿌리를 확 뽑아서 해버려야지."

 

"아빠,,, 난 진짜 어이가 없어서,,, 기도 막히고,,, 내가,,, 왜,,,, 얘랑,,, 나참,,,,"

 

"그리고 준영아. 넌 29이나 먹은 오빠한테 자꾸 노숙자라든가. 너라든가 하면 안되지.

너가 아무리 친구처럼 대한다고 해도 오빠는 오빠다. 앞으로 말 조심하고. 우리는 가야 겠다."

 

"잠깐! 아빠! 어디가! 벌써 가? 안돼! 얘기 끝내고 가!"

 

"얘기 끝났고. 준영이 할 말 있으면 그말은 다음에 짐싸들고 집에 와서 하고.

너희둘이 미래에 대해 얘기할 시간이 없었던 모양이니, 오늘은 금요일이니깐 술이나 한잔 하면서

 얘기하고 내일 아침에 나한테 얘기하고."

 

"여보. 미래얘기하는데 꼭 술이 필요해요? 이사람이~"

 

"적당한 술은 사람을 만드는 거야. 가자고."

 

"준영이는 술 조금만 마시고 준휘는 준영이 잘 보고.

준영아 엄마가 냉장고에 너 좋아하는 반찬 가져다 놨으니깐 그거랑 밥먹고 얘기해."

 

나는 대답은 커녕 가슴만 탁.탁.탁 쳤다.

그렇게 나의 부모님은 나의 미래를 5분만에 결정해버리고 떠나셨다. 머리아프다.

 

 

"너 도대체 무슨 말을 했길래 결혼이란 말이 나와?"

 

"나 아무말도 안했어. 아버지랑 통화하시더니 나보고 대뜸 -우리 준영이 어떠냐?- 하시더라고."

 

"그래서 대답을 머라고 했는데?"

 

"괜찮은 여자입니다.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라고 했지."

 

"너 제대로 미쳤구나. 내가 마음에 드니? 어이없다. 난 너 맘에 안드는데!"

 

"나 너 맘에 든다고 말씀드린거 아냐.

나름대로 개성있고 머 그렇게 말씀드리니깐 결혼 하시라고 하던데. 나도 어이없어.

근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우리는 이미 같이 살고 있자나?

머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서 결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말했을 뿐이야."

 

"내가 너랑 같이 살게 된건 순전히 너의 알팍한 사정때문이고 난 돈때문이었어.

도대체 너의 사정이 머야?"

 

"내 사정? 너와 살기 위한 거지~"

 

"닥쳐. 짜증나.내눈앞에서 꺼져."

 

"너 말버릇 안고쳐!"

 

"시끄러. 아 내인생,,,"

 

말을 이을 수 없었다.

그가 자기의 주둥이를 내입에 가따 댔다. 난 순간 당황하여 있는 힘껏 그를 밀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언제 잡았는지 그는 내 손목을 완강히 잡은 상태였다.

그의 혀가 내 입속에 들어오는데 나는 이를 악 물었다. 나쁜 자식. 너도 결국 늑대였어. 똑같아.

노숙자는 나의 손을 한손으로 내 허리쪽으로 몰아서 잡고 자기방쪽으로 날 밀어내며 방문을 열었다.

나를 밀치는데 난 이끌려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너무 싫었다.

침대에 무릎이 꺾여 넘지면서 순간 손이 풀려 밀치려니깐 그는 다시 나의 손을 나의 머리위로 올려서 잡은 후 다른 한손으로 나의 볼을 꾸욱 누르니깐 신기하게도 나의 완강한 이는 벌려졌다.

 

'아,,,젠장이다,,, 이렇게 키스를 하는구나,,,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지,,,"

인정하기 실지만 그의 혀는 부드러웠다. 아이스크림처럼 먹다가 다 녹아서 다시 또 입에 넣어줘야 할 것 같은 그런 부드러움이었다.

나도 모르게 눈을 감고 음미하기 시작했다.

'안되는데,,, 발이라도 차야하는데,,,,"

그렇게 난 그에게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그는 입술을 나의 입술에 살짝댄체로 속삭였다.

"다음부터 나한테 그렇게 말만해바바. 오늘처럼 녹여버릴테니깐. 그리고 나 너 나쁘지 않아. 그러니깐 안심해. 앞으로 너도 날 나쁘지 않게 봐줬으면 좋겠어."

다시 한번 나를 깊숙한 곳으로 이끌어 내렸다.

그의 키스는 나를 편안하게 해주었다.

노숙자는 나를 놓아주면서 방문을 열더니

"너도 천상 여자네~ 짜식이 말이야 오빠한테 까불고 있어! 떽!"

 

아. 쪽팔려. 이게 왠 망신에다가. 저 남성우월주의적인 발언은 머지?

저자식. 왠지 전에 사겼던 바람둥이와 같은 맥락으로 보이는데?

야! 최준영! 너 앞으로 어떻게 할꺼야! 어떻게 할꺼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