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개월 반입니당^^;; 저희 남편이랑 6살 차이가 나기 땜시 울 시부모님께서 많이 애기를 바라셨었거든요... 오죽했으면.... 처음 인사간 자리에서.. "그래~ 애기는 둘은 낳아야지?" 하셨겠습니까... 그래도 제가 아직 서른이 안됐는데~~ 하믄서 남편하고 결혼하기 전 최소한 6개월~1년은 신혼생활을 만끽하자고 약속했더랬습니다.~~ 문제는요.. 결혼하고 나더니 계속 조카가 너무 이쁘다는 둥, 길에 가는 애기만 보면 우두커니 보고..... 시댁만 가면 애 셋은 낳아야 한다고 시부모님 계속 그러시고.. 올해 서른 다섯이 된 울 남편... 어느날 진지하게... 6개월되면 애 낳자고 하더이다... 머... 그래서... 머.... 3월에 걍... 애기 낳자고 했죠... 그리고 -_-;;; 3월 말에 임신인걸 알았더랬습니다.... 첨엔 입덧땜에 죽을 것 같더군요.. 이미 애기 엄마 되신 신혼방 식구 몇몇분덜.. 아실 겁니다.-_-;; 전 고기 냄새, 밥 냄새, 생선 냄새, 음식 냄새.. 하나도 못 맡았습니다... 전철에서 누가 트림이라도 하는 날에는.... 그 전철 다 탔습니다.. ㅠ.ㅠ 그때 먹었던게 전부 과일, 야채-오이, 당근 이런거 밖에 없었죠. 김치도 보기 싫고, 울 신랑 밥도 못해줘서.... 거의 한달을 햇반으로 연명하더이다.. 나중에는 걍 밥솥에 쌀 앉히고, 나중에 남편이 밥 퍼서 냉동했다가 먹게 했죠...머... 우리집표.. 햇반이죠... 속이 한번 울렁대면 왜 그리 신랑이 밥먹고 있는게 미운지.. 전 소파나 침대에 누워만 있고, 신랑은 밥 들고 딴방에 가서 밥 먹고 온 적도 있었죠.... 지금이야~~ 입덧도 끝나고~~ 이제는 암거나 잘 먹습니다^^ 근데요~ 입덧 할때는 거의 정신없으니까 걍 얼굴에 철판깔고 노약자 석도 잘 앉고, 얼굴이 새햐얘지니까 사람들이 쓰러지는 줄 알고 자리도 양보하더만... 똥배보다 조금 더 나온 배를 가진 지금은 -_-;;;; 양보란 없습니다.. 에혀... 사실 지금부터가 더 힘들거든요.. 서있는게요... 그래도 나름대로는 배가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은 그게 살 찐거라 생각하나봅니다. 분당선을 타고 매일 출근을 합니다. 저희집..-_-; 끝에서 세번째인 미금입니다.. 차라리 끝은 앉아서라도 오죠.... 보정이랑 오리에서 다 타고, 항상 서서 가다가 재수로 서현이나 수내에서 못 앉음 걍 서서가자~ 하고 포기해야 합니다...-_-;;; 아시겠지만,, 복정, 수서에서 자리 못잡으면 걍 선릉까지 서서 가야 합니다.. 미금서 선릉까지 45분씩 서서 출근 하는 거.. 일반인도 다리 아픈데... 임산부는 죽습니다...에혀... 며칠 전에는 서 있는데, 어떤 젊은 아자씨~~ (아마 삼십대 초반쯤으로 보이더이다..) 신문 보다가 제가 약간 배나와 있는거 힐끗 보더니 걍 무시합니다... 좋습니다..-_-;;;; 그래도 그나마 임신하고 들 살찐게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앞으로 애기 낳고 다이어트 할 생각함 사실 살 많이 찌면 안좋거든요.... 근데..-_-;; 그날따라 제 앞은 전부 안내리는 겁니다.. ㅠ.ㅠ 결국 가다가 가다가 얼굴이 하얘져 버린 저를 보고 어떤 할아버지께서 개포동역에서 자리를 비켜주셨죠.. 그 30대 남자분.... 끝까지 모른척 하더군요.... 쩝...-_-;;; 왠만하믄.. 배나와 있는 임산부들... 자리좀 비켜 주십쇼.... 같은 처지가 되니까 알게 되더이다.... 오늘도 저 위 30대 남자분과 비슷한 또 다른 분을 전철에서 뵈었군요.. ㅋㅋㅋㅋ 제 오른쪽, 그 남자분 왼쪽에 자리 하나 딱 났는데, 임신하고 굼떠진 저... 그 남자분이 걍 앉아버리대요...... 어쩌겠습니까... 출근길.. 힘들죠.... 그래도 그 출근길... 2인분으로 열심히 나오고 계시는 임산부들이 있으시단거 한번만 더 생각해주시구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날 되시길~~~~~
임신 얘기가 나오니~~
벌써 4개월 반입니당^^;;
저희 남편이랑 6살 차이가 나기 땜시 울 시부모님께서 많이 애기를 바라셨었거든요...
