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 이야기입니다.. 이 곳에 맞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솔직한 제 심정으로는 지금 엄마랑 아빠랑 이혼시키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별 이유 아니라고 생각도 하지만.. 정말.. 너무 오랫동안 지켜봐오고 속으로 끙끙 앓다보니..정말 저로써도 지치고 엄마도 지치고..이제 막 사회에 스스로 적응하려는 동생도 지칩니다.. 그냥..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주절주절 하는것이니..그냥 읽어주시고 좋은 방법이 있다면 가르쳐주세요~ 저희 엄마아빠는 친척분의 소개로 무작정 결혼 하셨습니다. 여기서 저희 남매와 엄마의 불행의 시작이라고 할까요? 서로 맘에도 없는 결혼을 하셔서 일까? 아빤 가출도 하시고 술먹고 엄마를 때리기까지 하셨습니다.. 작은 달셋방 하나 얻을 능력도 없는 사람이..결혼을 했으니 저희 엄마 고생은 뻔한 일이었죠~ 그래도 결혼한 여자라면 자식을 위해서라도.. 이 악물고..살려고 발버둥치고 건설현장에서 밥집을 하시던 이모를 따라.. 이모집에 얹혀살며 일을했습니다. 그렇게 있다..아빤 해외로 취업을 하셔서 나가버리셨고 엄만 저를 낳고~키우면서 아빠가 오실때까지 기다리셨죠 시간은 흘러서 아빠가 오셨고 아빠가 벌어오신 돈과..엄마가 그동안 모으신 돈으로 작은 아파트를 장만하여 분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땐 저도 기억이 나서..정말.. 그땐 행복 그자체였습니다. 아빠도 자식이..있으니 정신차리고 일도 열심히 하셨고 엄마도 소일거리 부업을 하시면서..저랑 동생 열심히 키우셨죠 하지만 한가지 흠이 있었다면 아빤 술만드시면 뭐든지.. 부셔버린다는 겁니다. ..엄마랑 저희랑 때리기도 했죠 그것만 아니면 행복했기에 그냥 그려려니..행복하다 만족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불행이 닥치려고 잠시나마 행복을 주셨던가요.. 제 바로 밑에 동생이 엄마랑 같이..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그래서 동생은 그자리에서 즉사하였고..엄만.. 아주 심하게 부상당해서 큰수술을 몇번이나 하셨죠~ 졸지에 전 외동딸이 되어버렸고.. 엄만 자신의 아픈몸과 자식들 잃어버렸다는 슬픔에 거의 우시기만 하셨어요.. 그렇게 몇년이..지난후 아빤 힘들게 장만한 그 아파트를 팔고 엄마와동생의 사고 보험금으로 땅을 사자고 하셨어요 엄마..가장이 그러자고 하니..당연히..따라갔죠.. 그렇게 땅을 샀고 저흰 그때부터 정말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그때가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였으니까 그때부터 제가 고등학교3년때까지는 정말~ 엄마랑 어린 동생들 화장실도 따로있고.. 제대로된 방도 아닌 그저 방 한칸짜리와 다락이 있는 그런 곳에서 살았습니다. 저는 그동안 좋은 아파트에서 살아보고 아빠엄마의 사랑도 받아봤지만 제 어린 동생들은 태어나서부터 그런 환경에서 살았죠 이것가지고 이런 주저리를 하는것이 아니라~ 그렇게 모두들 힘들게 살고 돈벌어가면서 생활했는데 아빠라는 사람~ 제가 중학교때부터 잘 다니던 일을 그만 두시더라구요 같이 일하시던 분이..서운하셨는지.. 