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아작아작 씹고 싶다..ㅡ.ㅡ;;

38주맘2005.06.13
조회3,108

인제 출산  15일을 남겨둔 에비 엄마예요..

 

신랑 하는 작태에 넘 속상해서 어디엔가 실컷 욕이라도 안하면 울화병걸릴거 같아서 말이죠..

 

에휴~~쇠주한잔 하고싶다....신랑...아작아작 씹고 싶다..ㅡ.ㅡ;;

 

일요일 아침.. 정말 산달되니깐 어디 하나 안 아픈데 없이 앉았다 일어나는 것도 힘드네요..

 

손과 발은 팅팅부어 주먹도 아쥐어지는데...

 

신랑 아침에 제 얼굴보고  " 팅팅부었네.." 이럼서 아침차려오래네요...

 

먹던 국에 밑반찬에 대충 차려줬더니 게걸스럽게 잘만먹네...

 

아침준비하면서 허리가 얼마나 아픈지 끙긍소리내도 도와줄생각눈꼽만치도 안하더니..

 

다 먹고 나더니.. 바로 옆으로 누워버리데요...

 

지눈으로 온 몸 부은거 보면서...

 

 허리며 손목발목아픈거 하루이틀도 아닌데....

 

좀 서운했습니다...

 

반찬통정돈 니가 냉장고에 넣어주지... 으휴~~~신랑...아작아작 씹고 싶다..ㅡ.ㅡ;;

 

그러더니 나가잡니다... 밖으로....

 

허리며 안 아픈데가 없는데 좀 쉬었다 이따 저녘때쯤 나가자 그랬드니...

 

이화창한 날에 집에 있으면 안된답니다...

 

도저히 몸 무거워서 힘들다고 그랬드니.."췌" 한마디 날리드니 스타하러 가버리데요...

 

출산임박한 산모가 아푸다면 지가 먼저 괜찮냐고 해도 될가말가한데...

 

스스로 먼저 나서서 안마해준적도 없고...

 

꼭 다 죽어가는 소리로 안마해달라 해달라 소리소리 해야 겨우 해줄까 말까...

 

지 새끼 배속에 담고 있는데 안쓰럽지도 않은지...

 

결국 소리질렀습니다...

 

태교에 안 좋다고  부부쌈 안할라고 정말 참을려고 했는데...

 

이 나쁜 시키가 시끄럽답니다.. 미친X

 

나쁜 시키..

 

말없이 저녘이 됬고 저 마트가자 했습니다...

 

삼겹살이 먹고 싶드라구요...

 

하루종일 집에서 스타밖엔 한거 없는사람이 마트 카트를 밀기 시작하자마자 인상 북북 쓰더니

 

피곤해 죽겠답니다...

 

머머머살껀데 묻습니다... 이거저거조고 그랬드니 버뜩사서 가잡니다...

 

남은 일부러 산책도 시켜준다든데... 사람많은데라 참았습니다...

 

집에 왔습니다...

 

억지로 움직였드니 등이면 허리가 넘 아픕니다...

 

피곤하다 그래서 좀 완곡하게 얘기합니다..

 

나: 등좀 두드려달라그럼 화낼꺼야..?

 

한번 힐끗 쳐다보더니 들은체도 안하고 작은방으로 건너갑니다//

 

우~쒸~~이~! 신랑...아작아작 씹고 싶다..ㅡ.ㅡ;; 

 

그렇게 피곤하다는 사람이 또 스타 한 판하고 컴터에 다운받아논 영화는 정말 열심히 봅니다..

 

지 하고 싶은거 정말 열심히 합니다... 저 속 터질라 합니다///

 

정말 재수없습니다...췌~신랑...아작아작 씹고 싶다..ㅡ.ㅡ;;

 

배 문질러 주며 태담해주는 시간~ 

 

아가 배에 품고 힘들어하는 마누라 안마 해줄 시간~

 

마트가서 장본거 정리할 시간~

 

같은건 아예안중에도 없나봅니다..

 

아트에선 그렇게 피곤해 하던 사람 집에 들어오니 팔팔 합니다...

 

힘들지 내가 머 해줄꺼 없어 먼저말하는 자상함이란 없습니다..

 

연애하때랑 완전 180도로 틀립니다...

 

지 볼거 다보고 겜 할거 다했나봅니다 자정이네요..

 

자러 비실비실 안방으로 건너오네요..

 

마지막으로 한번 더...

 

나: 등좀 두드려줘.. 넘 아퍼...

랑: 나 무좀약ㅡ 바른뒤에!

 

신랑...아작아작 씹고 싶다..ㅡ.ㅡ;;그럼 그렇지 ...항상 지몸 이 우선입니다...

 

등좀 두드려 주고 야ㅐㄱ바르면 안됩니까...?

 

임신한 마누라 몸보다도 지 몸 챙기는게 우선입니다...

 

나 완전히 돕니다...

 

내팔자에...이럼서

 

내일부터 파업할랍니다...

 

앉았다 일어서는거 조차도 넘 힘든데.. 인제 아침이고 뭐고 지 알아 해먹고 다니라 해야지...

 

내가 철인도 아니고...

 

지 몸아니라고 얼마나 아픈지 얼마나 힘든지 짐작도 안되나?

 

나쁜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