오죽했으면.... 처음 인사간 자리에서.. "그래~ 애기는 둘은 낳아야지?" 하셨겠습니까...
그래도 제가 아직 서른이 안됐는데~~ 하믄서 남편하고 결혼하기 전
최소한 6개월~1년은 신혼생활을 만끽하자고 약속했더랬습니다.~~
문제는요..
결혼하고 나더니 계속 조카가 너무 이쁘다는 둥,
길에 가는 애기만 보면 우두커니 보고.....
시댁만 가면 애 셋은 낳아야 한다고 시부모님 계속 그러시고..
올해 서른 다섯이 된 울 남편... 어느날 진지하게... 6개월되면 애 낳자고 하더이다...
머... 그래서... 머.... 3월에 걍... 애기 낳자고 했죠...
그리고 -_-;;; 3월 말에 임신인걸 알았더랬습니다....
첨엔 입덧땜에 죽을 것 같더군요..
이미 애기 엄마 되신 신혼방 식구 몇몇분덜.. 아실 겁니다.-_-;;
전 고기 냄새, 밥 냄새, 생선 냄새, 음식 냄새..
하나도 못 맡았습니다...
전철에서 누가 트림이라도 하는 날에는.... 그 전철 다 탔습니다.. ㅠ.ㅠ
그때 먹었던게 전부 과일, 야채-오이, 당근 이런거 밖에 없었죠.
김치도 보기 싫고, 울 신랑 밥도 못해줘서.... 거의 한달을 햇반으로 연명하더이다..
나중에는 걍 밥솥에 쌀 앉히고, 나중에 남편이 밥 퍼서 냉동했다가 먹게 했죠...머... 우리집표.. 햇반이죠...
속이 한번 울렁대면 왜 그리 신랑이 밥먹고 있는게 미운지..
전 소파나 침대에 누워만 있고, 신랑은 밥 들고 딴방에 가서 밥 먹고 온 적도 있었죠....
지금이야~~ 입덧도 끝나고~~ 이제는 암거나 잘 먹습니다^^
근데요~ 입덧 할때는 거의 정신없으니까 걍 얼굴에 철판깔고 노약자 석도 잘 앉고,
얼굴이 새햐얘지니까 사람들이 쓰러지는 줄 알고 자리도 양보하더만...
똥배보다 조금 더 나온 배를 가진 지금은 -_-;;;; 양보란 없습니다.. 에혀...
사실 지금부터가 더 힘들거든요.. 서있는게요...
그래도 나름대로는 배가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은 그게 살 찐거라 생각하나봅니다.
분당선을 타고 매일 출근을 합니다.
저희집..-_-; 끝에서 세번째인 미금입니다.. 차라리 끝은 앉아서라도 오죠....
보정이랑 오리에서 다 타고, 항상 서서 가다가 재수로 서현이나 수내에서 못 앉음 걍 서서가자~
하고 포기해야 합니다...-_-;;;
아시겠지만,, 복정, 수서에서 자리 못잡으면 걍 선릉까지 서서 가야 합니다..
미금서 선릉까지 45분씩 서서 출근 하는 거.. 일반인도 다리 아픈데... 임산부는 죽습니다...에혀...
며칠 전에는 서 있는데, 어떤 젊은 아자씨~~ (아마 삼십대 초반쯤으로 보이더이다..)
신문 보다가 제가 약간 배나와 있는거 힐끗 보더니 걍 무시합니다...
좋습니다..-_-;;;; 그래도 그나마 임신하고 들 살찐게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앞으로 애기 낳고
다이어트 할 생각함 사실 살 많이 찌면 안좋거든요....
근데..-_-;; 그날따라 제 앞은 전부 안내리는 겁니다.. ㅠ.ㅠ
결국 가다가 가다가 얼굴이 하얘져 버린 저를 보고 어떤 할아버지께서 개포동역에서 자리를 비켜주셨죠..
그 30대 남자분.... 끝까지 모른척 하더군요....
쩝...-_-;;;
왠만하믄.. 배나와 있는 임산부들... 자리좀 비켜 주십쇼....
같은 처지가 되니까 알게 되더이다....
오늘도 저 위 30대 남자분과 비슷한 또 다른 분을 전철에서 뵈었군요.. ㅋㅋㅋㅋ
제 오른쪽, 그 남자분 왼쪽에 자리 하나 딱 났는데, 임신하고 굼떠진 저...
그 남자분이 걍 앉아버리대요......
어쩌겠습니까... 출근길.. 힘들죠....
그래도 그 출근길... 2인분으로 열심히 나오고 계시는 임산부들이 있으시단거 한번만 더 생각해주시구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날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