그만 두시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어린 동생들 놔두고.. 식당에 일나가시면서 생활하셨구요~ 저또한..실업계로 어쩔수 없이 가게되어 자립을 준비했고요 그런데 아빤 그때부터.. 일할 생각은 안하고 집에서 티비만 보고..밖에서 술만 먹었다하면 집에 들어와서 다 죽여버린다느니~ 같이 죽자느니 하면서 집안 살림 다 부셔버리고 칼들고 설치기까지 하셨죠.. 한번은 엄마를 멱살잡고 칼부림을 하길래 제가.. 막았던 적이 있는데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렇게 이틀이 멀다하고.. 두분이서 심하게 싸우셨고.. 싸우신게 아니라 엄마가 일방적으로 맞고..당하셨죠 엄마랑 저 머리채 잡혀서 질질 끌려다녀봤구요 그것도 아파트단지와 다세대주택가 안에서요 ㅜㅜ 맞고 당한거 나열하자면.. 너무 길어져서 ~ 근데 넘 당황스런 말을 엄마에게 듣게되었습니다. 아빠가 그렇게 우리를 깔보고 때리고 하는게 사촌들에겐 있는 아들이..우리에겐 없었다는 겁니다. 그래서..아빤 아들을 낳자고 했는데..엄마는 싫다.. 이런 환경에서.. 이런 뻔한 사정에..애를 하나 더 낳으면 애들만 고생시키고 엄마도 힘들다 하시고 반대하셨다고 하네요 그래서..그렇게 우리가 맞았던겁니다. 사람이 불쌍해서가 아니라 아빠의 주먹이 무서워서였는지 엄마는 아들을 낳았고.. 그때 아빤 여동생들에겐 없었던 보약이면 좋은 음식을 엄마와 남동생에게 사다 날랐죠... 근데 그것도 잠시뿐~!! 막내 동생이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서 일도 잘 안나가실려고 하시고 술만드시고 오시고..정말 아빠가 술만 드셨다하면 우리는 넘 무서워서 일찍 자는 척 했습니다.. 괜히.. 깨어있다간 맞을지 모르니까. 그던 어느날~ 아빠가 술드시고 오셨습니다. 그때가 초저녁이라고 할 수 있는 저녁 9시가 조금 넘어서였습니다. 아빤.. 가장이 들어왔는데 자식새끼들 인사도 안한다고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시고.. 작은방으로 가셨죠 근데 조용합니다..작은방이..그래서 문을 열어봤더니 창문이 뜯겨있었던겁니다. 혹시나 하는 맘에..내려다보니 아빠가 쓰러져있네요.. 119가 왔고 사람들 모이고~ 그땐 저랑 엄마랑 넘 무서워서..당황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어이없고..그렇게 할만큼 우리가 잘 못한것도 없는데 왜 그랬는지..설사..밖에서 안좋은 일이 있었다면 우리가 알게 얘기라도 해주던가..혼자..술먹고 와서 그랬으니..정말 우리는 황당하기 그지 없었죠 이때가 제가 고1때까지 있었던 일입니다. 아빠 그러고 아빤 거의 1년동안 병원에 있으셨고 엄만 병원에서 병간호하시면서 틈틈이 식당에 다니시면서 병원비 마련하셨구요..전 그때 고1때부터.. 학교다니며 알바뛰면서 제 학비 마련하고 집에서.. 저와 엄만 기다리고 있는 동생들 챙겨주고 밥하고 몇푼 안되는 알바비로 동생들 간식꺼리 챙겨주고 했습니다 정작 저는 차비가 없어서 학교도 못갔지만요 저는 다컸다고 치지만 그때 어렸던 제 동생들은 뭔 죄가 있습니까? 그리고 아빠 자신이 그렇게 낳으라고 좋아라했던 막내 아들은 또 뭔 죄입니까? 그렇게 일년동안.. 아빤 엄마가 힘들게 모은 우리집 전재산 병원비로 날렸구요 전 대학진학 포기하고 알바로 고등학교만이라도 졸업하려구 학비 마련했구요 동생들은 옷도 제대로 못입혀보고 맛있는거 한번 못 먹여보고 다른애들 학원다닐때..