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에 축구공 달고 다니는 할머니...

시골빤쮸2006.07.07
조회586

발목에 축구공 달고 다니는 할머니...

    웃을 일 없는 흉흉한 요즘 세상...

    가끔 기이한 소식들로 웃음을 주는...

    <-- 좌측의 요.. 프로그램을 자주 보는 편입니다.

    어제도 집에 오자마자 TV를 켜고 시청하는데...

    안타까운 소식이더군요...

    출근길이 유난히 무거워 보이는 한 할머니...

    왼쪽 다리에 축구공만한 혹이 있더라구요~

    5년 전쯤부터 콩알만하던 혹이 지금의 축구공

    크기만한 혹으로 커졌다고 하는데요..

    일할때면 남들의 시선 때문에 손수 기워 만드신

    양말을 신으신다고 해요... 제작진의 보여달라는 요구에...

    한참을 고민하다가 벗으시는데...

    사실.. 무지 징그러웠고 놀랐습니다.

    그렇게 클 때까지 왜 병원한번 가지 않았나 하구요...

    그런데 그게 발목의 혹뿐이 아니더라구요..

    가까이서 잡은 할머니의 얼굴에도 작은 물방울만한

    혹들이 여기저기 있었는데...

    등에는 더 많은 혹들이 보이더군요...

    통증까지 있다고 하니까...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얼마나 큰 고통을 받았을까...

    마음이 아프더군요...

    남편은 먼저 세상을 떠났고

    시집간 딸은 빚이 많아 가정 형편이 아주 어렵다고 해요...

    예전에 화제가 되었던 '선풍기 아줌마' 이후로

    가장 충격적이면서 안타까운 사연이었습니다.

 

보는 내내.. '빨리 병원으로 모셔갔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프로그램 끝날 시간까지 당췌 병원에 가는 장면이 안나오니 답답할 수 밖에요...

거의 프로그램 끝나갈 무렵에 병원진단 모습이 나왔는데...

할머니의 병명은 "신경섬유종증"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할머니의 발목에 족쇠처럼 붙어 있던 혹은 양성으로 진단이 되어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니...

하루 빨리 가벼운 발걸음 하셨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아쉬운 건... 치료 후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할머니의 치료 후 모습은 얼마 후에 방송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 봅니다...

 

더불어... 힘겨운 몸을 이끌고 생활전선에 뛰어들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할머니의 사연을 듣고

돕고자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니... 가슴이 따뜻해 지면서...

저도 돕고싶은데... 방법 아시는 분~~~