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2 장 - (아 쉬 움) -여자의 이야기- “지수씨, 2시까지 집 앞으로 데리로 갈께요” 오늘은 수현이가 미국으로 떠나는 날이다. 수현이와 이틀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좋은 추억을 남겼다 항상 내 곁에 머물러 내주위만을 맴 돌았던 수현이. 만약 내가 수현이 마음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민현씨보다 수현이가 내게 마음을 일찍 전했더라면.......... 이런 생각도 해보았다.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 현제 내 곁엔 민현씨가 있고, 나는 그런 민현씨를 사랑한다. 자상하고 따듯한 민현씨. 배려할줄알고 누구보다 나를 먼저 생각해주는 매너와 민현씨만의 미소가 너무 좋다. 민현씨의 미소를 보면 나도 모르게 화가나도 금세 잊어버리게 된다. 그런 민현씨와 수현이를 알아서 참 고맙게 생각한다 힘들 때, 기쁠 때, 슬플 때, 수현이가 곁에 있어서 웃을 수 있었고, 나도 모르게 많이 의지해왔었던 같다. 그래서 그런지 수현이가 미국으로 떠나게 된 오늘 가슴 한켠에는 아쉬움이 밀려온다. 수현이와 첫 만남부터 황당했지만 지금은 좋은 인연으로 남을 수 있는 현실이 너무 고맙다 좋은 사람을 알았고 , 비록 나 때문에 마음 아파했지만 지금은 그런 수현이의 모습을 보면서 웃으며 손을 흔들어 줄 수 있다. - 공 항- 나는 민현씨와 함께 수현이를 배웅하기 위해 공항에 왔다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이 붐볐지만 그리 복잡하지는 않았다 공항 안으로 들어서자 출구 쪽에 서있는 수현이의 모습이 들어왔다 “수현아” 민현씨는 수현이를 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불렀다 “형, 지수선배 왔어요? 안와도 되는데..” 수현이는 평소의 모습대로 잔잔한 미소로 우릴 반겨주었다 “짐은 제대로 다 싼 거야?” 민현씨가 걱정이 되는지 물었다 “웅,,, 필요한건 가서 사면되지” “수현아 밥은 먹었어?” 내가 수현이를 보며 물었다 “먹었죠..” 할말이 많았는데 막상 수현이를 만나니 말문이 막혔다. 잘가라고 건강하라고 행복하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려고 했는데. 나는 수현이의 얼굴을 쳐다보고만 있었다. 잠시후 비행기 시간이 다 되서인지 수현이가 입을 열었다 “형 선배, 나 들어가볼께. 시간 다됐어.” “저기 수현아” 나는 수현이가 돌아서려 하자 급하게 불렀다 그리고 민현씨가 옆에 있음에 불구하고 수현이를 안아주었다 “건강해. 아프지 말고. 밥 잘챙겨먹고. 한국에 자주 들어오고..전화하고” 지금까지 참아왔던 말들이 나도 모르게 쉴틈없이 입에서 터져 나왔다 수현이는 그런 내 행동에 피식 웃으며 나를 꼭 안았다 “선배 꼭 엄마 같아요.걱정말아요. 선배나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수현인 주머니에서 쪽지 하나를 꺼내들었다 “이거 형 몰래 읽어요.” 피식 웃으며 돌아서는 수현이의 얼굴이 가슴 한구석이 찡해지듯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예쁘게 접어든 쪽지는 내 손안에 들려있었고, 수현이의 뒷모습은 왠지 모르게 쓸쓸하게 느껴졌다 내가 한참을 수현이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자 민현씨가 조용히 내 곁에 다가와 손을 잡았다 “수현이라 눈감아준 거예요. 다른 남자였다면 국물도 없는거알죠?” 