집에서 지들끼리 공부하고 보살펴주고 했습니다. 아빤 병원에서 퇴원하실때 부터 지금까지 쭈~~~욱 집에만 계셨구요 간간히.. 몇년전부터 일을 하셨지만. 1년을 넘긴적이 없구요~ 모든 생활비는 엄마와 제가 벌어서 지탱했습니다. 그래도 가장의 대우는 받고 싶으셨는지 저만 집에 없으면 엄마 때리고 동생들 집에서 쫓아내버리고 다 부시고 그러다 제가 집에가면 뭔일 있었냐는 듯..조용합니다. 이때부터 아빠가 이중인격자라는거 전 알게되었구요~ 아빠가 왜 날이 갈 수록 그렇게 이중적이고 난폭해지는지 나이가 조금씩 들어서 이해는 되었는데.. 지금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그렇게 자식 키울 책임감도 없으면서..자식들은 왜 그리 낳자고 했는지~ 자신은 한게 없으면서 왜 가장의 대우를 받으려고 하는지~ 왜~ 이중인격으로 저와 식구들은 괴롭히는지~ 왜~! 아직 고등학교도 안간 자식이 있으면서 일할 생각을 안하는지~ 제가 아빠가 정말 아파서 못일어나거나 거동이 불편하다면 이렇지는 않습니다. 계모임이며 술자리가 있다면 나가셔서 즐기시고 오시고 가끔 일구한다고 나가시기는 하는데.. 그저 동네한바퀴 수준입니다. 말로는 일자리 구할려고 알아보고있다 하지만 당췌 제가 봤을땐 그런 의지가 아주 없습니다. 제가 몇군데..이력서 내보라고 전화번호랑 가르쳐줘도 전화도 안해보고 정 안되면.. 정보지에 구직신청이라도 해보라고 해도 들은척 만척 아빤 일자리 알아보는게 친구들한테만 말하면 다 되는줄 압니다. 친구들 만나면서..한마디하는게 답니다. 그러고 끝입니다. 당사자가 아닌 저와 동생 엄마만 속이 썩어나고 있습니다. 결혼해서 지금까지..엄마만 사고 후유증과 잘 먹지 못해서 위궤양 초기진단과 유방조직 이상이라는 병만 얻으셨습니다. 그래도 능력없는 아비로 고생만 하는 자식을 키우실려고 힘든 노동일을 하구 계시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도 안되고 갈 수록 아빠가 넘 한심해보이고~ 집에 돈버는 자식과 마누라가 있어서 더 태평해지는건가라는 생각도 해보고~ 제가 종종 집에 돈까지 드려서 그러는가 싶기도 하고~ 제가 지금은 결혼까지해서 정말 전처럼 도움을 주기가 정말 힘듭니다. 지난 8년동안 직장생활하면서 제가 벌어서 결혼하고 생활하고 생활비 보태고 했지만 지금은..그럴 수없죠~ 퇴직금이라도 받아서 친정에 줄까 했는데 제가 자꾸 그렇게 도움을 주니까.. 아빠가 더 태평해지는거 같아서 그러기도 싫어지고요..조금씩 돈을 모으고는 있는데 집에 주기가 싫어져요~솔직히 아빠가 정년퇴임한것도 아니고 나이가 많은것도 아닌데 저렇게 집에만 뒹굴거리니까.. 사위인 신랑이라 친정가기가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신랑은 괜찮다고는 하는데..제가 용납이 안되요~! 계속 이렇게 지내다 보면 우리 엄마 병나서 돌아가실거 같아요~ 병원가보라고 하지만 시간도 없도 돈도 없다고 안가시려고해요.. 그래서 엄마 휴가때..무작정 입원시켜서 쉬게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정말 요즘같은 맘으론~아빠한테 한바탕 퍼부어주고싶어 예전에 당했던거 만큼 갚아주고 싶지만.. 같은 인간처럼 되기싫고.. 자식이니까..지금 참고있는데 만약에 엄마가 쓰러지기라도 하면 저 눈 뒤집힐거 같아요~ 지금도 엎으라면 당장이라도 할 수 있는데...꾹꾹 참고있습니다. 이렇게 참다도면 언젠가 폭발하겠죠? 정말.. 장녀로써..결혼했지만..집안일로 이렇게 머리아프고 신경쓰이니까 정말 미치겠습니다.