장난 썩힌 민현씨의 말투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왔다 그리고 민현씬 내손에 들려있는 , 수현이가 건네준 쪽지를 보고 아무 말도 묻지 않았다. “지수씨 , 밥먹으로 가요” 그렇게 우린 공항을 빠져나왔다 밥을 먹고 나는 민현씨 집에 놀러와 민현씨와 차를 한잔 마시며 오후를 보내고있었다 그리고 조용한 분위기속에 부드러운 민현씨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지수씨, 제가 수현이 몫까지 더 행복하게 해드릴께요. 이제부터 저만 봐야돼요? ” 진지하면서도 왠지 어린아이 같은 투정어린 목소리로 민현씬 말했다 나는 그런 민현씨를 보고 장난 썩힌 어조로 대답했다 “음 ..글쎄요.. 민현씨 하는 거 봐서요”. 우린 서로를 쳐다보며 누가 먼저 할거없이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수현이가 건넨 쪽지를 조심스레 펴보았다 지수선배! 선배와 첫 만남부터 , 같이 보냈던 그 시간들 모두 즐거웠어요. 지수선배의 환한 미소 잊지못할꺼예요. 형이라 다행이에요. 지수선배의 곁에 있는 사람이 형이라 안심이 돼요. 우리 형이라면 선배 행복하게 해줄꺼에요 이제 아파하지 말고, 행복하게만 지내요. 그렇다고 너무 행복하다고 저 잊어버리지 말고요. 가끔 제 생각도 하셔야 제가 안 섭섭해하는거 알죠? 떠나기 전에 간단하게 몇 글자 적어봤는데 ..할말도 무지 많았는데 생각이 안 나네요. 아프지 말고 건강 해야 돼요. 형이 속 썩이면 당장 전화해요. ㅎㅎ 바로 비행기 타고 날라갈께요 지수선배. 채지수!! 행복해..... -수 현- 수현이가 건네 준 쪽지를 보며 나의 입가엔 미소가 잔잔하게 흘러나왔다 그리고 가슴한켠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바보.. 너도 잘 지내고 ,너야말로 나보다 더행복해라……. 여전히 수현이는 나를 먼저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은 많이 힘들고 아플 텐데... 나 행복할 거야…….민현씨와 예쁜 사랑할게. 수현아 지켜봐줄꺼지? 우리 다시 만날때까지 서로 열심히 살자..
사랑은 서로의 노력으로 만들어 가는 것[27]
- 제 22 장 -
(아 쉬 움)
-여자의 이야기-
“지수씨, 2시까지 집 앞으로 데리로 갈께요”
오늘은 수현이가 미국으로 떠나는 날이다. 수현이와 이틀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좋은 추억을 남겼다
항상 내 곁에 머물러 내주위만을 맴 돌았던 수현이.
만약 내가 수현이 마음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민현씨보다 수현이가 내게 마음을 일찍 전했더라면.......... 이런 생각도 해보았다.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
현제 내 곁엔 민현씨가 있고, 나는 그런 민현씨를 사랑한다.
자상하고 따듯한 민현씨. 배려할줄알고 누구보다 나를 먼저 생각해주는 매너와 민현씨만의 미소가 너무 좋다. 민현씨의 미소를 보면 나도 모르게 화가나도 금세 잊어버리게 된다.
그런 민현씨와 수현이를 알아서 참 고맙게 생각한다
힘들 때, 기쁠 때, 슬플 때, 수현이가 곁에 있어서 웃을 수 있었고, 나도 모르게 많이 의지해왔었던 같다. 그래서 그런지 수현이가 미국으로 떠나게 된 오늘 가슴 한켠에는 아쉬움이 밀려온다.
수현이와 첫 만남부터 황당했지만 지금은 좋은 인연으로 남을 수 있는 현실이 너무 고맙다
좋은 사람을 알았고 ,
비록 나 때문에 마음 아파했지만 지금은 그런 수현이의 모습을 보면서 웃으며 손을 흔들어 줄 수 있다.
- 공 항-
나는 민현씨와 함께 수현이를 배웅하기 위해 공항에 왔다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이 붐볐지만 그리 복잡하지는 않았다
공항 안으로 들어서자 출구 쪽에 서있는 수현이의 모습이 들어왔다
“수현아”
민현씨는 수현이를 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불렀다
“형, 지수선배 왔어요? 안와도 되는데..”
수현이는 평소의 모습대로 잔잔한 미소로 우릴 반겨주었다
“짐은 제대로 다 싼 거야?” 민현씨가 걱정이 되는지 물었다
“웅,,, 필요한건 가서 사면되지”
“수현아 밥은 먹었어?” 내가 수현이를 보며 물었다
“먹었죠..”
할말이 많았는데 막상 수현이를 만나니 말문이 막혔다.
잘가라고 건강하라고 행복하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려고 했는데.
나는 수현이의 얼굴을 쳐다보고만 있었다.
잠시후 비행기 시간이 다 되서인지 수현이가 입을 열었다
“형 선배, 나 들어가볼께. 시간 다됐어.”
“저기 수현아”
나는 수현이가 돌아서려 하자 급하게 불렀다
그리고 민현씨가 옆에 있음에 불구하고 수현이를 안아주었다
“건강해. 아프지 말고. 밥 잘챙겨먹고. 한국에 자주 들어오고..전화하고” 지금까지 참아왔던 말들이 나도 모르게 쉴틈없이 입에서 터져 나왔다
수현이는 그런 내 행동에 피식 웃으며 나를 꼭 안았다
“선배 꼭 엄마 같아요.걱정말아요. 선배나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수현인 주머니에서 쪽지 하나를 꺼내들었다
“이거 형 몰래 읽어요.” 피식 웃으며 돌아서는 수현이의 얼굴이 가슴 한구석이 찡해지듯 아쉽고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예쁘게 접어든 쪽지는 내 손안에 들려있었고, 수현이의 뒷모습은 왠지 모르게 쓸쓸하게 느껴졌다
내가 한참을 수현이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자 민현씨가 조용히 내 곁에 다가와 손을 잡았다
“수현이라 눈감아준 거예요. 다른 남자였다면 국물도 없는거알죠?”
장난 썩힌 민현씨의 말투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왔다
그리고 민현씬 내손에 들려있는 , 수현이가 건네준 쪽지를 보고 아무 말도 묻지 않았다.
“지수씨 , 밥먹으로 가요” 그렇게 우린 공항을 빠져나왔다
밥을 먹고 나는 민현씨 집에 놀러와 민현씨와 차를 한잔 마시며 오후를 보내고있었다
그리고 조용한 분위기속에 부드러운 민현씨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지수씨, 제가 수현이 몫까지 더 행복하게 해드릴께요. 이제부터 저만 봐야돼요? ”
진지하면서도 왠지 어린아이 같은 투정어린 목소리로 민현씬 말했다
나는 그런 민현씨를 보고 장난 썩힌 어조로 대답했다
“음 ..글쎄요.. 민현씨 하는 거 봐서요”. 우린 서로를 쳐다보며 누가 먼저 할거없이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수현이가 건넨 쪽지를 조심스레 펴보았다
지수선배!
선배와 첫 만남부터 , 같이 보냈던 그 시간들 모두 즐거웠어요.
지수선배의 환한 미소 잊지못할꺼예요.
형이라 다행이에요. 지수선배의 곁에 있는 사람이 형이라 안심이 돼요.
우리 형이라면 선배 행복하게 해줄꺼에요
이제 아파하지 말고, 행복하게만 지내요.
그렇다고 너무 행복하다고 저 잊어버리지 말고요. 가끔 제 생각도 하셔야 제가 안 섭섭해하는거 알죠?
떠나기 전에 간단하게 몇 글자 적어봤는데 ..할말도 무지 많았는데
생각이 안 나네요.
아프지 말고 건강 해야 돼요.
형이 속 썩이면 당장 전화해요. ㅎㅎ
바로 비행기 타고 날라갈께요
지수선배. 채지수!!
행복해.....
-수 현-
수현이가 건네 준 쪽지를 보며 나의 입가엔 미소가 잔잔하게 흘러나왔다
그리고 가슴한켠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바보.. 너도 잘 지내고 ,너야말로 나보다 더행복해라…….
여전히 수현이는 나를 먼저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은 많이 힘들고 아플 텐데...
나 행복할 거야…….민현씨와 예쁜 사랑할게. 수현아 지켜봐줄꺼지? 우리 다시 만날때까지 서로 열심히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