능력없고 책임감 없는 남자는 결혼할 자격 없다!!
저희 아빠 이야기입니다..
이 곳에 맞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솔직한 제 심정으로는
지금 엄마랑 아빠랑 이혼시키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별 이유 아니라고 생각도 하지만.. 정말.. 너무 오랫동안
지켜봐오고 속으로 끙끙 앓다보니..정말 저로써도 지치고
엄마도 지치고..이제 막 사회에 스스로 적응하려는 동생도 지칩니다..
그냥..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주절주절 하는것이니..그냥 읽어주시고
좋은 방법이 있다면 가르쳐주세요~
저희 엄마아빠는 친척분의 소개로 무작정 결혼 하셨습니다.
여기서 저희 남매와 엄마의 불행의 시작이라고 할까요?
서로 맘에도 없는 결혼을 하셔서 일까?
아빤 가출도 하시고 술먹고 엄마를 때리기까지 하셨습니다..
작은 달셋방 하나 얻을 능력도 없는 사람이..결혼을 했으니
저희 엄마 고생은 뻔한 일이었죠~ 그래도 결혼한 여자라면
자식을 위해서라도.. 이 악물고..살려고 발버둥치고
건설현장에서 밥집을 하시던 이모를 따라.. 이모집에 얹혀살며 일을했습니다.
그렇게 있다..아빤 해외로 취업을 하셔서 나가버리셨고
엄만 저를 낳고~키우면서 아빠가 오실때까지 기다리셨죠
시간은 흘러서 아빠가 오셨고 아빠가 벌어오신 돈과..엄마가 그동안 모으신 돈으로
작은 아파트를 장만하여 분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땐 저도 기억이 나서..정말.. 그땐 행복 그자체였습니다.
아빠도 자식이..있으니 정신차리고 일도 열심히 하셨고
엄마도 소일거리 부업을 하시면서..저랑 동생 열심히 키우셨죠
하지만 한가지 흠이 있었다면 아빤 술만드시면
뭐든지.. 부셔버린다는 겁니다. ..엄마랑 저희랑 때리기도 했죠
그것만 아니면 행복했기에 그냥 그려려니..행복하다 만족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불행이 닥치려고 잠시나마 행복을 주셨던가요..
제 바로 밑에 동생이 엄마랑 같이..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그래서 동생은 그자리에서 즉사하였고..엄만.. 아주 심하게 부상당해서
큰수술을 몇번이나 하셨죠~
졸지에 전 외동딸이 되어버렸고.. 엄만 자신의 아픈몸과 자식들 잃어버렸다는
슬픔에 거의 우시기만 하셨어요..
그렇게 몇년이..지난후 아빤 힘들게 장만한 그 아파트를 팔고
엄마와동생의 사고 보험금으로 땅을 사자고 하셨어요
엄마..가장이 그러자고 하니..당연히..따라갔죠.. 그렇게 땅을 샀고
저흰 그때부터 정말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그때가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였으니까 그때부터 제가 고등학교3년때까지는
정말~ 엄마랑 어린 동생들 화장실도 따로있고.. 제대로된 방도 아닌
그저 방 한칸짜리와 다락이 있는 그런 곳에서 살았습니다.
저는 그동안 좋은 아파트에서 살아보고 아빠엄마의 사랑도 받아봤지만
제 어린 동생들은 태어나서부터 그런 환경에서 살았죠
이것가지고 이런 주저리를 하는것이 아니라~
그렇게 모두들 힘들게 살고 돈벌어가면서 생활했는데
아빠라는 사람~ 제가 중학교때부터 잘 다니던 일을 그만 두시더라구요
같이 일하시던 분이..서운하셨는지.. 그만 두시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어린 동생들 놔두고.. 식당에 일나가시면서
생활하셨구요~ 저또한..실업계로 어쩔수 없이 가게되어 자립을 준비했고요
그런데 아빤 그때부터.. 일할 생각은 안하고
집에서 티비만 보고..밖에서 술만 먹었다하면 집에 들어와서
다 죽여버린다느니~ 같이 죽자느니 하면서 집안 살림 다 부셔버리고
칼들고 설치기까지 하셨죠.. 한번은 엄마를 멱살잡고 칼부림을 하길래
제가.. 막았던 적이 있는데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렇게 이틀이 멀다하고.. 두분이서 심하게 싸우셨고..
싸우신게 아니라 엄마가 일방적으로 맞고..당하셨죠
엄마랑 저 머리채 잡혀서 질질 끌려다녀봤구요
그것도 아파트단지와 다세대주택가 안에서요 ㅜㅜ
맞고 당한거 나열하자면.. 너무 길어져서 ~
근데 넘 당황스런 말을 엄마에게 듣게되었습니다.
아빠가 그렇게 우리를 깔보고 때리고 하는게
사촌들에겐 있는 아들이..우리에겐 없었다는 겁니다.
그래서..아빤 아들을 낳자고 했는데..엄마는 싫다..
이런 환경에서.. 이런 뻔한 사정에..애를 하나 더 낳으면
애들만 고생시키고 엄마도 힘들다 하시고 반대하셨다고 하네요
그래서..그렇게 우리가 맞았던겁니다.
사람이 불쌍해서가 아니라 아빠의 주먹이 무서워서였는지
엄마는 아들을 낳았고.. 그때 아빤 여동생들에겐 없었던
보약이면 좋은 음식을 엄마와 남동생에게 사다 날랐죠...
근데 그것도 잠시뿐~!!
막내 동생이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서 일도 잘 안나가실려고 하시고
술만드시고 오시고..정말 아빠가 술만 드셨다하면 우리는
넘 무서워서 일찍 자는 척 했습니다.. 괜히.. 깨어있다간
맞을지 모르니까.
그던 어느날~
아빠가 술드시고 오셨습니다. 그때가 초저녁이라고 할 수 있는 저녁 9시가 조금
넘어서였습니다. 아빤.. 가장이 들어왔는데 자식새끼들 인사도 안한다고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시고.. 작은방으로 가셨죠
근데 조용합니다..작은방이..그래서 문을 열어봤더니
창문이 뜯겨있었던겁니다. 혹시나 하는 맘에..내려다보니
아빠가 쓰러져있네요.. 119가 왔고 사람들 모이고~
그땐 저랑 엄마랑 넘 무서워서..당황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어이없고..그렇게 할만큼 우리가 잘 못한것도 없는데
왜 그랬는지..설사..밖에서 안좋은 일이 있었다면 우리가 알게
얘기라도 해주던가..혼자..술먹고 와서 그랬으니..정말 우리는 황당하기 그지 없었죠
이때가 제가 고1때까지 있었던 일입니다.
아빠 그러고 아빤 거의 1년동안 병원에 있으셨고 엄만
병원에서 병간호하시면서 틈틈이 식당에 다니시면서
병원비 마련하셨구요..전 그때 고1때부터.. 학교다니며 알바뛰면서
제 학비 마련하고 집에서.. 저와 엄만 기다리고 있는 동생들 챙겨주고
밥하고 몇푼 안되는 알바비로 동생들 간식꺼리 챙겨주고 했습니다
정작 저는 차비가 없어서 학교도 못갔지만요
저는 다컸다고 치지만 그때 어렸던 제 동생들은 뭔 죄가 있습니까?
그리고 아빠 자신이 그렇게 낳으라고 좋아라했던 막내 아들은 또 뭔 죄입니까?
그렇게 일년동안.. 아빤 엄마가 힘들게 모은 우리집 전재산 병원비로 날렸구요
전 대학진학 포기하고 알바로 고등학교만이라도 졸업하려구 학비 마련했구요
동생들은 옷도 제대로 못입혀보고 맛있는거 한번 못 먹여보고
다른애들 학원다닐때..집에서 지들끼리 공부하고 보살펴주고 했습니다.
아빤 병원에서 퇴원하실때 부터 지금까지 쭈~~~욱 집에만 계셨구요
간간히.. 몇년전부터 일을 하셨지만.
1년을 넘긴적이 없구요~ 모든 생활비는 엄마와 제가 벌어서 지탱했습니다.
그래도 가장의 대우는 받고 싶으셨는지
저만 집에 없으면 엄마 때리고 동생들 집에서 쫓아내버리고 다 부시고
그러다 제가 집에가면 뭔일 있었냐는 듯..조용합니다.
이때부터 아빠가 이중인격자라는거 전 알게되었구요~
아빠가 왜 날이 갈 수록 그렇게 이중적이고 난폭해지는지 나이가 조금씩
들어서 이해는 되었는데.. 지금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그렇게 자식 키울 책임감도 없으면서..자식들은 왜 그리 낳자고 했는지~
자신은 한게 없으면서 왜 가장의 대우를 받으려고 하는지~
왜~ 이중인격으로 저와 식구들은 괴롭히는지~
왜~! 아직 고등학교도 안간 자식이 있으면서 일할 생각을 안하는지~
제가 아빠가 정말 아파서 못일어나거나 거동이 불편하다면
이렇지는 않습니다. 계모임이며 술자리가 있다면 나가셔서 즐기시고 오시고
가끔 일구한다고 나가시기는 하는데.. 그저 동네한바퀴 수준입니다.
말로는 일자리 구할려고 알아보고있다 하지만
당췌 제가 봤을땐 그런 의지가 아주 없습니다.
제가 몇군데..이력서 내보라고 전화번호랑 가르쳐줘도 전화도 안해보고
정 안되면.. 정보지에 구직신청이라도 해보라고 해도 들은척 만척
아빤 일자리 알아보는게 친구들한테만 말하면 다 되는줄 압니다.
친구들 만나면서..한마디하는게 답니다. 그러고 끝입니다.
당사자가 아닌 저와 동생 엄마만 속이 썩어나고 있습니다.
결혼해서 지금까지..엄마만 사고 후유증과 잘 먹지 못해서 위궤양 초기진단과
유방조직 이상이라는 병만 얻으셨습니다.
그래도 능력없는 아비로 고생만 하는 자식을 키우실려고
힘든 노동일을 하구 계시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도 안되고 갈 수록 아빠가 넘 한심해보이고~
집에 돈버는 자식과 마누라가 있어서 더 태평해지는건가라는 생각도 해보고~
제가 종종 집에 돈까지 드려서 그러는가 싶기도 하고~
제가 지금은 결혼까지해서 정말 전처럼 도움을 주기가 정말 힘듭니다.
지난 8년동안 직장생활하면서 제가 벌어서 결혼하고 생활하고 생활비 보태고 했지만
지금은..그럴 수없죠~ 퇴직금이라도 받아서 친정에 줄까 했는데
제가 자꾸 그렇게 도움을 주니까.. 아빠가 더 태평해지는거 같아서
그러기도 싫어지고요..조금씩 돈을 모으고는 있는데
집에 주기가 싫어져요~솔직히 아빠가 정년퇴임한것도 아니고 나이가 많은것도
아닌데 저렇게 집에만 뒹굴거리니까.. 사위인 신랑이라 친정가기가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신랑은 괜찮다고는 하는데..제가 용납이 안되요~!
계속 이렇게 지내다 보면 우리 엄마 병나서 돌아가실거 같아요~
병원가보라고 하지만 시간도 없도 돈도 없다고 안가시려고해요..
그래서 엄마 휴가때..무작정 입원시켜서 쉬게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정말 요즘같은 맘으론~아빠한테 한바탕 퍼부어주고싶어
예전에 당했던거 만큼 갚아주고 싶지만..
같은 인간처럼 되기싫고.. 자식이니까..지금 참고있는데
만약에 엄마가 쓰러지기라도 하면 저 눈 뒤집힐거 같아요~
지금도 엎으라면 당장이라도 할 수 있는데...꾹꾹 참고있습니다.
이렇게 참다도면 언젠가 폭발하겠죠?
정말.. 장녀로써..결혼했지만..집안일로 이렇게 머리아프고 신경쓰이니까
정말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